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기훈

신데렐라언니, 구대성앞에서만 보인 눈물의 의미 기훈이가 대성참도가를 떠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은조의 충격은 참으로 컸습니다. 더구나 구효선은 기훈을 배웅까지 했는데 자신에게 단 한마디도 없이 갑자기 떠나버린 기훈에 대한 그리움이 클수록 원망도 쌓였던 은조입니다. 기훈이 은조앞에 8년이란 세월을 뛰어넘어 나타났지만, 은조는 반가움보다는 무관심으로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며 애타게 부르는 기훈에게 아주 냉정하게 선을 그어버린 은조입니다.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기훈이가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는 은조는 자신의 감정을 철저하게 숨깁니다. 이런 은조의 태도가 늘 불만인 효선이 시비를 걸었지요. 아빠가 죽었을 때 은조가 울지 않더라는 말을 꺼내며 진심으로 아빠를 좋아하긴 했냐고 비아냥거립니다. 속이 상한 은조, 유치하게 굴지말라며 경고하면서 기훈의 .. 더보기
'신데렐라 언니', 기훈의 표정이 어두워진 이유 효선의 변화를 요구하는 기훈 눈물흘리며 넋두리하는 효선이를 향해 "울지마. 집어치워. 뺏겨? 누가 뺏어가 뺏기지 않으려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니껄 지켜. 아무한테도 기대지 않고 니 혼자 니 힘으로 니껄 만든 게 뭐가 있어. 은조가 뺏어갔어? 니가 니 힘으로 가져본게 없는데 뭘 뺏어갔다는 거야! 억울해 니 편 들어주지 않아 화가나. 나 니꺼 아냐 임마! 울기만 해. 울면 가만 안둔다 빨리 어른 이 돼. 빨리!!" 예상치 못한 기훈의 매정한 말에 효선이 충격을 받긴 받았나 봅니다. 은조가 좋아하는 아지트격인 발효실에 뜻밖에도 효선이가 머물고 있네요. 낮에 기훈오빠가 한 말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았겠지요. 은조가 기훈을 좋아하는 것도 알고, 기훈이도 은조를 좋아하는 줄 알지만, 기훈오빠를 은조에게 뺏기고 싶지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