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증

[YES24블로그축제] 춘향의 파격변신, 곱지 않은 이유 '방자전' '방자전'을 연출한 김대우감독은 영화 '정사', '스캔들'을 각본하고, '음란서생'연출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선보였던 감독입니다. 소개한 영화중 한편이라도 보신 관객이라면 대충이나마 어떤 느낌의 '방자전'을 내놓았을지 어렴풋이나마 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어느 정도는 그 감이라는 것을 상상하고 영화를 보고자 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상상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등장인물의 파격적인 변신에 놀랐던 영화 '방자전'입니다. 그리고 또다시 깨달았습니다. 김대우감독은 성인물에 꽤 조예가 깊으신 분이란 걸^^ 그동안 우리에게 알려진 '춘향전'은, 이몽룡의 몸종이었던 방자가 춘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방자가 꾸민 이야기로 둔갑한 것이며, 진실은 방자가 춘향을 사랑하여 죽음의 위기를 넘긴 춘향을.. 더보기
드라마 '두아내'속의 조강지처였던 선배의 선택 두아내 SBS 월~금 저녁 7시 15분 막장드라마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아내의 유혹'에 이어서 새로 시작된 드라마 '두아내' 우째 제목에서부터 일찌감치 욕먹을 각오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아내? 조선시대도 아니고 현대를 살면서 두아내를 거느린 남자는, 간큰남자거나 사이코라고 여겨지겠지만, 몇년전 저는 지인의 하소연을 통해서 존재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더구나 간큰남자도 아니고, 사이코남자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남자였음에 더 놀랐습니다. 극중의 남편(철수/김호진)도 평범한 남자로 보입니다. 어떻게 엮이어 내연녀(지숙/손태영)를 두게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제가 이 드라마를 우연히 본 날부터 아내는 둘이었던 남자로 등장해 있었고 아내(영희/김지영)도 남편에게 내연녀가 있다는 것을 알고 크게 분노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