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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택시기사가 털어놓은 최악의 꼴불견 스토리 결혼과 더불어 살게 된 지역이 경상도에서 충청도로 바뀐 세월이 20여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경상도 억양은 어쩌면 끝내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하여 저는 아직도 우리 고장 택시 기사분에게 타지에서 잠깐 다니러 온 방문객으로 오해 받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디까지 가십니까?" "OOOOOO에 세워주세요." 단어를 방언으로 사용하던 것은 많이 고쳐졌지만(급할 때는 사투리가 먼저 나옴^^), 경상도 특유의 억양은 제 노력이 부족한 탓인지 동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예,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곳 분이 아니신가 봐요?" "여기 살아요. 억양을 못 고쳐서..." "아~ 예 그러신가요. 고향이 어디세요?" "대굽니다." "어떻게 이곳까지 오시게 되셨어요?" "남편이 이 고장.. 더보기
승객입장에선 어떤 택시기사님이 좋을까요? 디스크 치료를 위해 활법원을 다니고 있는 요즘, 오전시간에 활법원에 갈때면 택시를 이용하고 돌아올 때는 운동삼아 약 40~50분을 걸어서 귀가합니다. 계절적으로 교정을 위한 치료를 좀 일찍 시작했더라면... 하는 후회를 하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잘 다니고 있지만 기온이 뚝 떨어져 추위를 느낄 때면, 쉬고 싶은 마음이 꿀떡같습니다. 그러나 한달치로 낸 비용이 워낙에 비싼지라 빠지기엔 너무 아까워서 꼬박꼬박 집을 나서게 되는데... 매일 택시를 이용하다보니 가끔 이용하던 때와는 달리, 다양한 택시기사님을 보면서 좋은 기사님과 불편한 기사님이 구분을, 저도 모르게 하게 되더군요. 어디까지나 저 개인적취향. 택시를 이용하는 고객입장에서 여러분은 어떤 택시기사님이 좋게 느껴지십니까? 좋은 기사님 * 택시를 타는 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