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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이끌린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공휴일이면 아이들은 깨우지 않아도 일찍 일어나는 기특한 면을 보인다.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다보니 아주 늦께서야 내 차례가 돌아왔다. 덕분에 집중해서 책한권을 다 읽은 뿌듯함.. 오늘 읽은 책의 감상을 실어보려고 열심히 자판을 두들게 댄다. 후후^^* 얼마 전 우연히 '연금술사'를 빌려 읽게 되었고, 뒤이어서 '만약 내가 그곳에 있었다면' 을 읽게 된 후, 그 책에 소개되어 있던 이 책의 제목에 매료되어서 기억하고 있었다가 문제지구입하려고 서점에 갔다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책을 구입했었는데 내 차례의 컴시간을 기다리며 사춘기주인공의 사랑과 오랜세월 그윽한 할아버지의 사랑을 헤아리며 주인공의 외침에 내가 서 있는 것같은 착각을 하면서 가슴아프게 읽었다. 할아버지의 사랑과 손자의 사랑에.. 더보기
외로운 성장기의 제제 '햇빛사냥'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에서 풍부한 감수성과 상상력으로 읽는이로 하여금 웃음과 눈물을 선사했던 꼬마소년 제제가『햇빛사냥』에서는 사춘기시절을 겪는 성장기를 담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에서 자신의 아버지보다도 더 많이 의지하고 사랑했던 뽀르뚜가 아저씨의 갑작스런 죽음을 겪으며 안타까왔던 제제가 낯선 곳으로 입양되어 외로움을 극복하려 이 시절에도 자신의 마음속에만 존재하는 벗을 두고 항상 혼잣말처럼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읽으며 이런 벗하나쯤 가져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며 제제의 벗들에게 다가가노라니... 징그러운 두꺼비를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오도록 허락하는 장면과 영화배우 중에서 마음에 드는 아저씨를 정신적인 아버지로 두고 대화를 나누는 장면등 제제만이 할 수 있는 상상의 대화법에서.. 더보기
빨강이란 이름이 준 혼란스러움 '2006년 노벨 문학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책제목이 특이해서 시선을 끌었던 『내 이름은 빨강』~ 소설책이긴 했으나 너무 혼란스러워서 내용에 매료되어 빠져들기까지에는 시간이 좀 걸렸는데, 이 책에 '나'로 등장하는 주인공이 사람으로... 물건으로... 급기야는 추상적인 죽음까지도 등장하여 독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보라고 나섰기에 저로썬 집중이 쉽지 않았던 점이 독특하고 신선한 형식의 책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새롭게 접하게 된 그림의 장르 세밀화~ 아주 작은 쌀에도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몰랐으나 어렴풋이 세밀화가 있다는 것만 알았다가 이 책을 통해서 자세하게 알게 된 점이 신선하고 유익했기에 비교해 보겠습니다. 서양화와 세밀화의 차이점 그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