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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말년휴가 앞둔 아들의 편지를 받고서 병역비리는 심심찮게 불거져 나오고, 최근에는 그동안 위헌판결로 사라졌던 군가산점제 부활에 대한 논란이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어젯밤 늦은시간에 벌이고 있는 토론을 보고 있자니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이 갑갑하기만 했습니다. ★ 부활해야한다. ★ 안된다. 다른 지원을 모색해야한다. 저는 양쪽 다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하오니, 하루라도 빨리 결단을 내리고 적용이 되었으면 더 좋겠습니다. 아들을 군대 보내보니, 아들만 둔 가정은 억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야 뭐 남매를 키우니까 덜 속상하지만... 어떤식의 보상이던 지원이던 해줘야한다는 생각입니다. 한창나이에 2년의 공백기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 머물기 때문에 불리할 수 밖에 없기에 자식을 군대 보내고 싶어하는 부모는 없습니다. 울아들 신검받은 후 심적 갈등이 .. 더보기
제자들의 과제물을 논문자료로 활용하신 선생님 얼마전 여고생인 딸의 국어과제물이 독서와 관련된 UCC동영상을 만드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문학작품과 연관지어 만드는 자료로 2학급은 ucc로, 나머지 2학급은 독서기록문으로 대체되었다고 합니다. 이 과제물을 놓고 말들이 많았습니다. 수행평가로 사용될 것이 아니라는 점을 담당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알리긴 했으나 아이들은 그래도 나름대로 신경을 썼겠지요^^ 그리고 아이들끼리 과제물을 놓고 불평섞인 토론을 벌이기도 했나 봅니다. 일테면 이런 과제물을 왜 냈을까? 더구나 수행평가도 아니라면서? 여러가지 추측을 늘어놓았던 모양입니다^^ 그러다가 대학원 공부중이신 그과 담당 선생님의 논문자료에 혹시 활용하려고 우리에게 이런 과제물을 내신 것은 아닐까? 하는 추측까지 하게 되었다는군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엄마들 사.. 더보기
'삼성사건'에 대한 여고생 딸의 솔직한 생각 뒤늦게 깨달은 양심이었지만 용기있게 양심선언을 하고 나선 김용철변호사(딸의 표현^^)의 차명계좌 폭로로 인하여 삼성이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 도마위에 올랐던 긴 여정의 시간이 차츰 마무리되어 가고 있을 즈음... 뭐 그래도 아직은 좀 더 삼성을 지켜보면서 간간히 의견들이 나올테지만... 우리 가족에게 직접적인 일이 아니기에 멋대로 말할 수도 있었지만 각자의 의견대립으로 열띤(?) 토론이 될까봐서 서로 말하지 않았던 삼성에 대한 생각을 어젯밤 100분토론 말미를 본 후에 처음으로 각자 드러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우리 가족은 결론적으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점이 다행스럽게 여겨졌습니다.ㅎㅎㅎ 남들에게 혹여 비판받을지 모르지만... 법에 어긋난 일을 한 것은 잘못이나 삼.. 더보기
후보님들~ 좋은 이미지 심는데 최선을 다하십시요. 대선에 관한 의견들이 분분하지만 제 주변 사람들은 그 많은 후보들 중에 누가 되었던지간에 얼른 이 기간이 지나가기를 바라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TV에 비치던 사람이 이곳에 직접 나타난 모습을 우연히 보고 신기해하면서 그 현장에 있었던 저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날, 바삐 돌아오느라 택시를 타고는 시내에 이명박후보가 온 이야기를 하니까 오전에는 정동영후보가 다녀갔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아이고 아까워라. 그 현장도 보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여론상(진실성을 믿을 수 없음)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후보의 현장스케치를 나란히 올리면 좋았을것을... 기회 놓친 것을 아쉬워했습니다. 기사님과 대선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게 되었는데 기사님의 집안에는 조카까지 6표가 있다고 하시면서 젊은층과 중장년층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