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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경

가을날 절경으로 몸살앓는 배론성지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에 자리한 배론성지로 향하는 입구. 가까운 곳의 풍경은 약간 소홀해지나 봅니다. 언제라도 맘만 먹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유리한 점 때문인지... 타지에 사는 벗이 무척 궁금해하는 장소이기도 했고, 가을엔 한번도 방문한 적이 없었던 점을 상기하며 배론성지로 향했습니다. 제천의 10경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라, 굳이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도 방문객들이 많이 찾습니다. 계절이 계절이니 만큼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방문객이 많아도 너~~~~무 많았습니다. 상상외로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는 모습을 보노라니, 몇 년전에 방문했을 당시의 숙연했던 정취와는 많이 다른 분위기에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비록 이곳은 아니지만, 금년에 교황이 성지를 다녀가신 후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성지에 대한 관심이.. 더보기
청풍호 절경을 품고 비봉산 정상까지 가는 제천 모노레일 우리 고장에 있는 모노레일을 이제서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친구 덕분에. 가까이 사는 저는, 몇 년전에 모노레일 설치계획을 앞두고 환경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었나... 하는 무관심 속에 묻혀버렸는데, 멀리 사는 벗이 관심을 가지는 바람에^^ 어느새 1박2일에서 다녀갈 정도로 세월이 흘렀다는 것은 제가 직접 가보고서야 깨달았습니다. 모노레일 승강장입니다. 청풍호를 따라 고불고불한 길을 한참 달려야 합니다. 갑작스런 행선지로 인터넷 예매를 하지 않은 탓에 약 1시간 30여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탑승권을 구입 후 점심을 먹으러 청풍시내로 나가 송어회로 배를 채운 후 다시 오니 대충 시간이 맞았습니다. 탑승 시간 15분 전에는 미리 와서 기다려야 한답니다. 그리고 탑승권은 4분에 6인 기준으로 발매됩니다... 더보기
75광장 아래의 절영해안산책로에 반하다 주간투어코스 태종대코스 : 부산역 →용두산공원 →연안여객터미널 →75광장 →태종대유원지 →PIFF광장 →자갈치 →부산역 75광장 : 영도대교를 지나 갈림길에서 절영로로 가면 도로 오른쪽으로 확 트인 바다가 펼쳐졌습니다. 순간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약속이나 한듯이 감탄사를 쏟아냅니다. 이 도로를 따라 조금 더 가면 고풍스러운 팔각정이 있는 75광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와아 보인다~! 75광장 75년도에 조성되었다 하여 75광장으로 불리며, 정자, 놀이공원 등이 있어 절영로를 걸어온 나그네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이며, 0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맑고 푸른 남해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달빛에 어우러져 출렁이는 보름밤의 바다 야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신비로움에 빠지게 한다./옮긴글.. 더보기
중국황산의 빼어난 절경과 함께 기억될 두 명물 ★중국 五岳의 으뜸 황산(黃山)★ 항휘성 남동쪽에 위치한 황산은 중국 10대 관광지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으로 1990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과 더불어 자연유산으로 지정한 곳입니다. 기송과 기암괴석, 운해가 조화를 이루는 황산의 풍경은 지상 최고의 절경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장가계는 눈빼는 관광지로, 황산은 발빼는 관광지로 유명하다'고 가이드가 소개할 만큼... 황산은 그야말로 발품의 수고로 절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어느지점까지는 케이블카를 이용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함이 10만개도 넘습니다. 황산을 수놓은 멋진 기암절벽과 소나무의 기이한 모습을 전문등반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볼 수 있도록 개발한 수고에 감사를 보내며, 황산에 즐비한 계단에서 만나게 되는 짐꾼들의 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