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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공부의 신', 강석호같은 역할하여 아들 명문대 보낸 엄마 '공부의 신' 첫방을 통해 강석호변호사(김수로)가 스스로 입시트레이너이기를 자처하며 나설때부터 떠올린 친구가 있었는데... 보면 볼수록 제 친구가 그녀의 아들한테 했던 것과 비슷한 점이 많아 공감하면서 웃음짓게 됩니다. 강석호가 소위 명문대로 나오는 천하대 진학을 위해 아이들의 학습에 좀더 강하고 확실하게 도움이 될수 있는 선생님을 물색하는 것과, 또한 아이들에게 독선이라는 불평을 들으면서도 꿋꿋하게 자기가 목적한 대로 묵묵히, 때론 강하게, 이끌어 나가는 모습이 너무나 비슷한 친구입니다. 서울에 살며 공부 좀 한다는 아들이었는데, 사춘기시절 반항과 방황기를 거치면서 고교시절 1년 반을 대충 보내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힘들면 저럴까?' 그 심정을 이해한 친구는 아들을 지켜보다가 한계점에 다달랐고, 급기.. 더보기
명문대합격자 현수막을 보는 소감, 대도시 VS 소도시 수능고사 점수가 발표된 후부터 내년 새학기까지, 우리고장 거리엔 명문대합격자 이름이 적힌 현수막이 시내 곳곳에 등장할 것입니다. 곳곳이라 하니 엄청 많은 학생이 명문대에 합격하나? 하고 여기실지 모르나, 작은 도시인 우리 고장엔 한두명이란 소수의 인재(?)로 국한되기에 여러곳에서 자랑스러워하는 현수막이 되기 때문입니다. 12월 수능결과에 따라 수험생은 자신이 원하는 학과, 대학으로 뿔뿔이 흩어지고 소위 'SKY대학'에 합격할 경우, 학교에서 현수막을 내거는 일은 당연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 시선중에는 질투와 시샘도 있고, 축하의 마음도 있고, 어떤 경우는 자신은 아니지만 쑥쓰럽게 왜 현수막에 이름까지 써서 내거는지 모르겠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고장 사람들은 부러운 시선을 보냅니다. 물론 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