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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

자장면 아닌, 짜장수제비 만들어 봤어요. 며칠 전에 '스펀지'에 나온 자장면이 아닌 자장수제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자장보다는 짜장이래야 더 맛나는 법인데요^^) 자장소스 준비하기 전에, 밀가루 반죽부터 해두는 게 좋겠지요. 적당량의 밀가루에 계란한개와 물한컵을 넣어 반죽하여 냉장고에 둡니다. 그리고 자장소스를 준비합니다. 더 쫄깃하답니다. 야채를 씻어 다듬어 알맞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 둡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육류넣고 볶다가 딱딱한 야채부터 차례대로 넣어 볶습니다. 어느 정도 익었을 때 춘장을 넣고 버무리다가 전분가루 푼 물을 넣어 즐기는 용도가 되도록 걸죽하게 만들어 둡니다. 물이 끓으면, 한입크기로 밀가루반죽을 떼어 넣고 끓입니다. 수제비가 떠오르면 건져서 찬물에 헹구어 그릇에 담고 만들어 둔 자장소스를 얹으면 됩니다. 이와 같이 수.. 더보기
엄마를 위해 딸이 만들어준 '감자수제비' 지난 주말, 뮤지컬 공연을 보려고 서울로 상경했고, 다음날인 휴일엔 여기서 비록 가까운 위치였지만 벚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곳을 누비고 댕겼더니 피로가 겹쳐서 그런지 오후부터 조금씩 아프기 시작한 목이 저녁에는 급기야 쉰목소리의 작은 소리만 났습니다. 이런 제 모습을 본 딸이 걱정이 된다고 중얼거리더니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서 생각지도 않았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었습니다. "딸~ 이게 먹고 싶었니?" 겨우 들리는 작은 쉰목소리로 변한 제가 물었더니 딸은 실실 웃기만 했습니다. 집에 도착하자 뜻밖에도 딸이 설명서를 읽더니 반죽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엄마가 해줄께. 비켜봐^^" "아뇨, 제가 할거예요. 엄마가 목이 부어 목소리가 안나는 것 같아서 뜨거운 것을 드시면 좀 나을까 해서 해보는 거예요. 엄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