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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에서 식당을 골라야 할 때, 당신의 선택기준은? 지난달에 친구들과 홀연히 떠났던 나들이를 통해, 오대산 자락까지 가서 점심을 맛나게 먹기 위해 행복한 고민을 했던 일을 회상해본다. 산자락이라 그런지 별별 버섯과 나물들이 많았고 가을볕에 말리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이름을 듣고서도 금방 잊어버리는 우리였지만, 잠시나마 가족을 떠나 우리만의 나들이였던 탓에 홀가분한 기분에 들떠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타지에 가면 그 고장의 특산물을 재료로 한 음식에 관심을 갖고 식당을 찾게 된다. 하지만 정작 비슷한 메뉴의 여러 식당이 즐비한 장소에서는 어느 곳이 진정 맛집일지 잘 모르기 때문에 식당 고르기가 쉽지 않다. 더구나 언젠가부터는 대부분의 식당이 방송출연을 했다고 홍보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 믿기도 힘들어졌다. 최근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타인.. 더보기
제천한방엑스포의 또다른 볼거리, 다양한 조형물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행사장에는 다양한 조형물도 볼거리가 됩니다. 특히 상징조형물은 공모에서 1순위가 된 '인간 - 시간, 공간을 품다'로, 만물의 생성과 소멸에 관한 근원적인 물음을 구하는 현대인의 이미지와 대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그 속에서 느끼는 내밀한 감흥과 꿈이 하나 됨을 상징화한 작품으로 소개됩니다. 소재는 스텐레스를 사용하였으며 폭 3.4m, 높이 10m의 크기로 우주의 축소판인 인체를 이미지화하여 구성한 작품입니다. 이 밖에 꽃으로 만든 조형물이 곳곳에 마련되어 방문객의 시선을 끄는데요. 제가 다녀온 때는 행사 초창기 단계(9/23)라 꽃이 만발하지 않은 점은 좀 아쉽지만, 넓은 공간에 장식된 또다른 볼거리더군요. 10월인 지금은 꽃이 피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테지요. 공사 마무.. 더보기
뜻밖의 행운으로 알게 된 한돈의 우수성 뜻밖의 행운에 어리둥절했습니다. 정확히 무슨 이벤트에 응모를 한 것인지? 기억하지 않았기에 당첨소식은 더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view에 글을 송고하다가 우연히 보게 된 한돈닷컴 사이트에 방문했다가 얻은 행운입니다. 블로그를 통한 응모는 아니었지만 블로그덕분에 누리게 되는 또 다른 즐거움과 감사가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키운 소를 한우라고 하듯이, 국내 양돈농가가 스스로 양돈산업을 지키고 보호하며, 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과 요리법 뿐만 아니라, 돼지도 한돈으로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홍보에 힘쓰고 있는 이벤트에 제가 당첨되어 한돈을 받게 된 것입니다. 뚜껑을 개봉하니 꽤 많은 양의 한돈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것도 부위별로... 안심, 목심, 삼겹살, 등심, 다리살... 깔끔하게 진공포장되어 있었습니다. .. 더보기
'나는 전설이다', 마돈나밴드공연 촬영장 모습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작 상영이 끝난 뒤, 김정은씨가 출연중인 S본부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의 극중 밴드인 '컴백 마돈나 밴드'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공식행사가 끝나자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저는 어떤 무대인지 궁금해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순수 공연무대가 아니라, 드라마에 사용할 공연모습을 촬영하기 위한 무대였습니다. 스탭들이 장비를 세팅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많던 적던 인원동원이 가능한 행사장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기 위한 공간활용을 참 잘한다고 생각된 자리였습니다. 틈을 이용하여 김정은씨는 MC로써의 능력을 발휘합니다. 관객을 붙잡아 두어야 하는 난감한 시간에 사회보던 시간에 벌레로 인해 마이크 떨어뜨린 실수담을 들려주었고, 팬들과의 프리허그 시간도 가지는.. 더보기
가정내 폐의약품 분리수거, 소극적인 약국 아파서 병원에 갔다하면 하루약만 처방받는 경우는 드물지요. 최소 3일, 상황에 따라서는 일주일치 약을 처방받기도 하는데요. 처음에는 그 약을 잘 복용하다가 어느정도 회복기미를 느끼게 되면 약챙겨 먹는 것에 소홀해지기 마련이죠^^ 이렇게 남겨진 약은 찝찝하게 여기면서도 몇번 안되지만 그동안은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렸습니다.(애들 사용하던 연고제도 포함) 언제부턴가 이렇게 버려지는 약이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환경오염으로 이어져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심각성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어서 폐의약품을 수거하여 소각처리키로 하였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만, 이는 시범적으로 수도권 지역과 광역시, 도청소재지에 한정되어 있었지요. 이제 금년 7월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실시한다는 소식을 접하였고 며칠전, 구입했던 약국에 갔.. 더보기
우즈베키스탄 문화축제를 홍보하는 민속무용단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관'에서는 2010년 9월 26일까지 '동서문명의 십자로-우즈베키스탄의 고대문화'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며, 이 행사와 더불어 연계 프로그램으로 영화축제도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ㅇ일시: 5월 8일-8월 28일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15분~오후 6시 (참고:네 번째 토요일은 제외) ㅇ장소: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 영화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크게 호평을 받은 작품들로,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사회상과 삶의 모습을 다양한 시각에서 보여주며, 관람은 무료입니다. ㅇ휴관: 매주 월요일 우리 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우즈베키스탄 문화축제 기간을 맞아 지난 일요일에 우즈베키스탄 사르도바 민속무용단 초청공연이 있었습니다. 축제기간동안 단 한번의 좋은 기회였는데, 시간관계상 관람을 하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더보기
군대있는 아들, 말년휴가 못나올까봐 불안한 이유 제대를 앞두고 나오는 휴가의 정확한 표현은 '병장정기휴가'라고 아들이 정확한 표현을 알려줬지만, 흔히 '말년휴가'라고 하기에 저도 '말년휴가'라고 그냥 쓰겠습니다. 이주일에 한번 정도 안부전화를 하던 아들의 전화가 최근에는 평상시 저녁에도 이어져서 의아했는데... 드디어 아들의 불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힘들지 않냐고 물으면 빙그레 웃으며 남들이 하는 군생활이니 남들하고 똑같이 평범하게 하는 거라며 괜찮다고만 하던 녀석이었기에 대견스럽게 여겼던 아들입니다. 병장되기 전, 상병되자마자 일찌감치 분대장이 되었던 녀석이라 나름 눈치껏 잘 하고 있음을 느끼며, 또래에 비해 의젓한 아들이라고 칭찬을 하면, 녀석은 스스로 착하기까지 하니까 염려하지 마라고 안심시키던 아들은 금년 11월 초 제대를 앞두고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