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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수수한 차림에 평범한 외모, 일반인같은 배우 '박원상' 최근 시사회를 통해 영화 '부러진 화살'을 보았습니다. 주인공으로 배우 안성기씨가 고지식한 김교수로, 부인역으로 나영희씨, 그리고 기자역으로 김지호씨가 출연했고, 임대료가 밀려 문닫을 위기에 놓인 노동변호사를 보조하는 이실장역을 김준배씨가 맡아 투박스런 경상도 사투리 억양을 구사하며 알콜에 젖은 변호사를 보조하는 연기를 펼쳤습니다. 이실장역의 배우 김준배 변호사역의 배우 박원상 비슷한 비중의 단역으로 똑같이 거친 연기를 해도, 어떤 배우는 관객들에게 각인되는 반면에, 또 어떤 배우는 좀처럼 관객들에게 기억되지 않는 배우도 있습니다. 모든 배우들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했을 텐데, 기억되지 않는 인물로 묻혀버리면 배우로써는 좀 씁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의 두 배우를 비교해 봐도, 아무래도 외모.. 더보기
연기파 배우 이한위씨에게 인사한 후, 후회한 사연 우리 고장에 마련된 영상미디어센터 1층 스튜디오 내부는, 경찰서 강력반 세트장으로 조성되어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이곳에서 영화촬영이 있었고, 이 건물 2층에서 열리고 있던 DSLR카메라 수강생인 친구와 저는 차에서 내리다 우연히 낯익은 배우를 보게 되었습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모습을 보고 '무슨행사가 있나?' 하고 두리번거리는데, 배우 김정태씨가 건물입구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친구는 "안녕하세요?" 하고 반가움에 인사를 건넸고, 저는 뒤에 서서 목례를 했습니다. 이에 김정태씨가 가벼운 목례로 답해주었습니다. 출사갔다가 시간이 한참 지난 뒤 우리일행은 다시 영상미디어센타 건물앞에 모였습니다. 그때까지도 건물엔 불이 환하게 켜져.. 더보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역대 홍보대사와 사회자 레드카펫과 포토존이 작년 4회때부터 준비된 것 같은데, 작년 4회때는 딸과 함께 가느라고 입장이 늦어서 포토존에 선 배우모습을 놓쳐서 아쉬움을 맛보았기에, 어제는 저혼자서 일찌감치 나섰습니다. 레드카펫 밟는 배우모습을 실제로는 처음으로 보는 광경이라 설렜습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5회 개막식 레드카펫 좋은 자리는 기자들이 다 차지했고, 자리이동을 못하도록 제지하는 사람때문에 비록 힘들긴 했으나, 배우들의 움직임을 보는 것이 재밌었습니다.(그만큼 저는 촌아낙.ㅎㅎㅎ) 제천국제음악영화제 5회 홍보대사 '진구, 한채영' 이런 포즈를 취하며 기자들의 "손한번 흔들어 주세요" 주문에 기꺼이 웃으며 화답하기 전, 제자리 찾아 포즈를 취하기전의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웠고, 실제로 보게 된 배우의 외모을 보고 관객들.. 더보기
'영화는 영화다'를 통해 본 대조적인 멋진 배우들 영화배우 '수타'/강지환 잘난척하고 까칠한 성격을 있는 그대로 여과없이 내뿜는 천방지축같은 액션영화배우, 감정에 치우쳐 싸움질을 일삼는 바람에 나쁜 소문 나지 않도록 뒷치닥거리하는 실장님(극중에서 형으로 부름)은 골치를 앓지만 여전히 성격은 멋대로인 수타. 영화를 찍다가 상대배우를 때려 눕히는 바람에 상대로 나서는 배우가 없어서 영화는 촬영중단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때 궁여지책으로 진짜 깡패를 영화의 상대역(강패)으로 등장시킨다. 조직폭력배 '강패'/소지섭 어려운 환경을 견디며 잔뼈가 굵은 깡패로 한때 영화배우를 꿈꿨던 조직폭력배 2인자 강패,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신중한 모습과 낮게 깔린 음성으로 인해 어둔 세계에 사는 무거움이 느껴진다. 영화촬영 중단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 찾아온 영화배우 수타에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