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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한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된 억울한 사연, 화물차가 봉인가? 운전면허증을 소지했다고 해서 도로교통법을 다 아는 것은 아니다. 그러다보니 가끔은 상식을 벗어난 도로교통법으로 인해 억울함을 겪는 운전자가 발생하기도 한다. 피해자 입장이 되어 사과까지 받았던 일이 황당한 도로교통법으로 인해, 하룻밤 사이에 도리어 가해자의 처지가 된 지인의 사연을 듣노라니, 다른 내용이긴 하지만 몇해전 남편이 겪은 억울한 일이 떠오르면서 문득 '화물차가 봉이야?'라는 반발심이 일었다. 먼저 지인의 사연 중앙선이 없는 국도를 대형화물차가 달리고 있었다.(사연의 주인공은 화물차 운전자) 우측 농로에서 나오는 경운기를 본 기사는 속도를 줄였고, 어느새 경운기가 화물차와 나란히 달리는 상황이 펼쳐져 지인은 경계를 하며 간격을 넓히려고 좌측공간으로 비킬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 옆으로 붙여 운행을.. 더보기
딸의 반말대답이 왜 거슬리는 걸까? 첫째인 아들은 다섯살무렵까지 우리부부에게 반말을 사용했고, 저는 아들에게 굳이 존댓말을 하도록 지도하지 않았습니다. 아빠, 엄마아닌 다른 어른께는 존댓말을 사용하는 눈치있는 아들에 만족했으니까요. 울아들 다섯살때 이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들은 새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는 이미 부모님께 존댓말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울아들은 그 친구친구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우리부부에게 존댓말을 사용하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그때부터 시작한 존댓말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둘째인 딸은, 태어나서 말을 배울때부터 오빠의 영향탓인지 부정확한 발음임에도 불구하고 존댓말을 사용하더군요. 겨우 자신의 뜻을 표현하는 아주 어린 꼬마가 부모님께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이 주변사람들에게는 무척 귀엽게 보였는지 칭찬을 많이 받으며 .. 더보기
시댁에서 내남편은, 어떤 유형의 아들이었나? 지난 주말, 급하게 대구 큰댁에 다녀와야 할 일이 있어서 내려갔다가, 몇년간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작년 가을에 결혼한 질녀(형님딸)를 모처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형님을 통해 소식을 듣고는 있었지만, 명절때 오지 않아서 결혼 후 처음 만났기에 무척 반가웠습니다. "참 오랜만이네. 너 결혼한 후 얼굴보기 무척 힘들어졌네. 명절때라도 좀 오지." "앞으로는 그래야죠.^^" "꼭 와. 네 신랑 제대로 좀 보자." "예^^" "O서방이 잘해주니? 술은 좀 덜 먹고..." "예, 서로 조심해요. 이제 일년쯤 되니 요령이 생겨서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예요." "우리가 무엇을 걱정하는지 말안해도 알지^^" "예." 질녀 남편은, 이혼남으로 술을 먹으면 술주정으로 폭력까지 행사하던 사람이라 우리 집안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