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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수상한 삼형제', 전여사의 불만, 맘에 드는 며느리가 없는 이유 곰같지만 살림하나는 똑부러지게 잘하는 둘째며느리에게 온갖 구박과 무시를 일삼던 전과자여사는, 첫째아들 건강의 베필로 미혼모임에도 불구하고, 학벌과 재산에 이어 안계신 부모도 미국에 살고 있다고 거짓말하면서 접근한 엄청난의 애교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둘째 우미와 비교하며 속물근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전업주부인 우미는 둘째아들 현찰이가 벌어다 주는 돈으로 생활하며, 친정을 돕는다고 유세부리며 혼전에 임신하여 어쩔수 없이 결혼을 승낙했다고 불만을 시도때도 없이 터뜨렸고, 첫째아들 건강이 청난을 두고 결혼을 망설이자 거짓으로 내세운 조건에 흡족함을 드러내며 결혼을 서두른 엄마였습니다. 결혼 후에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헤어지기를 종용한 엄마로..., 셋째며느리인 주어영에 대해서는 아들보다 나이많다고 반대했습.. 더보기
울딸마음대로 해석한 챔피언 김연아의 여유와 배려 2010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쇼트경기에서 김연아선수가 펼친 경기는 그야말로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벌어질 프리에 대한 상상은 흥미거리가 되고도 남았습니다. 우리모녀도 그 흥미로운 상상을 멋대로 했습니다. ㅣ. 첫날 경기가 7위임에도 불구하고, 프리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쳐 1위를 한다. - 아사다 마오선수가 더 비참해지겠지. ㅣ. 첫날경기에 이어 프리에서도 실수하여 메달권 밖으로 밀려나자. - 연아를 이기겠다고 벼르고 나온 아사다 마오선수가 김빠지겠지. 제일 흥미로운 것은 종합점수 1위가 되어 아사다 마오선수 뿐만 아니라 마오팬들의 코를 한번 더 납작하게 만드는 것이고, 또 다른 것은 아사다 마오와의 경쟁은 마오만이 하는 것임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으로써 메달을 못따더라도 웃으면서 박수를 보내주는.. 더보기
언년이를 향한 추노꾼 대길의 가슴시린 사랑 추노꾼 대길의 기억속에는 10년전의 언년이 모습이 바래지 않고 눈앞에 어련거리건만... 큰놈이의 방화와 낫질에 의해 대길이 죽었다고 여기는 언년이 마음에는 어느새 송태하가 자리잡고 말았습니다. 10년만에 어렵사리 큰놈이는 찾았건만 언년이를 만나지 못한 대길은, 언년이가 송태하와 혼인했다는 소식을 듣고 절규합니다. 추노꾼이 된 이유에는 언년이를 향한 자신의 사랑이 컸던 이유도 내포되었을 대길이 실망감과 더불어 어쩌면 배신감과 절망감을 맛보았을 지도 모릅니다. 더구나 송태하와 언년이는 도망노비입니다. 그리고 대길이 그들을 쫓고 있습니다만 대길의 맘속에는 언년이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확인시켜 주고픈 마음도 있었을 것입니다. 최장군 질문 "송태하와 혼례를 올리고 잘 살고 있으면 어쩔텐가?" 대길의 생각 "잘 살.. 더보기
'공부의 신' 현정이와 비슷한 처지, 이혼한 부모의 감정싸움에 휘말린 아이 무더위에 지쳐가는 특별반 아이들을 데리고 강변호사(김수로)는 한수정선생님 모르게 특별훈련을 떠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아이들마다 각기 다른 처방을 내리는데... 이혼한 부모로 인해 마음의 상처가 큰 나현정과 이은유선생님의 대화시간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두어달 전에 저도 현정과 비슷한 처지의 아이심정을 헤아려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제가 잘못된 발언은 하지 않았는지 되짚어 보고 싶었습니다. 드라마 '공부의 신'에 등장하는 나현정(지연)은 부모님의 이혼과 재혼으로 한때 방황한 아이입니다. 현정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주려 한수정선생님이 억지동거를 시작했지만, 좀처럼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현정에게 특별훈련 시간에는 이은유선생님이 투입(?)되었습니다^^ 은유선생님이 현정의 방.. 더보기
조강지처 내세워 마무리 한 '다함께 차차차' 조용하시던 시어머니께서 실종된 아들이 나타나자 활기를 찾은 모습은 보기 좋았는데 도가 지나쳐, 아들의 과거 아내이자 자신을 15년간 부양해 온 윤정과, 아들의 현재 아내인 은혜사이를 오가며 상채기를 내는 역할을 맡는 바람에 시청자의 미움을 받았습니다. 아들을 현재의 가정에 그냥두자는 의견과, 핏줄에 연연해하며 아들과 함께 어린 손녀도 함께 자신의 곁에 두었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드러내다, 결국에는 손녀의 방황과 교통사고로 말미암아 당신이 욕심을 부렸음을 깨닫고 생각을 거두었습니다만, 마무리는 시어머니께서 원하시는 대로 되었네요.. 어차피 노모의 뜻이 아니라 아들과 며느리가 알아서 결정할 문제였는데 괜스레 드라마를 질질 끄는 바람에 연출된 상황이었던 셈이지요. 울남편은 강회장이 현재의 삶으로 그냥 살아야한다.. 더보기
복수로 빛내는 아역출신 장서희씨의 벅찬눈물 짧은 숏커트 스타일로 변신한 장서희씨 멋지게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싶었는데, 정말 울고 싶지 않았는데... 자꾸 눈물이 난다면서 울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눈물에 눈물이 난다면서 울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눈물에 콧물까지 흘렀던 장서희씨. 2002년 MBC 인어아가씨에 이은 두번째 대상소감을 밝히는 그녀는, 나름 침착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습니다. 힘든 슬럼프를 겪다가 SBS를 통해 만난 작품 '아내의 유혹'으로 멋지게 재기했기에 나름 감회가 새로웠을 것입니다. 인생여정에서 슬럼프를 겪고 있을 때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고맙겠습니까 그녀의 벅찬 감동을 느끼며, 이런 무대에 오른 수상자들이 한결같이 고마운 사람들의 이름을 호명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한번도 타기 힘든 대상을 그녀는 두번이나 거머쥐.. 더보기
결혼기념일 선물내밀던 남편을 말린 이유 12월 28일 우리부부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 금년으로 23년... 은혼식으로 여기는 25년이 되려면 2년이 더 남았군요.^^ 이렇게 강산이 두번 변하는 세월을 지나고 있지만, 결혼기념일이라고 해서? 혹은 생일이라고 해서? 뭐 별다른 이벤트나 선물같은 것은 없습니다. 제 평소 성격으로 봐서는 독특한 이벤트를 즐길 것 같다고 남들은 추측하지만, 전혀 하지 않습니다. 평소에 잘하고 살자는 생각으로 살면서 상징적 의미의 축하케익으로 기억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정도라면 남들이 의아해하거나 놀라기도 합니다만, 우리 부부는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갑니다. 케익으로 자축하며. 아참, 글을 쓰노라니 몇 년전 결혼기념일때 뜻밖에도 남편의 선물을 받은 일이 떠오르네요. 처음으로 장미꽃과 목걸이를 받았던 때가. "여보, 고마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