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소

운전자입장에서 본, 꼴불견 톨게이트징수원 톨게이트 매표소에서 징수원으로 일하는 친구이야기를 듣고서 꼴불견운전자에 대한 사례를 올렸더니, 장거리 운행으로 전국을 누비는 남편이, 친구가 겪은 이야기만 올리지 말고 운전자입장에서도 생각해 보라고 권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댓글을 통해 불만을 토로하신 방문객과 남편의 경험을 참고하여 꼴불견징수원의 태도는 어떠한지 알아보았습니다. 톨게이트 지붕모양이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듯, 매표소 징수원의 태도도 다양하답니다. 저야 뭐 운전자도 아니고 가끔 남편 옆자리에 앉은 승객으로 동승하기 때문에 무관심할 수 밖에 없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곳에서는 밝고 경쾌한 목소리로 인사하며 친절하게 대하는 징수원을 보면 기분좋음을 느끼게 됩니다. 대부분의 징수원들이 미소띤 얼굴로 인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더보기
톨게이트 징수원이 겪은 꼴불견 운전자 톨게이트 매표소 징수원으로 몇년간 근무중인 친구를 모처럼만에 만났습니다. 결혼후 아이를 돌보며 전업주부로 있던 친구에게 처음 일자리가 생겼을 때 무척이나 좋아했던 그녀였는데, 이젠 쉬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칩니다. 8시간을 좁은 공간에 앉아서 오가는 차량과 다양한 운전자를 대하는 것이, 이젠 그리 즐겁지만은 않다고 하는 그녀, 요금을 받으며 몸에 배인 근성으로(?) 미소띠고 인사를 건네는 짧은 순간이지만, 수백명을 상대하노라면 정말 대하기 싫은 운전자가 있더라는 그녀의 속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운전자 정말 싫다. 꼴불견 운전자 ㅣ. 짜증을 내며 욕설을 하는 운전자 무슨일로? 그리고 어디서? 화가 났는지 모르지만, 요금을 내고 거스름돈을 받는 그 짧은 순간에 다짜고짜로 큰소리로 짜증섞인 욕설을 뱉고.. 더보기
걱정에서 벗어나게 해드리고 싶은 애잔한 울형님 추석을 맞아 큰댁을 다녀온 지도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요즘은 일주일정도 지나면 형님(동서)의 그 애잔한 모습이 희미해지지만, 몇 년전까지만 해도 저는 명절이나 집안행사로 큰댁에 다녀오면, 짠한 후유증이 오래남아 아무도 모르게 저 혼자서 속앓이를 꽤 심하게 앓았습니다. 이유인즉, 울형님은 정과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라고나 할까? 아니면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 서운한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시고, 생활의 터전으로 가야함을 아시면서도 조금만 더 머물러 있기를 바라는 미련과 애잔한 모습을 보이시므로 말미암아, 함께하지 못함에 대한 커다란 미안한 마음이 제 자신을 괴롭히기 때문입니다. 형님은 저와 20년 차이가 납니다. 꽃다운 20대 중반에 동갑내기 우리 시아주버님을 맞선으로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시할머니를 비롯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