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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빠르게 완성시키는 신선한 야채무침 반찬 6선 애들도 없고, 남편은 가끔 장거리출장으로 외박이 잦다보니 울집엔 반찬이 별로 없다. 나혼자 먹겠다고 만들었다가 미처 다먹지 못하고 시들해지기가 일쑤... 그럼 난 뭘로 끼니를 해결하나? 김밥이다^^. 분식집에서 김밥을 사다 먹는게 훨씬 편하고 실용적이다. 그리고 가끔 낮시간엔 모임이 있기에 외식을 통해서 보충하고^^ 나 요즘 홀로 지내는 나날이 많아도 우울해하지 않고 오히려 편하게 여기며 잘 지내니 신통하기 그지없다. 이렇게 나를 위로하며 지내는데 지난 주말에는 모처럼 울남편이 일에서 해방되어 집에 머물며 마눌한테 봉사하겠다고 나섰지만... ㅋㅋㅋ 오히려 나한텐 손님같다. 왜냐하면 그동안 혼자있는 나날에 익숙해진 탓에, 없는 찬거리 준비로 분주할 수 밖에 없기에.ㅋㅋ 그래서 간편하게 빨리 만들수 있고, .. 더보기
사과나무 가로수, 어떻게 관리해야 좋을까? 며칠전에 차를 타고 지나치는데, 우연히 금강산가는 제천 사과나무 명물거리란 안내판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보, 차 돌려서 저거 좀 확인해 보자.^^" 흔쾌히 제 말을 들어주는 울남편, 무척 고마웠습니다. 늘 다니던 길이 아니었기에 언제 심었는지 모르지만, 인도쪽으로 사과나무가 즐비하게 서 있었고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좋아보이지 않았던 까닭은, 가지도 연약할 뿐만 아니라, 매달린 사과의 크기도 작고, 싱싱해 보이지 않아서, 사과나무도, 사과열매도, 측은해보였기 때문입니다. 과수원에서 자라고 있는 사과나무와는 확실히 달라보였습니다. 키 큰 나무에 사과가 많이 달려있는 것만으로, 보여주기 위한 가로수로써의 역할로 보이는 보이는 나무는, 하나같이 갸냘픈 몸짓으로 지지대에 겨우 의지하여 서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