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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컴퓨터 자판기 커버, 사용기간이 얼마나 되세요? 컴퓨터 자판기를 덮고 있던 비닐커버가, 5년이란 세월과 함께 낡아 해졌습니다. '아예 벗겨버릴까' 다 헤진 커버를 벗겨 버리고, 커버없는 자판을 두들겨 보니 익숙치 않은 탓인지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ㅣ. 미끄러워 자꾸만 오타가 납니다. ㅣ. 따딱따딱 큰소리도 거슬립니다. 커버없이는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거북해서 투명테이프를 붙여 아쉬운 대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특정부분에만 때가 낀 듯 더러워 보이는 자판기, 아무리 닦아도 지워지지 않음은 그동안 제 손가락의 마찰에 의해 변색되었기 때문입니다. "엄마, 커버를 아예 벗겨버리던지 아니면 새로 하나 구입해. 이게 뭐야." "커버만 파는 데도 있어?" "팔겠지. 요즘 별거별거 다 파는 세상인데 이거 안팔라구." "그럼 하나 사줘. 어디서 파는지 몰라서 그랬잖.. 더보기
반찬통 뚜껑 세척이 꼼꼼해야 하는 이유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반찬통이나 그 밖의 보관용기로 락앤락을 많이 사용하고 계실 것입니다. * 락앤락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료는 미국 FDA、독일 SGS 기관의 승인된 시험에 합격한 제품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환경 호로몬과 전혀 연관이 없는 안전한 원료로 만들어졌습니다. * 깨질 염려도 없고, 무겁지도 않아 사용이 용이합니다. * 뚜껑을 밀착시켜 내용물이 새지 않도록 고안되어 인기가 높습니다. 이후 타사제품에서도 뚜껑의 기능이 통일화될 정도로. 친구집에 갔다가 냉장고에서 꺼내놓은 반찬통을 무심히 보다가, 뚜껑 고무바킹안쪽에 반찬하고 관계없는 색깔의 이물질이 비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친구에게 넌지시 물었습니다. "너 혹시 이거 꺼내서 따로 씻은 적 있니?" "아니," "이거 뺄 수 있는거다. 너 몰랐지.. 더보기
방송출연한 맛집의 수저통보고 후회한 이유 맛집으로 알려져 방송출연까지 했다는 입소문을 들은 우리 부부는 일부러 그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맛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카메라도 챙겨서. 도착 후 음식을 시켜놓고 기다리는데 먼저 반찬이 나왔습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는 데 남편이 수저통에서 수저를 꺼내 식탁위에 놓고는 저를 바라보며 "여보, 언제 끝나?" "지금^^" "^^" 남편이 차려진 반찬을 먹어보려 물은 것입니다. 맛집으로 유명세를 탄 식당이라 해서 리뷰를 써볼까? 카메라를 챙긴 제 마음을 아는 남편의 배려심이 고맙습니다. 곧이어 주요리가 나왔습니다. "여보, 잠깐만 기다려줘." 하고는 미숙한 솜씨지만 이리 저리 찍은 후, 남편이 든 젓가락을 모델삼아 음식을 이렇게 들어 올려라 요렇게 찝어라 등... 카메라작업을 끝낸 후 가방에 넣고는 식사에 열중.. 더보기
생선회 수분제거용으로 사용된 수건이 찝찝한 이유 실망감을 드러낼 딸을 생각하니 그냥 돌아갈 수 없어서 최소한의 횟감을 구입하면서 오징어 한마리를 끼웠습니다. 회를 좋아하는 저는 바다생선회던 민물고기회던 가리지 않고 다 잘 먹지만, 생선이름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엉터리 주부입니다. 우리가 구입한 생선은 양동이로 옮겨 횟감뜨는 아주머니 앞으로 운반되었습니다. 분업이 잘 되어 있는 수산시장. 생선 파는 상인 따로, 횟감뜨는 아주머니 따로, 포장용 아이스박스 파는 사람 따로... 분업화가 아주 잘 되어 있는 수산물 시장입니다. 모처럼 찾은 이곳에서 예전에는 볼수 없었던 또 하나의 분업된 분야를 보았습니다. 오징어회를 사람손으로 뜨지 않고 기계가 껍질을 벗기고 가늘게 썰기까지 하는 모습입니다. 편리하게 만들어진 기계입니다. 신기해서 담았습니다. 동영상이 아니라.. 더보기
김밥구입시 발라주는 맛기름, 사양해야 할 이유 낮에 모임이 없을 경우에는 대부분 홀로 점심을 먹을 때가 많습니다. 더구나 최근 운동을 시작하고는 아침밥을 먹고 운동하는 게 부담스러워, 물만 먹고 운동을 마치게 됩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김밥을 구입해서 집에 돌아와, 아침겸 점심으로 이용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며칠전의 일입니다.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친구와 마주쳤습니다. 김밥가게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제가 김밥을 사려고 했던 것을 알게 된 친구가 전해준 이야기입니다. 내용인즉, 유해성분이 가득한 가짜 참기름이 유통되고 있는데, 특히 김밥가게나 단체급식이 이뤄지는 학교, 병원같은 곳에 문제의 기름 제품이 납품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는 내용을, 텔레비전을 통해서 봤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의 기름은 군부대에서 나오는 .. 더보기
유아용의자에 달린 판이 식탁인가? 식판인가? 집안에 머물며 아이를 돌봐줄 시어머니나 친정엄마가 계시다면 맞벌이로 아이를 직접 보살필 수없는 엄마에게는 그나마 안심이 됩니다만, 사정상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아이를 돌봐줄 사람을 구하게 됩니다. 타인의 아이를 돌보는 사람을 '베이비시터'라고 하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자격증이 있어야만 베이비시터를 할 수 있는 게 아니기에,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할수 있으며 서로간의 믿음과 안면으로 아이를 맡기고 돌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며칠전 모임으로 우리일행이 식당에 머물며 본 광경을 옮겨보려 합니다. 우리일행과 가까운 자리에 아주머니 너댓명과 유아용의자에 앉아있는 어린아이가 있었습니다. 제가 우리애들 키울시기와는 달리, 요즘에는 유아용의자를 휴대하고 다니면서 사용하기 좋도록 만들어져 보급되었더군요. 장점 유아용 의자.. 더보기
사랑의 1만포기 김장담그기 행사장 모습 주말만 빼고 매일 오전에 허리와 목디스크 치료를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활법원에 다니고 있는데, 어제는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시체육관 앞에서 사랑의 김장 1만포기 담그는 행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일때문에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몸으로 동참하는 봉사는 못할지언정, 현금으로 하는 기부를 대신하면서 제 스스로 덜 미안하게 살려고 하지만, 사실 이런 모습을 접하게 되면 한없이 미안해집니다. 『사랑의 김장 1만포기 봉사 대잔치』는, 제천시새마을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11월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제천체육관 앞 광장에서 열었으며, 새마을회원을 비롯하여, 철도청,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가스공사직원 외 군인 각계기관단체 등...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였습니다. 11월 9일 첫..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