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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구름에 휘감긴 울산바위, 그 자태에 감탄하다 연일 비가 내려 걱정스러운 가운데, 부부동반모임에서 계획했던 나들이 날짜가 다가왔습니다. 지난 휴일, 비가 쉴새없이 내리기에 취소될 줄 알았건만... 그래도 출발한다니 따라나설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빗속을 뚫고 출발했는데, 우리의 목적지인 강원도와 가까워질수록 비는 온데간데없고, 구름은 끼었지만 오히려 햇볕이 쨍쨍한 날보다도 외출하기 좋은 날씨로 변해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강원도 인제에 있는 백담사를 둘러보고 미시령 터널을 지나 속초로 향하는 길... 차창너머로 우리 눈앞에 펼쳐진 뜻밖의 장관에 감탄하며, 약속이나 한듯이 일제히 탄성을 토해냈습니다. 영월에 있는 선돌을 연상시키는 바위가 울창한 숲사이에 솟아나 있는 것입니다. 이 모습(옆면)을 차창너머로 보며 흥분을 가라앉히는가 싶더니 .. 더보기
잘 정비된 분위기가 낯설었던 태종대유원지 주간투어코스 / 태종대코스 부산역→용두산공원→연안여객터미널→75광장→태종대유원지→PIFF광장→자갈치→부산역 ◈ 태종대 유원지 참으로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유람선'을 외치는 목소리에 이끌려서 봉고버스를 타고 유람선을 타는 곳으로 이동을 하였는데... 경험상 유람선은 태종대쪽에서 타는 것이 덜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모녀 무지하게 많이 걸었습니다. 봉고버스가 내려준 곳에 풀장이 있었습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꽤 많았으며 이곳을 지나 선착장이 있습니다. 선착장앞에 아주머니께서 회를 팔고 계셨습니다. 딸과 저는 회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점심대신으로 조금 사먹었습니다. 많이 먹고 싶었으나 비용절감은 먹는 것에서 밖에 할것이 없었습니다. 작년에 보길도 .. 더보기
부산항의 연안여객 터미널을 돌아보다 용두산공원에 있는 타워에서 내려다 본 연안여객터미널 모습 투어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 중에 이곳에 내리는 사람은 정말 우리 모녀뿐이었습니다.^^ 이곳은 태평양과 유라시아대륙을 잇는 관문역할을 하고 있는 부산항으로 대한민국 제1의 항만이여, 세계 제3위의 컨테이너항만이자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항구라고 합니다. 배를 이용하여 근처의 섬으로 떠나는 이용객들이 붐비었습니다. 작년에 거제도를 차로 다녀왔기에 이곳에서 배를 이용하여 다시금 가보고 싶은 충동이 잠깐 일었습니다.ㅎㅎㅎ 밀항하는 사람이 있나 없나? 국내선인데... 배를 타는 사람들의 신분검사가 철저해서 분위기가 약간 낯설었습니다. 다음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남았기에 볼거리를 찾아 두리번 거렸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는 보기 힘든 물건이 비상시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