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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존중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 영화 '솔로이스트' 영화감독(조 라이트/오만과 편견,어톤먼트)이나 출연한 영화배우(제이미 폭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명성으로도 관심을 모았던『솔로이스트』이 영화는, 여름이면 우리 고장에서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5회) 에서 개막작으로 소개되었던 영화입니다. 베토벤곡을 좋아하는 우리딸이 무척이나 보고 싶어했던 영화였지만, 고3시절을 보내느라 아쉽게도 볼 수 없었던 '솔로이스트', 우리고장에선 이미 선보인 영화라 영화관에서는 상영하지 않는 이 영화의 등장인물은, 분명 눈에 익은 배우가 등장하여 연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꼭 진짜같은 착각을 일으키며 클래식음악 선율을 타고 펼쳐지는 이야기에 매료되었던 영화입니다. 매일 특종을 쫓으며 삶에 지쳐가던 LA 타임즈 기자 로페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어느 날 우연히 길 한복.. 더보기
김연아 경기에 푹 빠진 우리 남편 남편의 귀가시간이 꽤 늦었던 주말저녁... 전화벨이 울린다. 남편이닷 "여보세요." "으 나. 지금 뭐해?" "왜요?" "텔레비전 봐. 꼭! 곧 김연아 경기할거야.^^" "안보면 안돼? ㅋㅋ 당신은 어딘데?" "지금 가는 중... 나대신에라도 잘 봐 둬. 난 지금 운행중이라 못보거든. 꼭 봐!" "......" 때론 귀엽고 발랄하게, 때론 섹쉬하고 날카롭게 그리고 아름답고 우아하면서도 애절하게... 참 다양한 표정과 포즈로 시선을 끌어 모으는 피겨의 요정 '김연아' 나이 50인 울남편이 김연아팬이 되어 그녀의 경기를 꼭 챙겨보려고 애를 쓴다. 아니 오늘은 자신이 못보니까 대신에라도 꼭 보라고 부탁하며 이 남자가 김연아에 열광하고 있다. 그렇다고 나나 남편이 피겨에 대해 아는 게 있는 것도 아니면서. 그냥.. 더보기
엄마, 참치캔에서 본 하얀물질이 무엇입니까? 최근에 새우깡에서 생쥐머리가 나왔다? 참치캔에서 칼날이 나왔다?.... 이러한 사태로 말미암아 크게 의식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슬그머니 염려증이 생기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옛날부터 '먹거리로 장난치면 벌받는다'는 말도 있는데... 너무 겁이 없습니다. 저희 집에서도 최근에 잠깐의 소동이 벌어졌던 일이 있었습니다^^ 저의 중국여행 3박 4일에 맞춰서 여고생 딸의 아침식사를 염려하여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참치통조림과 후레이크를 준비해두고 갔었는데... 돌아오니 딸이 캔을 따고도 먹지 않은 통조림을 내밀면서 "엄마, 이것 좀 보세요. 혹시 이거 이물질 아닌가요?" "뭔데?" 그동안 한번도 보지 못했던 하얀물질이 눈에 들어옵니다. "찝찝해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서 그대로 보관했어요. 플라스틱처럼 보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