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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

영어몰입수업을 대비하는 지방의 학부모 고민 인수위에서 발표한 '영어몰입수업'~! 고등학생인 우리딸과 저는 참 좋은 생각이긴 하지만... 각학교마다 준비도 안된 상황에 2010년 후를 기약하면서 선생님들 연수시키고 어쩌구 해보다가 실적이 좋지 않으면 뭐... 이슈가 되어 들썩거리다 말겠지 하고 느긋한 생각으로 마무리를 짓고 있는 상황인데, 오늘 오전에 저를 만난 공부방 아이가 "샘~ 울엄마가 조만간에 영어과외시킨다고 했어요." "너 하고 있잖아." "문법이나 해석하는... 그런 종류말고 영어회화로 하는 과외요." "잘됐네. 해야지. 필요하니까^^" "하기 싫어요. 엄마말 들어보니 나중에 모든 수업이 영어로 하게 될테니까 준비해야한다고 그러는데... 놀시간이 너무 없어요." "싫어도 해야하는 세대가 너희들이니까 당연히 해야지. 하고 싶어도 못하는 애.. 더보기
학교도 학원도 아닌, 군대서 영어회화를 시도해보면 어떨까요 우리아들 나름대로 공부 좀 하던 시절까지는 생각지도 못했던 영어과목의 하락(그래봐야 문법과 독해)은 엄마의 잔소리로 인한 공부가 아닌, 자신을 위한 행복한 공부를 하겠노라고 선포하던 고교시절에 아주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좋아하는 과목은 과학계통으로 그야말로 공부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성적이 잘 나와서 주변 학우들이 샘낼 정도였으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영어하고는 완전히 담을 쌓았습니다. 저도 영어는 잼병인지라 이런 아들이 너무 안타까와서 이런저런 잔소리로 아들을 몹시도 괴롭혔던 지난날에 제가 간절히 바랐던 것은 학교에서 아무리 배워도 소통이 되지 않는 영어회화의 안타까운 단점을 정부에서 나서서 시도해보면 어떨까? 절실한 바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새정부 인수위발표는 정말 못마땅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