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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

화물운송업계의 제살깎는 덤핑으로 버티는 경제 기름값인상에 따른 화물운송료 인상을 부르짖으며 파업했던 일이 엊그제같은데 미국의 투자은행이 무너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기름값뿐만 아니라 원자재값 등... 짠듯이 거짓말처럼 동시에 하락세를 보이니 정말 믿기 어려운 지경이 되었건만 그렇다고 생필품값이 내린 것은 아니니 가계에 별로 도움도 되지 않는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기름값도 승승장구, 원자재 값도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이며 세계의 자원이 곧 바닥날 것같은 불안감마저 들게 했던 상황이 하루아침에 이렇게 싸악~ 식을 수가 있단 말인가. 쓰러진 미국의 투자은행의 영향력이 도대체 얼마나 컸기에? 미국만 해당되는 경제한파가 아니고 덩달아 전세계 경제발전에 빨간불이 커졌음을 서슴치 않고 경고할 수 있단 말인가. 어두운 전망이 쏟아지니 불안할 수 밖에 없다. 설.. 더보기
기름도둑때문에 잠 설치고 목숨까지 잃은 트럭기사 화물운송업을 하는 울남편, 불규칙한 일과 거리상의 시간차로 인해서 밤이라고 해도 편안한 잠을 청하기가 쉽지 않은 일상인데... 다른 계절에도 겪지만 겨울철이면 부쩍 더 심하게 겪게 되는 새우잠과 토끼잠의 원인은 고요한 밤을 타고 외곽지에 있는 화물트럭 주차장을 가끔씩 밤손님이 다녀가기 때문입니다. 기름값이 폭등하던 시기에도 겪었지만 최근들어 또 다시 시작되는 기름도둑들의 활약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실정인지라 운송할 화물을 실어놓고 집과 멀리 떨어진 주차장에 세워 둔 채로 집에서 몇시간이나마 잠을 청하는 것도 엄청 마음이 쓰이는 현실이 참 난감합니다. 어느해부턴가 되풀이하듯 여러번 겪은 동료들끼리 방법을 강구한 것이 기름통에 자물쇠를 채워두는 방법으로 예방하려 했으나, 이 또한 보장이 되지 않았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