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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잼이 없다면, 홍씨를 이용한 과일샌드위치 어때요 딸이 만든 샌드위치 잼도 다 떨어졌고 마땅히 넣을 야채도 없는데, 갑자기 샌드위치가 먹고 싶다며 들락날락거리던 딸이 샌드위치를 만들었다며 내밀며 카메라도 함께 제 손에 쥐어줍니다. 블로그에 올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소개합니다.^^ 홍씨와 바나나를 으깨고 사과는 잘게 썰어 섞었답니다. 먹어보니 뜻밖에도 잼 못지않은 맛을 발휘합니다. 홍씨는 달콤하고 사과는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잼 대신에 식빵에 넣습니다. 먹기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달걀푼 물에 담가서 팬에 살짝 구워냅니다. 팬에 살짝 구운 샌드위치는 내용물이 빠지지 않아 먹기 좋고, 굽지 않은 샌드위치는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싱싱해서 좋더군요. 홍씨의 단맛을 잼으로 이용한 딸의 센스가 담긴 샌드위치입니다. 더보기
딸이 만든 영양만점 과일씨리얼 빙수 한끼 식사로도 가능한 빙수만들기 딸이 주방에서 뚝닥거리더니 잠시후 시원한 빙수를 제게 건넵니다. 영양만점 과일 씨리얼 빙수라나요? ㅎㅎ 미수가루도 첨가했다네요. 미수가루는 한큰술이 적당하답니다. 며칠전 혼자 만들어 먹을 때 미수가루를 욕심내서 더 넣었더니 맛이 텁텁했대요. 양이 적당해야 조화를 이뤄 고소한 맛이 난다면서 그동안 제가 만들어 주었던 빙수와 차원을 달리한 딸이 만든 빙수입니다. 집에 있던 과일이란 과일은 조금씩 다 넣었네요. 그리고 너무 달콤하면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없다면서 젤리는 빼고 팥도 최소한의 맛만 나도록 넣었다는 비타민 풍족한 과일빙수입니다. 얼마나 골고루 넣었던지 식사대용으로도 가능할 정도입니다. 만드는 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빙수재료:언우유, 팥, 각종과일, 시리얼, 미수가루,.. 더보기
멜라민 소동이후, 달라진 우리딸의 간식거리 '중국산'이라고 다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충격을 받고 나면 경계를 하게 되는 게 우리네 심리입니다. 한때 만두소를 더러운 것으로 만들어 수출해서 쓰레기만두로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중국이 이번에는 멜라민이라는 성분을 아기들이 먹는 분유에 첨가하므로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과자류에 분유가 첨가되기 때문에 아이들의 간식거리에 비상이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중국산 분유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도 한동안은 그 불신의 기억을 지울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바람을 타고 게으른 어미를 둔 우리딸의 간식거리가 이참에 확 바뀌었습니다. 간편하다는 이유로 과자나 빵종류를 많이 이용했었는데... 아주 가끔씩 별미로 먹었던 찐감자나 찐고구마 혹은 굽기도 하고... 이런식으로 별다른 가공없이 익히기만 하.. 더보기
참다래 포장법에 속았다고 투덜대는 남편^^ 퇴근길 남편에게 "여보, 마트에 들러서 생필품 좀 사와요." 하고 전화로 부탁하면 "집앞으로 나와. 같이가자^^" 하던 남편이 이제는 혼자서도 잘 사옵니다. 주말에 함께 장을 봐오지만 가끔 주중에 필요한 게 생겨서 부탁을 하면, 젊은이도 아니고 중년의 아저씨인 남편입장에서는 혼자 마트에 가서 계산대앞에 선다는 게 무척이나 쑥쓰러웠다고 하는 남편, 이제는 혼자서도 마트를 이용하긴 합니다만 "안방마님들 요즘 참 살기 좋아진 세상이야. 나같은 남정네가 한두명이 아니더라^^" 하면서 생색을 냅니다.ㅎㅎㅎ "미안혀어~ 요." 과일 좋아하는 남편덕분에 풍족하지는 않으나 과일은 집안에 떨구지 않는 편인데, 이 또한 제가 깜박할 때가 있었는데... 어느날부턴가 서서히 과일은 남편이 알아서 챙기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