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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기름도둑때문에 잠 설치고 목숨까지 잃은 트럭기사 화물운송업을 하는 울남편, 불규칙한 일과 거리상의 시간차로 인해서 밤이라고 해도 편안한 잠을 청하기가 쉽지 않은 일상인데... 다른 계절에도 겪지만 겨울철이면 부쩍 더 심하게 겪게 되는 새우잠과 토끼잠의 원인은 고요한 밤을 타고 외곽지에 있는 화물트럭 주차장을 가끔씩 밤손님이 다녀가기 때문입니다. 기름값이 폭등하던 시기에도 겪었지만 최근들어 또 다시 시작되는 기름도둑들의 활약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실정인지라 운송할 화물을 실어놓고 집과 멀리 떨어진 주차장에 세워 둔 채로 집에서 몇시간이나마 잠을 청하는 것도 엄청 마음이 쓰이는 현실이 참 난감합니다. 어느해부턴가 되풀이하듯 여러번 겪은 동료들끼리 방법을 강구한 것이 기름통에 자물쇠를 채워두는 방법으로 예방하려 했으나, 이 또한 보장이 되지 않았습니다. .. 더보기
휴대전화의 진화, 전국망 화물알선도 돕는다 휴대폰이 기기와 가입비를 합쳐 250만원하던 90년대, 서민층인 제 입장에서 보면 부자들만 소지하게 될 휴대폰이라고 할 정도로 고가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에 남편이 사업상 어쩔 수 없이 구입해야겠다고 할 때에 저는 적잖이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당시 저희는 소형임대아파트에 살고 있었기에 엄두를 낼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생계와 연관이 있는 투자로 여기고 주변의 환경에 동승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처음 구입한 휴대폰의 크기는 현재의 가정용 무선전화기 크기보다도 조금 더 컸으며 무거웠지요^^ 13년 전, 고가의 휴대폰을 가지고 '소비자가 될까? 안될까?' 의심하면서도 팔겠다고 화물운송 종사자 사무실로 찾아왔던 그 영업사원은 현재, 휴대폰 매장을 여러군데 차려놓고 발로 뛰는 영업을 하지 않아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