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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림새

여동생이 예뻐보이길 바라는 오빠의 조언 아들이 작년에 제대할 때만 해도 살이 너무 쪄 있어서 '군대서 찌운 살이 안빠지면 어쩌나?' 걱정할 정도였는데, 이번에 한학기를 마치고 나타난 아들을 보니, 제대할 당시의 오동통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예전 모습으로 회복되어 한시름 놓았습니다. 가을이 오려는데... 아들은 예전 몸을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유행지난 옷들을 입을 수가 없다며, 정중하게 옷을 사달라고 해서 쇼핑을 나가려고 채비를 하던 중, 여동생의 차림새를 보고 "너도 치마 좀 입지^^" 하고 말을 건넵니다. "치마? 불편해서..." "그래도 여자는 치마를 입어야 더 예뻐 보여. 치마를 입으면 바지 입은 여자보다 2배 더 예뻐보인다는 말이 있어." "나도 알아." "안다구? 그럼 굽높은 구두 신은 여자가 더 예뻐보인다는 말도 알겠네... 더보기
각종 韓方으로 만들어진 예쁜 음식전시회 제천한방건강축제에서 본 한방음식전 한방재료로 만든 다양한 차 갖가지 종류의 술 한방재료를 곁들여 만든 각종 음식들... 접시위를 예쁘게 수놓은 한방음식전입니다.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더보기
상병휴가 나온 아들의 변화, 밥을 기피하는 이유 조금전에 군에 있는 아들의 안부전화를 받고보니 지난달 휴가를 다녀갔던 아들의 변화가 문득 생각납니다. 일병휴가때와는 다른 변화를 보인 점을 나열해보면, * 말투 아들 자신도 모르게 툭 튀어나오는 군인말투를 무척 싫어하던 아들의 말투가 변해있었습니다. 일병휴가때 군기 바짝 들어서 군인말투로 변해 있을 줄 알았던 아들말투는 그당시 별로 변했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겨우 한두마디 좀 변했음을 느끼긴 했으나 우리와 말을 나누다가 금방 입대전 말투로 회복되었는데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대부분 "~요"로 끝나던 말이 어느새 "~습니다"로 대부분 바뀌어져 있었고, 밥을 먹기 전 인사나 다 먹은 후 인사를 입재전에는 "잘 먹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였었는데 "감사히 먹겠습니다. 감사히 먹었습니다." 로 인사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