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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투어버스

혼자서도 잘 노는 아줌마가 본 황당한 결못남 휴일을 혼자 보내는 게 뭐가 어때서! 요즘은 남편이 많이 협조해주기 때문에 홀로 나설 기회가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영화는 주로 혼자 즐기는 편입니다. 그리고 어딘가 꼭 가야하는데 남편과 시간이 맞지 않을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라도 다녀옵니다. 이런 저를 걱정하면서 자꾸만 용기를 꺾으려는 남편때문에 점점 간이 줄어들고 있지만, 남편이 원하는 아내상으로 맞추는 것은 어느정도까지만 허용하고 제 나름대로의 자신감과 하고자하는 열정은 될수있으면 간직한 채로 살아가고자 하기에 아주 가끔 충돌을 맛보기도 합니다.^^ 성격탓인지 환경탓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혼자놀기에 익숙해서 아무렇지도 않은데, 오히려 남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이 더 싫습니다. 남자 3형제에 여자 홀로 자랐기 때문에 어릴적부터 단련이 된 탓인지 누가.. 더보기
부산타워에서 바라본 부산의 모습 부산의 용두산공원에 자리잡은 부산타워는 항구를 상징하는 등대모양의 형상으로 해발 69m, 지상 120m의 높이로 1973년 10월에 준공되었고 제가 중학교 시절에 수학여행으로 와서 처음 본 것입니다. 그 시절엔 부산타워엔 올라가지 못하고 주변의 공원만 줄지어 거닐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어 추억삼아 들렀던 이번 나들이에서는 너무 잘 정비되어 있는 모습이 약간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만 이 타워가 저의 추억을 반겨주었습니다^^. 그 당시 올라가지 못했던 아쉬움을 풀려고 타워에 올라가 용두산공원아래를 내려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기억하고 있던 꽃시계(위쪽 동그란 부분)를 못본 아쉬움을 이 사진으로 달랩니다. 콘테이너 박스를 보니 화물연대에서 부르짖던 아픔이 잠시 떠오르며 최근들어 또 슬금슬금 중간알선책들의.. 더보기
부산야경투어버스을 이용하고 실망한 이유 비가 오지만 딸과 함께 계획한 부산나들이 일정 http://blog.daum.net/wittytoto/13356588 으로 우리 모녀는 지난 금요일 저녁, 부산에 도착하여 야간 시티투어버스를 탔습니다. 부산야경투어코스 : 부산역 → 광안리 → 해운대 → 달맞이길/해월정 → 광안대로 → 금련산수련원 → 부산역 인터넷으로 예약을 한 상태라 먼저 태워주는 배려에 만족하면서^^ 몇해전, 서울투어를 위해 시티버스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었던 터라 낯설지 않았습니다. 주간투어버스와는 달리 야경투어버스에서는 버스가 중간에 서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려주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타긴 했으나, 부산의 명물로 떠오른 광안대교를 보는 순간 카메라에 담고 싶은 심정이 간절했습니다. 흔들리는 버스속에서 창밖을 보면서 담은 화면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