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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배추

빠르게 완성시키는 신선한 야채무침 반찬 6선 애들도 없고, 남편은 가끔 장거리출장으로 외박이 잦다보니 울집엔 반찬이 별로 없다. 나혼자 먹겠다고 만들었다가 미처 다먹지 못하고 시들해지기가 일쑤... 그럼 난 뭘로 끼니를 해결하나? 김밥이다^^. 분식집에서 김밥을 사다 먹는게 훨씬 편하고 실용적이다. 그리고 가끔 낮시간엔 모임이 있기에 외식을 통해서 보충하고^^ 나 요즘 홀로 지내는 나날이 많아도 우울해하지 않고 오히려 편하게 여기며 잘 지내니 신통하기 그지없다. 이렇게 나를 위로하며 지내는데 지난 주말에는 모처럼 울남편이 일에서 해방되어 집에 머물며 마눌한테 봉사하겠다고 나섰지만... ㅋㅋㅋ 오히려 나한텐 손님같다. 왜냐하면 그동안 혼자있는 나날에 익숙해진 탓에, 없는 찬거리 준비로 분주할 수 밖에 없기에.ㅋㅋ 그래서 간편하게 빨리 만들수 있고, .. 더보기
아침밥이 부담스런 고3딸을 위해 만든 올갱이죽 고3인 딸, 소량이지만 아침밥은 꼭 먹는데 요즘들어 조금 먹는 아침밥도 부담스러울 만큼 스트레스 받고 있음을 느끼며 올갱이죽을 만들어 줬더니, 맛있게 술술 잘 넘어간다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던 딸의 칭찬에 기분이 좋아서 이곳에 소개합니다. 올갱이 채취하는 것을 즐기는 이웃덕분에 제철에 싸게 많이 구입해서 삶은 후, 냉동보관해 두었던 올갱이를 해동시킵니다. 올갱이 채취하러 다니는 이웃은 올갱이를 좋아하지 않고 정작 구입해서 먹는 우리가족은 참으로 좋아합니다. 된장풀어서 만든 올갱이국으로는 수시로 먹었으나, 올갱이죽은 처음 끓여보았는데 딸의 반응이 좋아서 앞으로 종종 애용할 것 같습니다. 딸의 입에 맞춰 담백하게 만들려고 된장은 사용하지 않고, 참기름에 올갱이를 넣고 볶은 후, 미리 씻어서 불러둔 쌀을 넣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