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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다양한 볼거리 테마가 있는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사 올리게 되었네요. 명절을 보낸 후 곧바로 이어진 친구들과의 여행지 중에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 있는데, 바로 삼척해양레일바이크입니다. 먼저 다녀온 지인이 멋지다고 추천한 곳이라 기대를 했었지요. 저 역시 실망하지 않았기에 여러분께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의 출발지는 두곳으로, 용화와 궁촌이 있습니다. 용화와 궁촌 중 어느 곳에서 출발하던 상관없이 전망은 같으며 도착지에서 출발장소로 돌아올 때는 셔틀버스가 제공되는 편도로 운행되는 코스입니다. 그리고 탑승권은 인터넷 예매가 필수입니다. 용화와 궁촌 중 원하시는 곳을 선택해서 티켓을 예매하시고, 출발당일에 예매한 역사에서 예약자 이름을 대면 발권해줍니다. 우리는 용화역에서 출발하여 궁촌까지 가는 코스를 예매했습니다. 역사.. 더보기
겨울바닷가 모래사장에도 쓰레기가 있더라 딸아~ 아빠와 함께 하는 부부모임에서 겨울바닷가로 찾았던 낙산해수욕장. ▲ 양양군 양양읍 북동쪽 4km 지점에 위치한 낙산 해수욕장은 동해안 3대 해수욕장의 하나로 주변에 울창한 송림과 양질의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주변에는 낙산사와 의상대가 가까이 있고, 국립공원 설악산을 찾는 사람들이 함께 찾기도 해서 해마다 여름철에는 수십만의 인파가 붐빕니다. 사람들이 들끓는 여름철에 비하면 꽤 깨끗한 모습이긴 했으나, 어김없이 눈에 띄는 물체. 물체들... 디카들고 나서기 시작하면서부터 부쩍 눈에 띄는 쓰레기로 인해 예민해지던 엄마가 무디어지려고 애를 써보지만 딸아~ 겨울철 바닷가 모래사장에도 쓰레기가 있더라. 자신의 즐거움에만 빠졌던 사람들이 남겨놓은 불꽃놀이 흔적들이 바닷가 쓰레기.. 더보기
동백섬에 세워진 '누리마루'를 돌아본 나의 소감 2005년 11월 18~19일에 열린 제13차 APEC 정상회담 회의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부산광역시가 해운대구 중동(中洞)의 동백섬에 세운 건축물로, 전체 건물 구조는 한국 전통 건축인 정자를 현대식으로 표현하였고, 지붕은 동백섬의 능선을 형상화하였다./옮긴글 딸과 제가 꼼꼼하게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실제로 와서 보는 것보다는 못하겠지만요^^ 둘러보세요. 실내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문앞에 서니 위와 같은 소개글이 있었고 실내로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띈 작품으로 십이장생도를 나전칠기로 아주 정교하고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럽게 표현한 작품이 벽에 걸려있었습니다. 숨이 탁 막힐 지경으로 정교함과 수고로움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멋집니다. 로봇까지 대기하고 있었는데, 이 로봇이 어떤 역할을 .. 더보기
잘 정비된 분위기가 낯설었던 태종대유원지 주간투어코스 / 태종대코스 부산역→용두산공원→연안여객터미널→75광장→태종대유원지→PIFF광장→자갈치→부산역 ◈ 태종대 유원지 참으로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유람선'을 외치는 목소리에 이끌려서 봉고버스를 타고 유람선을 타는 곳으로 이동을 하였는데... 경험상 유람선은 태종대쪽에서 타는 것이 덜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모녀 무지하게 많이 걸었습니다. 봉고버스가 내려준 곳에 풀장이 있었습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꽤 많았으며 이곳을 지나 선착장이 있습니다. 선착장앞에 아주머니께서 회를 팔고 계셨습니다. 딸과 저는 회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점심대신으로 조금 사먹었습니다. 많이 먹고 싶었으나 비용절감은 먹는 것에서 밖에 할것이 없었습니다. 작년에 보길도 .. 더보기
75광장 아래의 절영해안산책로에 반하다 주간투어코스 태종대코스 : 부산역 →용두산공원 →연안여객터미널 →75광장 →태종대유원지 →PIFF광장 →자갈치 →부산역 75광장 : 영도대교를 지나 갈림길에서 절영로로 가면 도로 오른쪽으로 확 트인 바다가 펼쳐졌습니다. 순간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약속이나 한듯이 감탄사를 쏟아냅니다. 이 도로를 따라 조금 더 가면 고풍스러운 팔각정이 있는 75광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와아 보인다~! 75광장 75년도에 조성되었다 하여 75광장으로 불리며, 정자, 놀이공원 등이 있어 절영로를 걸어온 나그네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이며, 0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맑고 푸른 남해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달빛에 어우러져 출렁이는 보름밤의 바다 야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신비로움에 빠지게 한다./옮긴글.. 더보기
부산항의 연안여객 터미널을 돌아보다 용두산공원에 있는 타워에서 내려다 본 연안여객터미널 모습 투어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 중에 이곳에 내리는 사람은 정말 우리 모녀뿐이었습니다.^^ 이곳은 태평양과 유라시아대륙을 잇는 관문역할을 하고 있는 부산항으로 대한민국 제1의 항만이여, 세계 제3위의 컨테이너항만이자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항구라고 합니다. 배를 이용하여 근처의 섬으로 떠나는 이용객들이 붐비었습니다. 작년에 거제도를 차로 다녀왔기에 이곳에서 배를 이용하여 다시금 가보고 싶은 충동이 잠깐 일었습니다.ㅎㅎㅎ 밀항하는 사람이 있나 없나? 국내선인데... 배를 타는 사람들의 신분검사가 철저해서 분위기가 약간 낯설었습니다. 다음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남았기에 볼거리를 찾아 두리번 거렸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는 보기 힘든 물건이 비상시를 .. 더보기
우리는 네가 행복한 딸이 되기를 바란단다. 네가 있어 너무 행복한 엄마가 모처럼 너에게 편지를 쓰는구나^^ 두어시간만 있으면 이제 집으로 돌아오겠구나. 찬날씨에 걸어다니느라고 수고가 많은 딸, 불평없음이 너무 기특하고 고맙구나. 고등학생이 되어보니 지난시간의 오빠 마음을 이해할 것 같다면서 부쩍 성숙한 모습을 보이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의 딸아, 오늘은 행복했니? 지난 주말에 느닷없이 던진 너의 질문으로 인해서 덕분에 계획하지도 않았던 뜻밖의 나들이로 엄마도 바닷내음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참 고맙고 행복했단다. "엄마, 오늘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사흘밖에 없다면 무얼할거니? 란 질문으로 인해서 어떤 아이는 갑자기 슬퍼진다면서 울기도 했지만 저는 꼭 해보고 싶은 것을 떠올렸어요." "뭐였는데?" 참 어처구니없는 너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