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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

못입는 청바지로 멜빵 롤업 반바지 만들기 재작년까지만 해도 통이 넓은 청바지가 주를 이루었지요. 작년부터 일자형 청바지가 눈에 띠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입을 수 있었건만... 금년에는 입으려니 엄두가 나지 않을 만큼 유행에 아주 많이 뒤쳐진 느낌을 풍기며 촌스럽게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버리자니 아깝고... 생각하던 중... 딸이 입을 수 있는 멜빵 반바지로 리폼했습니다. 남편은 짧다고 지적하지만... 저는 유행도 한때니 또래집단이 추구하는 유행에 걸맞은 옷차림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딸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유행이 사람의 눈도 참 간사하게 만들어 최근에 유행하는 청바지에 비해 통이 1/3이나 더 넓어서 도저히 입을 수없는 청바지가 되었기에 잘라서 반바지로 둔갑시킵니다. 원하는 길이보다 길게 자릅니다. 이때 똑바른 빨간선 NO, 비스듬.. 더보기
워싱 데님바지는 젊은이의 전유물인가? 몸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바지 세력이 강할 때 하체가 두꺼운 우리 모녀는 감히 입을 엄두를 내지 못했다. 딸을 기숙사로 떠나보내기 전, 우리모녀 옷을 분리하노라니 서로의 옷가지수가 줄어듦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을만큼 공유한 옷이 많았음에 난감함을 맛본 후, 앞으로는 공유한다는 생각을 버려야함을 실감하고 쇼핑을 하러 나갔다. 스키니바지와 함께 공존했던 통이 넓은 카고바지나 세미판타롱바지는 사라지고, 스키니바지에서 약간 벗어난 일자바지가 요즘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매장에서 우리모녀 함께 feel이 꽂힌 바지를 찾았다. 일명 '복고풍데님바지' 더구나 스판소재가 들어간 바지라서 참 편했다. 많은 바지 사이로 워싱처리가 독특해서 눈길을 끄는 바지를 보는 순간, 딸의 손이 바지를 잡고 있었다. "ㅎㅎㅎ 그래 내딸이.. 더보기
안입는 청바지로 작은 손가방 만들기 청바지는 유행이 없을 줄 알았더니... 이건 아줌마의 생각이었고...ㅎㅎㅎ 성장기인 아들과 딸의 청바지를 통해서 해마다 조금씩 유행을 달리함을 느끼게 됩니다. 모양은 별로 달라지지 않는 것 같고 여자의 경우, 골반과 허리로 조금씩 바뀌며 대부분은 색상이나 물빠짐이 조금씩 달라지는 유행을 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입시 약간 큰옷으로 마련했던 청바지가 아까워서 입은 딸의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를... 촌티가 나는 것 같아서 제가 보기에도 어색해 보이는 청바지... 아무리 재활용품목으로 분류해서 내다 놓는다고 해도 아까운 마음에 모으다 보니 몇개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저만의 긴 청치마로 재탄생시킬 마음으로 모으긴 했으나 색상이 고르지 않아서 고민 중입니다.^^ 몇해전에 짧은 스커트로 리폼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