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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지

연기파 배우 이한위씨에게 인사한 후, 후회한 사연 우리 고장에 마련된 영상미디어센터 1층 스튜디오 내부는, 경찰서 강력반 세트장으로 조성되어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이곳에서 영화촬영이 있었고, 이 건물 2층에서 열리고 있던 DSLR카메라 수강생인 친구와 저는 차에서 내리다 우연히 낯익은 배우를 보게 되었습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모습을 보고 '무슨행사가 있나?' 하고 두리번거리는데, 배우 김정태씨가 건물입구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친구는 "안녕하세요?" 하고 반가움에 인사를 건넸고, 저는 뒤에 서서 목례를 했습니다. 이에 김정태씨가 가벼운 목례로 답해주었습니다. 출사갔다가 시간이 한참 지난 뒤 우리일행은 다시 영상미디어센타 건물앞에 모였습니다. 그때까지도 건물엔 불이 환하게 켜져.. 더보기
국경을 뛰어넘은 일본아줌마의 욘사마 사랑 타이베이 시내를 지나칠 때마다 눈에 띄는 화려한 건물이 있다. 한눈에도 중국 전통양식의 건물임을 알 수 있는 이 건물은, 장개석의 숙소로 사용된 타이완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로, 우리나라 드라마 '온에어'에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던 곳이다. '원산대반점'이라는 호텔이름은 우리네 정서상, 무슨 중국식당같은 느낌을 풍겨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그랜드호텔'로, 한류스타 배용준에 열광하는 일본아줌마들 사이에는 '욘사마호텔'로 인기가 높은 곳이라고 한다. 우리 일행이 묵을 숙소가 아니라서 아쉬웠지만, 화려함과 웅장함에 시선이 끌려 우리가 탄 버스가 지나칠 때마다 디카에 담아보려 안간힘을 썼다. 원산대반점(The Grand Hotel) 101빌딩과 함께 타이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붉은색 건물.. 더보기
드라마 '대장금' 촬영지로 더 알려지는 '화성행궁' 유네스코에 올라있는 화성안에 임금이 행차하여 머물던 '화성행궁'은 드라마 혹은 영화촬영지로 많이 활용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789년 수원 신읍치 조성 이후 건립하기 시작하여 1790년 340칸이 완성되고 1796년 화성성역이 완성되면서 576칸으로 조성되었다. 사도세자의 현륭원 참배의 목적 외에 정조대왕이 1804년 양위 후 장차 화성에 내려와 노후를 보낼 시설이었으므로 그 어떤 행궁보다도 대규모로 건설되었으며 팔달산 동쪽 기슭 화성의 중앙부에 자리 잡았다. 화성행궁은 1795년 윤2월 혜경궁 회갑연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 예술 및 백성들에게 쌀을 내려주고 양로연을 베푸는 위민행사가 치러진 중심 무대였으나, 일제 강점기때 의도적으로 파괴되었다. 이후 1996년부터 복원사업을 시작하여 2002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