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위기

'영화는 영화다'를 통해 본 대조적인 멋진 배우들 영화배우 '수타'/강지환 잘난척하고 까칠한 성격을 있는 그대로 여과없이 내뿜는 천방지축같은 액션영화배우, 감정에 치우쳐 싸움질을 일삼는 바람에 나쁜 소문 나지 않도록 뒷치닥거리하는 실장님(극중에서 형으로 부름)은 골치를 앓지만 여전히 성격은 멋대로인 수타. 영화를 찍다가 상대배우를 때려 눕히는 바람에 상대로 나서는 배우가 없어서 영화는 촬영중단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때 궁여지책으로 진짜 깡패를 영화의 상대역(강패)으로 등장시킨다. 조직폭력배 '강패'/소지섭 어려운 환경을 견디며 잔뼈가 굵은 깡패로 한때 영화배우를 꿈꿨던 조직폭력배 2인자 강패,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신중한 모습과 낮게 깔린 음성으로 인해 어둔 세계에 사는 무거움이 느껴진다. 영화촬영 중단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 찾아온 영화배우 수타에게 .. 더보기
영화 '신기전' 개봉전, 미리 보았던 숲속의 세트장 무더위로 헐떡거리던 지난 7월, 한적하면서도 시원한 계곡을 찾아 헤매던 중 우연히 보게 되었던 '신기전' 촬영장입구에는 이런 문구가 붙어있었습니다.^^ 사실은 이곳이 신기전 촬영장인지도 몰랐다가 이 문구를 보고서야 알게 되었을 정도로 숲속에 허름하게 지어진 목조건물이 약간 범상치 않게 보였다는 정도? 대부분의 경우는 개봉에 앞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서 촬영장 공개가 허락될 뿐만 아니라 은근히 인터넷공개로 더 알려지기를 바라는 데 비해, 영화 '신기전'은 비밀무기를 만들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내용처럼 영화개봉에 앞선 촬영장 공개는 무척이나 꺼렸었나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고문처럼 붙여놓은 '촬영금지'가 부담스럽긴 했지만 언제 또 찾게 될 지 모르기에 이왕에 본 김에 디카에 담아 두었던 것을 이제 영화.. 더보기
동백섬에 세워진 '누리마루'를 돌아본 나의 소감 2005년 11월 18~19일에 열린 제13차 APEC 정상회담 회의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부산광역시가 해운대구 중동(中洞)의 동백섬에 세운 건축물로, 전체 건물 구조는 한국 전통 건축인 정자를 현대식으로 표현하였고, 지붕은 동백섬의 능선을 형상화하였다./옮긴글 딸과 제가 꼼꼼하게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실제로 와서 보는 것보다는 못하겠지만요^^ 둘러보세요. 실내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문앞에 서니 위와 같은 소개글이 있었고 실내로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띈 작품으로 십이장생도를 나전칠기로 아주 정교하고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럽게 표현한 작품이 벽에 걸려있었습니다. 숨이 탁 막힐 지경으로 정교함과 수고로움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멋집니다. 로봇까지 대기하고 있었는데, 이 로봇이 어떤 역할을 .. 더보기
우리모녀, 드라마 '일지매' 방영을 더 기다렸던 이유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SBS드라마 일지매촬영장의 소품실은 차량과 서민복장을 한 엑스트라 배우들의 하염없이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말을 관리하시는 아저씨가 이말의 이름은 '일지馬'라고 소개하셨으나 농담인 줄 알았는데 텔레비전을 통해 본 일지매 15회분에서 은채가 아버지께 받은 말에게 정말로 '일지馬'라고 이름부치는 장면을 보고 소홀하게 생각했음이 미안해지더군요^^ 청사초롱이 즐비한 이 객사마당에서 촬영하느라고 이앞에는 얼씬도 못하게 해서 보일만한 곳을 찾아 뒷편언덕으로 올라갔더니 감독님의 지시에 따라 반복된 장면으로 대사없이 움직이는 배우들의 분주한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방영된 드라마에서는 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장면이 쇠돌이와 단이의 혼례식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배경음악을 넣어서 분위기를 잘 살렸더군요.^.. 더보기
같은 차, 다른 느낌을 주는 레이싱걸의 역할 이곳에서 열렸던 '자동차마니아 페스티벌'을 통해서 전시되었거나 등장한 차량을 보면서 시중에서는 볼수 없었던 화려하고 다양한 색상의 차들이 많음을 새삼스럽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는 고장의 도로에서는 볼수 없었던 특이한 디자인의 고급스런 차도 구경하며 감탄을 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레이싱걸 등장으로... 승용차신모델을 발표하면서 왜 레이싱걸은 세워놓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잖아요. 신차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어도 레이싱걸에게 묻는 사람은 드물고요. 또 전문적인 질문을 하면 레이싱걸이 답변을 못하는 경우도 있구요. 요즘은 교육받아서 웬만큼은 상식적으로 갖춘다고 하지만... 비싼 모델료 줘가면서 왜 저럴까? 하는 생각 한두번 하게 되지요. 그 모델료가 차값에 다 포함되어 판매가격이 높아질.. 더보기
예고중인 SBS수목드라마 '일지매' 세트장을 돌아보다 제천에서 금성면을 지나노라면 청풍호가 시원하게 보이고 높은 다리를 건너면 청풍문화재단지가 나옵니다. 정문을 이용하여 단지내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오거나 아니면 아래쪽에 위치한 후문으로 입장을 하면 SBS사극드라마 '일지매'의 부속촬영장을 더 가깝게 접할 수 있으며 이곳은 예전에 방영되었던 '장길산'과 '대망'을 촬영했던 부속건물이 있던 드라마세트장으로 평소에는 찾는 이의 발길이 뜸해서 관리가 좀 소홀하기도 했던 곳인데 다시금 빛을 보게 되어서 참 반가웠습니다. 그동안 수목드라마로 보여준 '온에어'가 어제로 끝이 나고 후속작으로 '일지매'를 알리는 예고편이 화면으로 보여지는데 호기심을 갖게 하더군요. 지난달에 열렸던 벚꽃축제때 미리 둘러보았습니다. 청풍문화재단지 후문을 이용하면 더 가깝습니다. 위로 쭈욱 올라.. 더보기
레이스와 비즈가 달린 공주풍 작은가방 지난해 테니스엘보로 오른쪽 팔꿈치가 아파서 쉬었던 저의 취미생활인 퀼트를 최근에 친구생일 선물로 하나 만들기 시작하면서 잡은 바늘에 미련을 못버리고... 또 다시 잡고서 예쁜 작은 가방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예쁜 자투리 천끼리 이어서 퀼트솜 위에 놓은 후, 블라우스에서 떼어낸 레이스를 이은 선에 홈질로 꿰매서 붙입니다. 한줄하니까 허전하여 두줄레이스를 붙인 후, 비즈(장식용구슬)를 적당한 곳에 답니다. 너무 작아서 안보인다구요. 후훗^^ 안감의 안부분이 위로 오도록 얹은 후 시접 0.7cm 남기고 잘라서 위의 뒤집을 공간을 남기고서 바깥천과 퀼트솜을 함께 맵니다. 이렇게요^^ 그리고 빈공간으로 뒤집은 다음, 남겨진 부분을 공구르기로 바느질하면 이렇게 됩니다. 요런 것을 두장 만듭니다. 그리고 가방 밑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