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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체중감량을 위해 구입한 다이어트제품 리뷰 평소에 주3일~5일간을 에어로빅으로 운동을 하던 제가 작년말에 허리디스크 증세를 보여 물리치료를 받고 회복하긴 했지만, 재발을 우려하여 운동을 접었습니다. 체중이 팍팍 늘어나는 체질은 아니지만 운동을 접고나니 심적으로 은근히 부담을 느끼던 중, TV를 통한 홈쇼핑에서 소개하는 다이어트상품을 보게 되었고, 구입하였습니다. 나이 마흔중반을 넘기며 아무리 운동을 해도 나잇살이라는 것이 중부쪽에 생기더니 도무지 빠질 생각이 없는 살이 잡힐 때마다 여간 마음쓰이는 게 아니었던지라, 음식이 아닌 다이어트제품으로는 난생처음 구입하는 것이라 기대감으로 부풀었습니다. 한포의 칼로리는 색깔구분없이 똑같이 115Kcal로, 액체에 타서 마시는 가루로 되어 있으며, 제가 시작한지 7주가 지났으니 파란색봉지는 다 먹어서 사진에.. 더보기
남편손을 거쳐 재활용되는 우산과 라디오 24절기 중, 곡우를 맞은 어제는 조상들이 반영한 지혜로움을 느껴보라는 듯이, 봄비가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며 팍팍해진 우리네 가슴에 여유를 줬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간간히 비님이 왔다리 갔다리 하고 있는 데, 외출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크기로 소지하기 좋은 우산을 들고 나서다가 찌그러진 우산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추부분이 무거워서 찌그러져 보이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행사장에서 받은 큰우산은 몇개 되지만 이렇게 가방에 휴대하기 좋은 작은 우산은 딱 한개라 아쉬움을 드러내며 구입해야겠다고 했더니, 매사에 알뜰하고 꼼꼼한 울남편, 저도 알뜰한 편인데 남편에게 밀립니다.^^ 우산의 어느 부분으로 인해 찌그러져 보이는지 찬찬하게 살피더니 원인을 찾았다면서 클립을 달라고 합니다. 겉으로 보.. 더보기
팔기만 하던 남편이 처음으로 구입한 책을 보고 최근에 일도 없고 본의아니게 노는 날이 부쩍 많아진 울남편, 어제는 쉬었고 오늘은 일하고 내일은 놀고... 징검다리휴일도 아니게 연휴처럼 이어서 허탕치는 날이 생긴 어느날, 퇴근한 남편의 손에 책이 들려 있습니다. "어 책이네. 누가 줬어?" "아니, 내가 샀어. 읽으려고.^^" "웬일이야? 당신이 책을 다 사고...." "왜? 나는 책사면 안돼? 분기별로 책을 내다팔기만 하던 남편이 책을 샀다니까 이상해?^^" "당근이지.^^" 결혼후, 처음으로 남편이 직접 구입한 책입니다. 어쩌면 남편의 색채와 이리도 똑같은 책이 있었을까? 신기할 정도로 남편이 원하던 책? 아니 남편이 쓰고 싶은 책처럼 느껴집니다. 여고생인 딸에게 하고픈 말이 이 책속에 잘 정리되어 있음이 자신의 마음하고 너무나 똑같은게 많았다고 .. 더보기
인터넷 헌책방을 이용하는 알뜰한 우리딸 '첫째인 아들이 책욕심이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이런 생각을 둘째인 딸이 작년에 여고생이 되면서부터 부쩍하게 됩니다. 딸이 필요로 하는 책이나 문제지가 얼마나 많은지... 쪼께 부담스러울 정도입니다. "오빠가 책이나 문제지를 제대로 갖춰서 공부했더라면 저는 대물림 된 책으로 사용하면 되는데요. 죄송합니다. 열심히 할께요^^" 아들은 자신이 흥미를 가진 과목외에는 문제지라고는 사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학교에서 단체로 사용하게 될 문제지 중에서도 대충하고 말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과목의 문제지는 구입조차도 하지 않았음은 딸의 푸념으로 알게 되었고(고교시절 간섭받는 것을 무지하게 싫어했던 사춘기아들), 바뀌지 않는 내용에도 불구하고 겉표지만 약간 바꿔놓고 해가 바뀌니 1000원씩 오르고 있는 문제.. 더보기
우리딸이 좋아하는 호떡의 계절입니다.^^ 군밤, 호떡... 찬바람과 함께 생각나는 간식거리로 무지하게 좋아하는 우리딸이 기다리던 계절이 되었군요. 저를 가만둘리 없습니다. 작년엔가? 두어번 만들어 준 후, 딸의 입에 맞았는지 딸은 학교앞 분식점으로 이사와서 호떡장사하라고 할 정도로 저를 채근합니다. 저의 나중꿈이 학교앞에서 떡볶이, 김밥, 호떡 등... 아이들 상대로 분식점하는 거라고 했더니만....ㅋㅋㅋ 엄마꿈을 앞당겨서 여고시절에 호떡 맘껏 먹게 해달라고 하는 딸. 이쁘다가도 얄밉습니다.^^ 반죽거리가 시중에 나와 있어서 편리함은 지난번에 말씀드렸구^^ 이번에는 인터넷으로 낱개포장으로 몇개 들어있는 한박스를 구입했더니 종류별로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그중의 하나. 마음이 착잡하고 기분이 어수선할 때는 일을 하는게 최고~! 어제 글올려놓고 기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