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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삼성의 비자금만 비판받아야 합니까? 어디가나 요즘 삼성비자금에 대한 열변을 듣게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묻고 싶어졌습니다^^ 대기업 삼성만 비자금이 필요할까요? 개인적으로 저도 비자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되는데요... 어디에 쓸려구 그러냐구요? 우리부부는 다 공개니까 뭐 특별하게 쓸곳은 없지만 가끔 남편이 힘들어할 때 "며칠이라도 푹 쉬세요." 하면서 보너스처럼 목돈을 주고 싶습니다. 자영업을 하니까 수입이 일정하지 않아서 늘 비상금으로 준비하곤 하지만 부족할 때에 사용하다 보니 비상금의 개념이 흐려졌습니다. 이젠 아예 비상금도 없이 살고 있으니 아슬아슬합니다. 몇십억을 비자금으로 조성했다니 참 놀랍습니다. 대기업이니 가치의 차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기가 죽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평생에 꿈도 못꾸어본 엄청난 .. 더보기
감동과 흥분으로 관람한『반고흐에서 피카소까지』 아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신문에서 볼 때마다 충동을 느꼈던 아낙이 나홀로 서울나들이가 된 유혹의 손길이 바로 이 전시회때문이었습니다. 딸과 함께 감상하고팠는데 일정상 바빴던 딸과의 나들이를 기다릴 수가 없었던 토토였기에 무작정 혼자 나섰습니다. 무엇이든지 좋은 것은 사람많은 대도시에 몰려있음을 알고 이해하면서도 예술의 전당 큰건물벽에 걸린 전시회나 공연을 알리는 많은 광고를 바라보는 촌아낙의 마음은 괜스레 서러우면서도 흥분되었습니다. 『반 고흐에서 피카소까지展』은 조선일보 창간 86주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특별전으로 미국 클리블랜드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럽인상파, 후기인상파, 아방가르드 작품들 중에서 엄선한 걸작 94점을 전시합니다. 이번 전시는 근.현대 100년 서양미술사의 흐름중에서도 19세기 후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