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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수시에 응해? 말어? 갈등하는 딸을 보고 우리고장에는 인문고가 3개 있는데, 평준화가 아니며 중학교 성적으로 학교가 결정됩니다. 1차→ 2차→ 3차 인문고로 나뉘어져, 1차 인문고로 진학할 수 있는 경우는 2차 3차는 당연히 선택할 수 있는데, 오히려 1차로 진학할 우수한 아이들을 데려가려 학교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하기도 하고, 대입시 고교시절 내신의 유리한 점을 이용하여 수시모집에 응하기가 수월하다는 잇점까지 있어서, 엄청 우수한 아이가 아닐 경우에는 고교진학을 앞두고 갈등을 합니다. 우리딸도 3년전에 겪었던 일입니다. ☞ 고교선택에 갈등하는 중학교 3학년 아이들 큰애를 지켜본 저로써는, 둘째인 딸이 스트레스를 덜 받기를 원하며 넉넉한 성적으로 대우받을 수 있는 2차 인문고진학도 괜찮다는 뜻을 비추었습니다만, 곰곰히 생각한 우리딸은 1차인문고.. 더보기
'와인정치학'을 통해 맛본 와인의 애달픈 사연 와인은 매혹적인 호기심으로 달콤함에 이끌리고... 정치는 권력의 내음이 물씬 풍기는 검은손의 압박에 숨이 막히는... 이 둘의 느낌을 한꺼번에 합쳐놓은『와인정치학』이란 제목이 던지는 상반된 느낌에 이끌리어 딱딱하면서도 꽤 흥미로울 것 같다는 생각에 위드블로그 도서캠페인에 선뜻 응했는데... 책을 읽는 내내 느낌은 제가 상상한대로였건만 결코 쉽게 읽혀지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뇌로는 눈으로 따라가는 활자에 맞춰 영상을 만들어내고 있었지만, 가슴으로는 좀처럼 감정이입이 되지 않아 일심동체가 되기까지 꽤 애를 먹었던 이유는, 와인이 우리손에 닿기까지의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음의 고생담이 저를 혼란스럽게 했기 때문입니다.^^ 자연환경의 좋지않은 영향에 피해입고, 금주령에 채이고, 와인평론가와 국가정책에 의해 평가받.. 더보기
엇갈린 반응으로 호기심 자극할 '쌍화점' 새해들어 남편과 함께 본 '쌍화점' 감상후기 올리겠습니다.^^ 왕(주진모), 왕의 호위무사 홍림(조인성), 왕후(송지효)◀이들의 삼각관계를 본 우리부부의 감상후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한 이들의 삼각관계가 예사롭지 않았기에 흥미로울 수 밖에 없는 이유 첫째, 일반적으로 알려진 여자하나에 남자 둘, 혹은 남자하나에 여자 둘, 이런 삼각관계가 아니란 점 둘째, 남자하나에 남자대 여자의 삼각관계란 점에 타인도 아닌 부부가 한 남자를 사랑한점 셋째, 궁안의 궁녀들간에 동성애코드가 아니라 왕과 건륭위 수장인 남자 동성애코드란점 넷째, 특히나 한 나라의 최고권력자 부부가 서로 애달프게 호위무사 홍림을 사랑한점 제가 제일 흥미롭게 여긴 것은 다섯째, 왕에 의해 동성애자였던 한 남자가 왕의 명에 의한 합궁으로 말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