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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참

'투표참여자 우대제도'를 아십니까? 투표 참여율이 점점 더 저조해질 것을 우려하여 만든 제도일까요? 이번 총선후보자의 홍보물에 끼여져 함께 배달된 안내문으로 관심있는 분이라면 보셨을테지만, 많은 홍보물과 더불어 무심히 지나칠 수도 있는 안내문으로 취급되어 뒤늦께야 제 눈에 띄였기에ㅎㅎㅎ 혹시라도 저처럼 몰랐던 분을 위해서 소개합니다. ★ 투표참여자 우대제도란? 2008년 2월 29일 신설된 공직선거법 제 6조 제 2항에 의거 선거인의 투표참여를 촉진하기 위하여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선거인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거나, 투표를 마친 선거인에게 국, 공립 유료시설의 이용요금을 면제.할인하는 등 정당.후보자와 협의를 거쳐 시행하는 제도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교통편의 제공 선거일(4.9)에 투표소로 가고자 하는 거동이 불편한 장.. 더보기
중국의 송성가무쇼를 통해 느껴진 빛나는 상술 ▣ '송성가무쇼' ▣ 중국 남송시대를 재연한 세계 수준의 뮤지컬로 서호를 배경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과 송나라 민족영웅의 이야기를 전하는 가무극 입니다 등장하는 배우가 약 450명이 될 정도로 규모가 크고 웅장했으며 무척 화려한 가무쇼였습니다만 시작하기 전 한글자막으로 약간의 도움이 되긴 했으나 그다지 공감가는 부분도 없이 무심히 보고 있다가... 무대위로 내리는 비를 맞았고... 폭풍우소리와 함께 성벽 무너지는 장면을 연출한 듯한 물벼락을 보았으며 (무대위로 쏟은 그 물이 어디로 갔는지 의문?) 내용도 모르는 이 장면에서 쏘아대는 대포소리에 놀란 후, 관객으로써 동참하도록 꾸며진 스토리를 느끼며 기발한 아이디어에 놀랐습니다. 잠시나마 재미없다고 한눈 팔려니까 무용수가 천장에 매달린 물체속에서 춤을 추.. 더보기
고운 가르침 "내 인생 최고의 약속" 이 책은 제가『토토』라는 닉네임에 애정을 가진 이유를 아는 벗이 서점에서 책을 보는 순간, 저를 떠올리며 선물로 보내준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 '구로야나기 테츠코(토토)'씨는『창가의 토토』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창가의 토토』에 등장하는 주인공 꼬마소녀의 엉뚱하면서도 자유로운 호기심따라 간접적으로나마 동승하여 상상으로 즐기며 인터넷상의 닉네임을『토토』로 사용하는 계기가 될 정도로 팬이 되었습니다. '구로야나기 테츠코(토토)'씨는 자녀에게 책읽어 주는 엄마가 되려는 소망으로 배우가 되었고, 일을 통해서 유명해지면서 유니세프 친선대사가 되어 여러 개발도상국과 난민촌을 두루 다니며 전쟁과 기아로 고통받고 있는 세계의 어린이들을 돌보는 어머니가 된 일본에서 인기있고 개성있는 여배우라고... 책을 통해서 .. 더보기
투표할 후보가 없다구요? 제 남편이 갈켜주는 선택법 참고해 보세요 지금쯤이면 대부분의 가정에는 우리집과 비슷하던지 아니면 이미 깨끗하게 치워졌던지 대선후보들의 선전물이 각가정을 방문했을 것입니다. 며칠전부터 우리집에는 대통령후보 선전물과 충북교육감선전물이 남편따라 신문과 함께 이방으로 저방으로 떠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얘들도 주인이 남편인줄 파악했는지 남편이 가는 곳엔 신문과 선전물이 펼쳐져 있기에 여간 성가시러운게 아닙니다. 낮엔 주인없으니 빛을 못보다가 저녁에 남편이 들어오면 또 어느새 펼쳐져 지들끼리 빙그레 웃고 있습니다. 저는 정말 그만보고 싶거든요. "여보, 제발 그만보고 이제 좀 치워요." "아직 덜봤어." "집에 있는 시간이면 내내 보더구만 뭐그리 볼게 많다고 며칠째 그걸 끼고 살아? 이제 버릴거다" "안돼. 버리지 마. 덜 봤어. 찬찬히 읽어볼게 아직도 많.. 더보기
맨투맨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나이트클럽 직원 두달에 한번, 첫째주 토요일에 있는 남편의 모임에서 연말모임으로 부부동반이 되어 12월 첫날부터 송년회모임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남녀를 막론하고 요즘 모임을 보면 대개가 비슷하지요.. 저녁모임으로 저녁을 먹고 빠지지 않고 행해지는 2차의 자리옮김시간. 원하는 사람은 끝까지 남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스스로 알아서 슬그머니 빠지면 되는 자리...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 계절과 동떨어진 옅은색 양복을 입어 사람들 눈에 띄는 청년이 미소지으며 조심스럽게 들어옵니다. '누구 아들인가?' 아이고 이건 착각이었고, 청년은 인사를 공손히 한 후에 명암을 꺼내어 돌리기 시작합니다. 뭔지 궁금하여 보았더니 나이트클럽을 홍보하는 것이었으며, 겨울철과 어울리지 않는 옅은 색상의 양복은 그곳의 유니폼이었습니다. 양복등에 새.. 더보기
결핵퇴치 자금모으는 크리스마스 씰의 디자인과 변화 해마다 학교에서 구입하는 크리스마스 씰, 금년에도 구입한 딸이 새삼스럽게 보라고 권합니다. 3년전부터 크리스마스 씰이 사용자의 편리를 고려하여 스티커형식으로 변하더니 금년에는 뒷면에 디자인도안에 관한 소개글과 더불어 크리스마스 씰에 대해 알리는 문구까지 자세하게 곁들어져 있었습니다. 가만히 있을 우리딸이 아닙니다. 저보고 블로그에 올리라며 그동안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여 온 씰을 내밉니다. 딸 덕분에 스쳐지나쳤던 씰의 변화를 한번 느껴볼까요^^ 1998년도 씰입니다. 도안의 디자인이 '캐릭터 스포츠 시리즈'로 엮어져 있습니다. 2000년도 디자인 제목은 '임금님 행차하셨네'입니다. 1795년 효심이 지극한 정조가 어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 능을 방문하는 모습을 담은 '화성행차도'라고 씌여있.. 더보기
우토로와 소말리아에서도 통곡하고 있습니다. 갓난아기는 웁니다. 배가 고파도 울고, 아파도 울며, 그리고 신체의 어느 부분이 불편해도 웁니다. 그렇게 아기는 울음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아기는 평온하면 잠을 잡니다. 울음!! 우리 인간의 가장 본능적인 표현으로 큰소리로 우는 아기도 있고, 갸날프게 우는 아기도 있습니다. 자신의 불편함을 엄마에게 알려서 해결될 때까지 열심히, 그리고 아주 큰소리로 우는 아기도 있고, 그와 반대로 칭얼거리는 정도도 약하게, 혹은 쉬엄쉬엄 작은 소리로 우는 아기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아기에게 먼저 다가갑니까? 목소리 큰 사람!! 싸움이나 흥정에서 목소리 큰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있지요. 그래서인지 요즘은 시장에서도 잘 볼 수 없는 싸움을 텔레비전을 통해 국회의원들의 한바탕소란을 접하면서 끄덕이게 됩니다. 의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