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못

철쭉으로 물든 왕바위 공원, 연못 살릴 방법이 없을까 우리 고장 왕암리에는, '바이오 밸리'로 불리워지는 대단위 한방특화지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면 도로엔 거의 차가 다니지 않아 한적하나, 그 곳의 느낌은 굴뚝없는 공장지대같습니다. 이런 곳에 공원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약간 의아했는데, 마을이었던 옛모습은 찾아 볼 수 없지만, 마을 이름으로 오래도록 간직한 왕바위가 있어 이를 중심으로 공원이 만들어져 해마다 봄이면 철쭉으로 곱게 물들이고 방문객을 유혹합니다. 이곳을 왕바위 공원이라 일컫는데, 이 공원을 방문할 때마다 느끼게 되는 아쉬운 점으로 ㅣ. 위치 주변환경과 너무 동떨어진 느낌이 들어 알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방문객이 별로 없습니다. ㅣ. 연못 해마다 동사무소 직원과 더불어 봉사단체에서 청소를 하며 관리에 만전을.. 더보기
내륙에서 가장 예쁘고 이색적인 휴양지, ES리조트 산등성이에 예쁘고도 이색적인 작은 마을같은 휴양지를 만든 쥔장의 마음을 읽으며 가슴한켠에 감동을 맛보게 되는 이유는, 이곳에 올적마다 숙소가 달라지면서 공간의 색다른 멋에 도취되기 때문입니다. 세번째 발걸음을 하면서 카메라를 챙겼습니다. 꼼꼼하게 살펴보고 이 작은 마을을 몽땅 담고 싶었기에 말입니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사전 지식도 없이 친구따라 드나들었기 때문에 단지내의 안내판을 보면서도 헤매느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리해서 보관하고플 만큼 이쁜 곳이라 아낙들의 우정과 함께 그 추억을 간직하려 합니다. 단지를 조성하면서 원래 자리잡고 있던 자연물을 최대한 살리려 노력한 쥔장의 고민과 철학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바위위에 지어진 건물과 더불어 실내에도 바위가 자.. 더보기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정원을 돌아보다 3년전에 처음 방문했을 때는, 무더운 여름이라서 야외를 돌아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실내에 전시된 유물만 관람하고 돌아섰던 국립중앙박물관... 이번에는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그리스문명전만 관람하고 야외를 둘러볼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이곳을 찾았던 여름날엔 무더위로 말미암아, 전시관까지 가는 이 계단의 열기가 너무 뜨거워서 무척이나 길게 느껴져 지쳤던 곳이기도 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넓은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의 규모로 세워졌는데, 우리의 전통적인 건축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는 개념에 따라, 장대하게 하나로 보이는 두 건물 가운데에 우리건축의 고유 공간인 마루를 상징한 열린마당을 두었고, 대지 안쪽 깊숙한 곳에 남향받이와 배산임수의 전통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중심부에 연못과 옥외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