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춘

대학신입생을 두번 겪은 딸에게 위로가 된 책,'아프니까 청춘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금년 봄엔가...? 인터넷을 통해 처음 보았을 때, 제목이 무척 가슴에 와닿았던 책입니다. 다른 일에 밀려 잠시 잊고 지낼 때, 딸에게서 전화가 왔지요. "엄마, 혹시 '아프니까 청춘이다' 책 알아?" "물론 알지. 관심목록에 둔 책인데 바빠서 못샀는데..." "휴우~ 그럼 사지마. 내가 살테니까." "내가 먼저 사서 읽고 싶은데..." "교수님이 추천하신 책이고 독후감 과제내야 해. 제목을 듣는 순간 엄마가 떠올랐어. 엄마가 딱 좋아할 책.ㅋㅋ 그리고 오빠랑 나한테도 읽어 보라고 추천할 것 같은 느낌." "내딸 아니랄까봐 어떻게 엄마맘을 그렇게도 잘 아니^^ 맞아. 엄마가 먼저 읽고 너희한테 권하려고 했던 책이야.^^" "집에 갈 때 가져갈테니 읽고 싶더라도 기다려요." 한달 반 .. 더보기
앨범과 함께 사라진 내 청춘의 흔적 작년말 부턴가? 추억의 장소를 더듬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놀랐다. 바쁜 삶에 취해서 뒤돌아 볼 느긋한 여유를 느끼지 못했던 시절이 좋았단 말인가^^ 조금씩 찾아드는 옛시절에 대한 향수로 말미암아 나이듦을 느끼고 있는 나...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그 십년이 결혼 후 두번을 넘겼으니 결혼전 거닐던 장소가 새삼스럽게 그리워지곤 한다. '어떻게 변했을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확인하고픈 마음의 동요를 느끼며 찾아보기도 했다. 똑같거나 비슷한 흔적만 찾거나 혹은 다르게 변한 모습을 아쉬움으로 담으며 앨범속의 모습과 비교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앨범을 찾았다. 그러나... 앨범은 아무리 찾아도 없다. 며칠을 찾았건만 내 젊은 날의 흔적과 모습을 담은 7.8권의 잘 정리된 앨범은 어디에도 없었다. 단 한권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