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쇼핑

워싱 데님바지는 젊은이의 전유물인가? 몸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바지 세력이 강할 때 하체가 두꺼운 우리 모녀는 감히 입을 엄두를 내지 못했다. 딸을 기숙사로 떠나보내기 전, 우리모녀 옷을 분리하노라니 서로의 옷가지수가 줄어듦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을만큼 공유한 옷이 많았음에 난감함을 맛본 후, 앞으로는 공유한다는 생각을 버려야함을 실감하고 쇼핑을 하러 나갔다. 스키니바지와 함께 공존했던 통이 넓은 카고바지나 세미판타롱바지는 사라지고, 스키니바지에서 약간 벗어난 일자바지가 요즘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매장에서 우리모녀 함께 feel이 꽂힌 바지를 찾았다. 일명 '복고풍데님바지' 더구나 스판소재가 들어간 바지라서 참 편했다. 많은 바지 사이로 워싱처리가 독특해서 눈길을 끄는 바지를 보는 순간, 딸의 손이 바지를 잡고 있었다. "ㅎㅎㅎ 그래 내딸이.. 더보기
이마트 개점을 앞둔 우리고장의 엇갈린 반응 최근 우리고장의 시내 곳곳에는 노란 현수막이 물결칩니다. 현수막 내용을 보면 '이마트 입점, 개점을 반대한다'는 외침을 담고 있습니다. 솔직히 소비자입장에서는 반길 일이지만, 상인들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이유로 반대가 아주 심합니다. 반대쪽에서 보인 행동인지? 찬성하는 쪽에서 보인 행동인지? 잘린 현수막도 눈에 띕니다. 인구 15만명도 채 되지 않는 작은 고장에 각 동네마다 나름 큰 규모의 마트가 있고, 또 속속들이 동네슈퍼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년전, S마트 근처에 또 다른 마트가 들어서려고 했다가 반대에 부딪혀 보류중인 공터까지 있는 실정인데... 최근에 새로 조성된 아파트 대단지에 이마트가 자리잡으려고 한창 공사중이라는 소식은, 백화점도 하나없는 작은 고장에 사는 소비자입장에서는 반가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