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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분

수묵화같은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보고 '왕의 남자'를 통해 청년배우 이준기씨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이준익감독의 또 다른 사극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보았습니다. 무채색의 먹물로 일관되는 단순한 색상에도 불구하고, 붓을 다루는 힘조절에 의해서 다양함을 느낄 수 있는 수묵화같은 영화로 여겨졌습니다. 이야기는 무채색처럼 단순하면서도 무겁고 구름에 가린 듯 안가린 듯 답답하면서도 야릇함을 풍기는 가운데, 눈앞에 펼쳐지는 화면은 힘이 있고 직설적인 영화, '구버달'은, 감상자가 어떤 시선을 가지고 사고하느냐에 따라서 깊이와 넓이를 맘대로 상상할 수 있는 무한의 여백과 여운을 남기고 있었습니다. 영화 줄거리 임진왜란 직전, 조정은 동인과 서인의 당파싸움으로 정국이 시끄러운 가운데, 평등세상을 꿈꾸며 '대동계'를 만들어 관군을 대신해 왜구와.. 더보기
작전명 '화려한 휴가' 장소가 왜 '광주'였나요? 평범한 사람들의 평생 잊지 못 할 열흘간의 기억 1980년 5월, 광주. 5월 28일~!! 그 날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니 믿기 싫었습니다. 일반시민도 폭도가 되도록 부추킨 그 살벌한 현장.. 영화 줄거리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엄마, 비록 말로만 하는 방학이지만 이번 여름방학때 단체영화관람이 있는데요. 그 영화 제목이 '화려한 휴가'라고 해요. 혹시 그 영화내용에 대해서 아시고 있나요?" "재밌겠네. 고딩생의 아주 짧은 방학동안이나마 휴가를 화려하게 보내라고 학교에서 아주 멋진 것으로 정해주셨나 보네^^" "장난치지 마시고요... 혹시 내용아시면 대충 좀 가르쳐 주세요. 감상후기로 수행평가본데요." "장난이 아니고 정말 모르는데... 개봉하면 그때 보면 알겠구나." 이곳에 개봉도 하기 전에 이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