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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적멸보궁가는 산길이 너무 매혹적인 영월 법흥사 지난 주말 가을에 취한 단풍을 느끼고자 남편과 함께 나섰던 곳은, 강원도 영월에 있는 법흥사였습니다. 신문에 예쁜 산책길로 소개된 것을 보고서야 비로소 찾게 된 이곳에서 이쁘게 무르익은 가을을 만났습니다.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사자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은 법흥사 적멸보궁은,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적멸보궁'의 뜻-온갖 번뇌망상이 적멸한 보배로운 궁)의 하나로서 신라시대 선덕여왕 12년(서기 643년)에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유서깊은 고찰로, 동윤국사와 징효대사가 번성시켰으나 소실되었다가 1902년 증축하면서 흥륜사에서 법흥사로 개칭하였다고 전합니다. 특히, 법흥사에서 적멸보궁으로 이어지는 소나무 숲 길과 활엽수 길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경승지로 유명한 곳일 뿐만 아니라, 사찰앞 구봉대산에 이어진.. 더보기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로 울려대는 전화 4월 9일 총선을 앞두고 텔레비전을 통해서도, 신문의 지면을 통해서도 여론조사를 통하여 어느당이 어떤당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느니 어느지역엔 어느당이 우세하다느니 등등... 여론조사 오차범위 몇%라고 가정을 하면서도 듣노라면 엄청 자신있는 듯한 분위기로 언론에서는 연일 쏟아내고 있음을 보고 들으면서 짜증이 밀려옵니다. 예전처럼 조용하게 있다가 결과만 발표하던 시절이 그리울 정도로 사방으로 시끌벅적한 모습입니다. 볼일때문에 나가본 시가지에서는 시가지대로, 골목은 골목대로 선거운동원들이 춤추고 번호를 외치고, 돌아다니면서 마주칠 때마다 인사를 하고, 집에서는 텔레비전으로...신문으로... 언론에서 비치는 모습은 애써 외면하고 있습니다만 또 괴롭히는 게 있으니... 고것이 전화입니다. 집에 있노라면 '무슨무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