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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생각

김연아선수와 안도미키선수의 대조적인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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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디 장한 대한의 딸~! 
김연아선수가 지금까지 치룬 경기 중에 가장 부담스럽고 긴장되었을 어려운 경기를 마치고 은메달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고국에서 큰 경기를 치르던 첫째날, 연아도 울고 우리도 울어버린 그 긴장감과 부담스러웠던 마음을 서로 나누고 헤아리며 김연아선수와 더불어 우리도 한단계 성숙된 모습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심해진 감기로 체력이 딸렸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한 김연아선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홧팅 김연아!!! 너무 이쁜 우리 연아, 우리 나라에 온 손님에게 1등을 양보할 줄도 아네^^"
남편의 말입니다. 딸사랑보다도 더 심한 연아사랑에 우리 모녀는 이제 적응되었습니다.ㅎㅎㅎ

김연아선수가 경기를 하는 동안 보이는 다양한 표정연기는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최곱니다. 보는이로 하여금 신비롭게 빠져들게 합니다. 이에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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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미키선수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짧은 한국말이나마 배워 한국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참으로 사랑스럽게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선수를 볼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왠지 슬퍼보입니다.
안쓰러워서 보호해야될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웃고 있어도... 긴장하고 있으면 긴장한 대로... 그녀의 표정에서 풍겨내는 분위기는 한결같이 애처로와 보인다는 것입니다.

선수들 중 실수로 빙판에 엉덩방아를 찧으면 제일 아플 것 같아뵈는 선수도 안도 미키선수로 여겨지고, 다른 선수보다도 더 힘든 훈련을 감내한 듯한 갸날픈 몸매를 겨우 지탱하고 있는 듯한 인상으로 다가오면서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할 것만 같은 인형같은 느낌을 주는 선수입니다.

한결같이 슬퍼보이는 안도 미키선수의 표정이 단점이라면, 김연아선수의 자신있는 다양한 표정은 큰 장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애처로와뵈는 안도 미키선수는 남자선수와 짝을 이루어 펼치는 종목으로 출연하면서 누군가의 보호를 받아야 안심될 것같은 저의 생각을 정리합니다.ㅎㅎㅎ

안도 미키선수의 표정은 늘 무슨 근심에 젖어 있는 듯 슬퍼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