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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진학포기하고 취업을 선택한 딸같은 질녀가 준 감동 저에게는 질녀가 되는 친정 남동생 딸은, 우리딸과 동갑인데, 벌써 직장인이 되어 경제적으로 자립했고, 우리딸은 재수생으로 부모님 슬하에서 눈치보는 신세(우리딸 표현)입니다. 작년 수능에서 미련이 남아 고민하는 딸에게 저는 후회를 덜 남기는 쪽을 권유했고, 딸은 한번 더 수험생의 길에 놓였습니다. 딸과 동갑이지만 질녀는 다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학창시절에 별 흥미를 갖지 않았던 공부에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해 중학교 시절, 미리 부모님께 자신의 뜻을 알렸던 질녀는, 실업고 졸업을 앞두고 일찌감치 대기업 생산직에 정규직으로 취직이 되었습니다.(작년이맘때) 부모마음은 아무리 딸이 스스로 선택한 길이라고 하나 진학을 포기한 딸에 대해 안쓰러운 마음이 가득했지만, 질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회사내 기숙사 생활로 집떠.. 더보기
좁은도로 모퉁이를 점령한 불법주차 급하게 생긴 볼일로 밤에 시내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운전하고 저는 조수석에 앉아서 무심코 보게 된 광경... 용감하게도(?) 횡단보도의 반을 차지하고 도로 모퉁이에 주차된 차량으로, 우회전 차량의 방해꾼이 되어도 좀처럼 운전자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우리차 옆에서 주춤거리던 우회전 차량이 참다못해 조심스럽게 비켜 나감을 보았습니다. 밤에 모퉁이 주차차량을 본 후에 자꾸만 모퉁이쪽으로 시선이 쏠리던 가운데... 며칠 후, 낮의 외출에서 제 시선을 잡은 광경↓ 좁은 길 모퉁이에 주차된 승용차로 말미암아 긴 전봇대를 실은 트럭이 굽어진 길을 꺾는데 매우 더디고 조심스러웠습니다. 너무 아슬했기에 끝까지 지켜보면서 담았습니다. 넓은 도로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모퉁이 주차. 교통경찰관 때문인지? 쏠리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