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상

체조선수의 바른자세 부러워한 말에 딸이 발끈한 이유 제 2의 김연아라고 표현하면 손연재양이 비교당함을 싫어할지 모르겠지만, 우째 이미지가 이리도 비슷한지요. 예쁘고 야무진데다가 자기 분야에서 똑 부러지게 빛을 발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드디어 메달을 걸었습니다. 어제 단체전에서 아깝게 메달을 놓쳤음에 눈물 많이 흘렸던 손연재양입니다. 보던 저도 무척 마음이 아팠었는데,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대견스럽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사진은 광저우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우리 나라 선수로 빌려왔습니다.) 딸과 함께 광저우 아시안 게임 리듬체조 경기를 보고 있었습니다. 리듬체조 선수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연기에 감탄하던 제가, 허리통증으로 고생했음을 상기하며 딸에게 리듬체조 선수들의 바른 자세가 부럽다는 심정을 비쳤습니다. "리.. 더보기
어린이놀이터 바닥재로는 뭐가 좋을까? 학교운동장이나 어린이 놀이터의 바닥재로 흙이나 모래외에 다른물질은 상상도 못했던 우리때하고는 달리, 최근에는 다양해진 바닥재 선택을 놓고 논란거리가 되는 학교운동장과 어린이 놀이터. 우리 동네 놀이터에도 그 바람이 불어닥쳤습니다. 우리아파트 근처에 있는 동네 놀이터가 최근에 보수공사를 하면서 모래 아닌 시멘트바닥으로 모습을 드러냈는데... 매끈하게 마무리되지 않은 시멘트의 딱딱하고 거친 바닥이 염려스러워 보이는 바닥에는, 중간중간에 파이프까지 돌출되어 있습니다. 미완의 놀이터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드나들고 있는지 빗물이 고여있는 놀이터에는 중간중간에 크고작은 돌들이 놓여있어 비틀거리다 넘어지면 부상의 위험이 더 높아보이는 불안함이 내재된 시멘트바닥의 놀이터... 지난 봄에 노후된 놀이기구를 교체했는데 .. 더보기
아들 군대보낸 부모를 불안하게 만든 돌발상황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하면서 일본에게서 벗어나면서 대립하기 시작한 남과 북의 관계.. 그러다가 5년 뒤에 전쟁이 났고... 휴전의 세월동안 내내 간첩사건이다 뭐나 해서 긴장을 시키다가 우리 나라 햇볕정책과 맞물리면서 이젠 조금 안심이 되는가 하는 상황을 맞았지만 그래도 역시나 부모입장에서는 아들을 군대보내는 일은 꺼려진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과 엄마가 대립하게 되면 엄마자신도 모르게 세뇌된 환경에 따라 "아이구 군대 갔다와야 철들려나..." 하고 중얼거리게 되지만, 막상 입영통지서를 받아든 아들을 보면 아무리 강한엄마라고 해도 어느새 가슴이 미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내가 아는 언니의 아들은 스스로 해병대를 택해서 부모님과 마찰을 빚기도 했지만 올 여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