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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폐지를 재활용하여 만든 종이창작품의 진수 일단 작품부터 감상하십시요. 감탄이 절로 나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번 놀라실 것입니다. 첫째, 종이를 접어서 만든 작품이라면? 둘째, 꽃과 동물을 만드신 분을 안다면? 셋째, 독창적으로 생각해 내신 거라면? 크기는 다르게도 하지만 블럭 종이접기는 똑같습니다 . 똑같이 접은 종이를 여러개 끼워서 완성시키는 작품으로, 재료로 쓰이는 다양한 종이는 달력 이나 길거리에 버려진 전단지 나 폐지를 이용 했다면 믿으지십니까? 놀라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색상맞추기와 여러가지 동물모습의 작품들이 즐비합니다. 블럭종이접기 해본 사람은 많을 것입니다. 한때 이런 학이 유행되었던 적이 있었고, 한두마리쯤은 완성시켜 집안에 장식용으로 두었을 수도 있고, 지인들에게 선물을 하시기도 하셨을 것이나,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동.. 더보기
동화속 이야기가 들리는 듯한 정감어린 골목길 과거에는 획일적이고 통일된 느낌이 강조되면서 개성, 다채로움 등의 어휘 사용이 드물었습니다. 하지만 요즈음엔 남들과 똑같은 것을 싫어하는 것이 대두됨과 동시에 삭막하고 황량했던 골목길에게도 패션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이 있는 골목길. 색동옷을 뽐내는 골목길. 참으로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기가 막힌 아이디어 입니다. 달라지고 있는 도시의 외진 골목길이 언론에 소개되는 것을 보고, '우리 고장엔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에 찾아 나서게 되었습니다. 역시! 적중! 의병문화가 있는 제가 사는 고장 제천은, 향교로 향하는 골목길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교동 향교길 골목이 멋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묘한 매력을 풍기는 골목길의 벽면을 감상해 보십시요. 글과 그림이 조화를 이룬 우리 나라만의 독특한 필.. 더보기
국경을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난타' 아이들 학예발표회나 어른들 행사장을 통해서 일부만 옮겨놓은 공연으로 감질나게 접했던『난타』! 드디어 제대로 된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서울나들이로 관람계획을 몇번인가 세우긴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자꾸만 펑크가 났고, 그러다가 잊고 있었던 난타... 몇 년전에 우리 고장에서 공연이 행해졌을 땐, 이미 다른 약속이 잡혀있었기에 놓치고 무척 후회했었던 작품인데, 지난 주말 감상했습니다. 공연시간 1시간 30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보신 분이라면 꼭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그동안 많이 소개되었고, 입소문도 많이 타면서 일부만 옮겨서 흉내내는 난타공연이 꽤 많았기에, 식상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꼭 보실 것을 강력추천합니다. ^^ 우리 고장에서는.. 더보기
남녀고교생이 펼친 수능100일 교환이벤트 일요일도 없이 등교하는 고3딸의 고충을 알지만, 스스로 넘어야 할 산이기에 애써 무관심하고 있는데... 어제는 하교한 딸의 표정이 아주 밝습니다. "엄마~ 엄마~" 무엇이 그리 급한지 들떠있는 딸을 보고 "딸~ 기분좋은 일 있었나벼?" "예. 이것 좀 보세요. 우리반에서 최고였어요.^^" 두서없이 본론만 이야기하는 딸의 뜻을 몰라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딸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중학교때 남녀공학을 다닌 반친구가 낸 아이디어로 갖게 된 교환이벤트는, 수능100일을 앞둔 같은 처지의 고3 학생들끼리 격려하는 의미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남학교대 여학교로 같은반 아이들이 번호끼리 교환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답니다. 남학교에서 우리딸 앞으로 보내진 선물꾸러미를 열어보는 순간, 남학생의 자상한 정성에 무척 놀랐습니다.. 더보기
여름밤에 펼쳐진 이색적인 프로포즈 현장 징검다리식으로 폭우를 동반하는 날씨의 변덕에 적응하기 쉽지 않은 나날... 어제 종일 내리던 비가 오늘은 그치긴 했으나 잔뜩 흐린 날로 불쾌지수가 꽤 높았습니다. 잠시나마 여름밤의 정취를 느끼며 시원함을 느껴보려고 의림지에 올라갔던 오늘밤. 야밤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로 많이 붐비는 커피숍에 한아름 장미꽃을 안은 젊은군인이 나타나서 손님들에게 한송이씩 나누어주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우리일행도 얼떨결에 받았습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3층까지 계신 손님들에게 한송이씩 나눠주는 군인청년(장교)의 사연이 궁금했습니다. "조금 있으면 제 아내가 될 여자친구가 옵니다. 그때 제가 이 앞에서 프로포즈를 하려고 합니다." 여자친구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군인청년은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프로포즈를 하고... 전혀 .. 더보기
꽃모양의 이쁜 컵받침대 만들기 지난번에 쿠션☞ 독특한 모양임에도 쉽게 만들수 있는 쿠션을 만들었던 천이 너무 이뻐서 자투리로 남은 것으로 무얼 만들까? 생각하다가 컵받침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화려한 색상의 특징을 살려서 꽃모양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종이에 원하는 크기의 모양으로 그린 것을 백표지에 붙이고 잘라서 본으로 사용합니다. 본을 대고 그린 후, 맨아래 퀼트솜(얇은 것을 이용함) 바닥천의 겉면과 겉면끼리 마주보게 놓고 창구멍을 남긴 후 꿰맨 후 뒤집어 보면 확실하게 드러나지요^^ 시접을 남기고 자른 후에 둥근부분에 칼집을 넣습니다. 퀼트솜의 시접은 바짝 잘라내고 뒤집습니다. 그리고 창구멍을 공구르기로 꿰매어 막고 다림질한 후, 테두리를 퀼팅합니다. 중간부분도 마름질합니다. 가장자리를 홈질하여 본을 넣고 당긴후, 다림질하.. 더보기
신선한 비전을 제시한 책, '달라지는 세계' 500쪽 가량의 두꺼운 이 책을 받았을 때, 살짝 마음이 부담스럽긴 했으나 책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식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위인전기를 읽는 기분으로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던 점이 다행스러웠던 이 책은 번역인 3명의 수고를 거치며 우리곁으로 왔다. 나는 이 책을 통하여 처음으로 '사회적 기업가'라는... 낯선 명칭을 알게 되었고, 솔직히 좀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다. 너무 좁은 나의 세계와 삶에 대한 반성으로. 먼저, 나에게 읽어보기를 권한 사람의 마음일부를 옮겨본다.^^ 한창 일하고 꿈을 꿔야 할 청년들이 고시원에 틀어 박혀 우울해하는 노량진 학원가에 대량살포하고 싶은 책으로 여기며, 또한 미래에 대한 건강하고 실질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좋은 책이지요. 책을 받기 전에는 요즘 인기있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