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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옥수수를 즐겨먹던 우리모녀, 결국 탈나다 여름철 간식으로 옥수수가 주를 이루는 요즘, 강원도와 가까운 이곳엔 흔하디 흔한 간식이지만, 25년전 대구에는 이런 옥수수가 없었습니다. 이곳으로 시집와서 처음 접하게 되었던 찰옥수수, 쫄깃하고 쫀득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지요. 대구에서 옥수수라고 먹었던 노란색의 옥수수는, 이곳에서 사료용으로 사용하고 있음에 적잖이 놀랐고, 첫애를 임신한 몸으로 여름을 나던 해에 유일하게 입덧을 일으키지 않던 찰옥수수의 식감은 매우 신선했습니다. 지금은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구입해서 먹을 수 있는 찰옥수수가 되었지만, 예전에는 그렇지가 못했기에 제가 겪은 신선한 식감을 친정엄마한테도 전하고 싶어서 여름철이면 찰옥수수를 챙겨드리는 책임(?)을 스스로 지게 되었고, 지인들에게 선물용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더보기
어린이 화장품의 부작용에 대한 방송안내 오늘 블로그에 올렸던 '어린이 화장품의 부작용'에 대한 사연이 이번 금요일 26일 아침 MBC텔레비전 '오늘아침'에 소개될 것입니다. 블로그의 글을 보신 방송국의 작가분과 연락이 닿아 PD분이 이곳까지 급히 오셔서 담아가셨습니다. (제가 MBC와 인연이 있나 봅니다. 블로그의 사연으로 두번째 방송타네요^^) 한시간용은 아니고요^^ 이부분중에 어느 한컷이겠지요^^ 립크림을 바른 후에 입술주변의 당김증세로 아픔과 불편함으로 고생하던 아이는 조금씩 호전되고 있어 다행입니다. 아이의 엄마는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사준 것을 후회하며 아이에게 미안해했습니다. 알로에크림을 바르며 당김증세를 완화시켰다고 합니다. 사연을 담느라고 수고하신 PD님과, 토토아낙때문에 뜻밖의 모델이 된 아이와 아이엄마에게 죄송함과 더불어 감.. 더보기
어린이를 위한 화장품인가? 장난감인가? 오후시간에 저를 만나는 초등학생 2학년 여자아이의 입술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이 여자아이의 입술선이 평소와 다르게 지나치게 빨갛기에 물었습니다. "OO야 너 혹시 엄마 화장품 발랐니?" "왜요?" "입술이 너무 빨개서 엄마립스틱 발랐는가 해서 물어봤어^^" "엄마것 말고 내꺼 발랐어요. 립크림요." "아 그랬구나." 이 아이와 대화할 때만 해도 찬바람에 입술이 마르고 거칠어지는 현상때문에 우리딸에게도 립크림을 약국에서 구입해서 주기때문에 그런 종류의 것인 줄 알았습니다. (월요일에 만난 아이의 입술입니다.)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인 어제 만났더니 아이의 입술은 이렇게 변해있었고 저는 놀랐습니다. 밤새안녕이라고 왜 이렇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물었더니 춘천이모집에 갔을 때 집앞에 있는 마트에서 구입한 예쁜가방에.. 더보기
선배언니의 권유로 맞게 된 태반주사 속에는 얇은 옷을 겹겹으로 입고 겉에는 두꺼운 옷으로 무장하여 겨울철에는 추위를 견디느라고 웅크리고, 여름철에는 남들이 덥다고 힘겨워하지만 그런대로 견딜만한 아낙이나, 남이 보기에는 겨울철(옷차림이 좀 두꺼운편) 모습과 대비되어 보이는 여름철의 모습에 조금 놀라며 여름만 되면 저를 안쓰럽게 여기던 모임의 선배언니가 어느날, 살짝^^ 저에게 권유하던 태반주사를 맞아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먹는 것, 주사로 맞는 것, 바르는 것 등등 다양하게 등장한 제품중에 선배언니 자신이 주사로 맞아본 효능을 토대로 여러 가지 효과를 말하는 가운데 저 개인적으로 가장 힘이 실렸던 부분이 피곤함을 없애며 노폐물제거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일단 이 두가지를 믿으면서도 부작용에 관한 염려가 생겨서 인터넷을 통해 얻은 정보와 이곳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