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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두유의 충격적인 진실, 알고 계시나요? 방송채널이 부쩍 많아진 요즘, 무심코 채널을 돌렸다가 충격적인 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미각스캔들'을 통해 밝혀진 두유에 관한 충격적인 진실을 옮겨보겠습니다. 중년 여성들 사이에 특히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콩으로 만든 음식을, 어린아이들이 먹으면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콩으로 만든 음식에는 두부나 두유, 비지, 된장, 청국장 등 다양한 음식이 있지요. 특히 청국장의 경우에는 식물성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이소플라본이라는 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서, 폐경기 여성이 겪는 갱년기 증상 호전에 도움을 줘 유방암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저지방. 고단백 건강식품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영양간식으로 여겼던 두유시장은, 최근 몇년 사이에 어린이의 성장이나 두뇌발달을 위한 두유제품까지 앞다퉈 출시되.. 더보기
야생마같은 차두리선수가 꼭 필요한 이유 한국:아르헨티나 경기를 보는 내내 저는 차두리 선수가 몹시! 아주 몹시!!! 그리웠습니다. 그리스전에서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운동장을 종횡무진한 차두리선수의 거침없는 질주를 무척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아르헨티나전에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투입된 오범석선수에 비해 기술적으로 정교하거나 섬세한 수비를 하지는 못해도 차두리선수는 운동장에 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의 존재이유를 빛낼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ㅣ. 차두리 선수의 체력과 가늠할 수 없는 그의 실력 다듬어지지 않은 야생마처럼 언제 어디로 뛸지 모를 뿐만 아니라 그가 어떤 사고(골인도 가능함)를 칠지 가늠하기도 힘들 만큼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운동장을 누빔으로써 상대선수가 그의 수를 읽을 수가 없음으로 인해 위협적인 존재로 느껴지기 때문입니.. 더보기
수묵화같은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보고 '왕의 남자'를 통해 청년배우 이준기씨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이준익감독의 또 다른 사극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보았습니다. 무채색의 먹물로 일관되는 단순한 색상에도 불구하고, 붓을 다루는 힘조절에 의해서 다양함을 느낄 수 있는 수묵화같은 영화로 여겨졌습니다. 이야기는 무채색처럼 단순하면서도 무겁고 구름에 가린 듯 안가린 듯 답답하면서도 야릇함을 풍기는 가운데, 눈앞에 펼쳐지는 화면은 힘이 있고 직설적인 영화, '구버달'은, 감상자가 어떤 시선을 가지고 사고하느냐에 따라서 깊이와 넓이를 맘대로 상상할 수 있는 무한의 여백과 여운을 남기고 있었습니다. 영화 줄거리 임진왜란 직전, 조정은 동인과 서인의 당파싸움으로 정국이 시끄러운 가운데, 평등세상을 꿈꾸며 '대동계'를 만들어 관군을 대신해 왜구와.. 더보기
아줌마가 혼잣말을 잘하게 된 이유 아줌마 : 결혼하여 아이를 낳은 여성을 일컬음 나이가 좀 있고(기준은 예매하지만^^) 억척스러뵈는 여성의 호칭이 '아줌마'인 것처럼 여기게 되지만, 제대로 따져보면 나이가 많다고 아줌마로 불리면 안되고,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은 여성에게 아줌마라고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요즘은 결혼후 아이를 낳은 엄마라 하더라도 젊고 발랄하게 보이기 때문에 결혼한 아줌만지 결혼전 아가씨인지 혼란을 초래하는 경우도 말미암아, 미스 아닌 미시라는 아리송한 표현도 있지만 아이를 낳아 육아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아줌마가 될 것입니다.(아이의 엄마로 30대 여성은 아줌마란 호칭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지요. 저도 그랬습니다^^) 여자는 결혼하면 남자에 비해 변하는 것이 많습니다. 아니 변해야 합니다. 나보다는 시댁의 며느.. 더보기
아들도 알아채지 못한 내 전화목소리 "여보세요?" 오후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 집전화기가 울립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예, 누구세요?" "저기... 거기가 OOO씨댁 아닌가요?" "맞는데요." "OOO씨 좀 바꿔주세요." "전데요~" "ㅎㅎㅎ 아들인데요." "ㅎㅎㅎ 너 집으로 전화해놓고 OOO씨댁이 뭐니?" "엄만줄 몰랐어요? 목소리가 너무 젊고 상냥해서...^^" "조금 더 이야기해보면 엄마목소리 알아들을텐데... 여보세요?할때만 다르잖아^^ 하기야 너 말고도 엄마아는 사람들이 엄마한테 전화했다가 '여보세요'에서 착각하고 전화잘못 한 줄 알고 끊었다가 다시 전화하드만... 그렇게 엄마목소리가 다르니?" "예, 엄마가 바빠서 우리집에 방문한 젊은 학부형이 대신에 전화받는 줄 알았어요." "ㅎㅎㅎ 미안해. 엄마도 네가 아들인줄 모르고, .. 더보기
빙의(憑衣)물리친 방법, 믿기지 않는 공통점 빙의라는 말을 저는 배우 김수미씨로 인해서 알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 말은, 어렸을 때 어른들이 '귀신이 씌였다'는 표현과 같은 뜻이었습니다. 빙의(憑衣)란 무엇인가? 기댈 빙(憑) 의지할 의(依)=빙의(憑依) 파자로 풀면 빙은 얼음빙(氷)에 말마(馬). 마음심(心)에 세자를 합친것으로 얼음위에 말을 타고 서있는 사람, 즉 안절부절못하여 어찌할 바를 모른다는 뜻입니다. 의(依)는, 사람人(인)과 옷의(衣)를 합쳐서 된 것으로, 힘없는 사람이 기대어 의지한다는 뜻입니다. 여러 설명 중에 익사나 교통사고를 당해 갑자기 죽은 혼백이 유주무주 고혼이 되어 갈 곳을 찾지 못하면 머물기 적당한 사람이나 장소를 찾아내 미혹하고 싸늘한 영체로 그곳에 숨게 되는데, 그로 인해 영체가 들어간 곳은 흉가가 되고, 영체가 .. 더보기
젊게사는 엄마가 좋다. 그런데 왜 걱정될까? 지난달 우연히 엄마와 단둘만의 나들이로 해인사를 다녀온 것은 참 잘한 일이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의 시간이 되었고, 집을 떠나 새로운 공간에서의 대화는 그간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결혼으로 친정과 멀리 떨어져 살기에 자주 뵐수는 없지만,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이면 늘 이야기가 많습니다. 만나지 못했던 동안 일어났던 갖가지 이야기를 나누기때문입니다. 엄마에게 딸이 저뿐인 관계로 독차지 할수 있다는 점은 참 좋습니다만, 가끔은 외롭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3형제에 딸하나로 4남매를 두신 엄마도 딸이 저 한명뿐인 것이 외롭다고 하십니다. 가깝게 살면서 자주 말벗이 되어주지 못함이 서로 아쉬운 모녀지간입니다. 저 성장기에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