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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보여줄까? 감출까? 피자치즈 돈가스 만들기 오늘은 공부방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전교생 소풍을 갔습니다. 모처럼 비는 시간을 감사히 여기며, 차일피일 미루던 피자치즈 돈가스를 만들었습니다. 이벤트 당첨으로 공짜로 생긴 한돈을 이용하여^^ 피자치즈 돈가스 만들기 준비물:돈육, 후추가루, 소금, 양파갈은 것, 빵가루, 밀가루, 계란 안심부위로 얇게 쓸어서 포장된 제품이 있어서 이용했습니다.(고기는 적당히 얇을수록 좋아요. 두장을 겹칠테니까요) 돈육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몇시간 우유에 재웠다가, 소금 후추 그리고 양파 갈은 것을 넣고 양념을 합니다. 밀가루를 묻힌 후, 한쪽에 피자치즈(잘게 썰어진 피자치즈 말고 덩어리를 구입해서 사용하면 더 편리합니다)를 얹고 다른 한장으로 덮어 포갠후 가장자리를 눌러줍니다. 계란푼 물에 담갔다가, 빵가루를 묻힙니다.. 더보기
옥수수와 참치, 통조림을 이용한 김치전 옥수수통조림과 참치통조림을 이용한 김치전 비가 내린 주말 부침개 생각이 간절해서 냉장고를 들여다 봅니다. 별로 먹을 게 없군요. 급한대로 준비했습니다. 피망, 버섯, 그리고 옥수수통조림에 참치통조림이 보입니다. 어떤 맛일지 걱정은 되지만 묵은지가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네요. 잘게 썰고 계란 한개와 부침가루를 혼합하여 반죽합니다. 따로 간을 맞추지 않아도 됩니다. 김치만으로 충분합니다. 팬에 들기름을 이용하여 반죽한 재료를 한숟가락씩 떠서 지집니다. (크게 만들면 부서집니다^^) 재료는 부실했지만 의외의 맛으로 먹는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더보기
터지지 않고 껍질 잘 벗겨지게 계란 삶는 비법 빠르고 쉽게 계란 잘 삶는 방법 냉장실에 보관했던 계란을 삶다보면 익기도 전에 터지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 계란을 삶는 물에 소금을 넣고 다 익힌 후 찬물에 담구었지만 간혹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 경험도 해보셨을 것입니다. 제가 공개하는 이 방법은 냉장실에 보관했던 계란이던, 상온의 계란이던 상관없이 터지지 않고 잘 익을 뿐만 아니라, 다 익은 계란을 굳이 찬물에 담그지 않아도 껍질이 아주 벗겨지도록 삶는 방법입니다. 키친타올 두어장을 냄비 바닥에 깔은 후, 보통컵의 7부정도 물을 붓습니다. 그러면 키친타올이 촉촉해집니다. 그리고 계란을 냄비에 담아 뚜껑을 덮고 불위에 얹습니다. 촉촉한 키친타올이 김을 내면서 빨리 익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7분정도 지났을 때 한번 방향을 뒤집어.. 더보기
퍼진 국수를 이용하여 만들게 된 국수부침개 국수를 이용한 부침개? 생소하시죠^^ 저도 처음 만들어봤습니다. 삶은 국수를 냉장고에 남겨두었다는 것을 나중에야 깨달았습니다. 가장자리는 말라있고, 가운데는 퍼져있는 국수... 도저히 그냥 먹을 수가 없어서 시도해본 것입니다. 레시피: 국수, 각종야채, 소금쪼꿈, 계란한개 곧 퇴근한다는 남편의 전화를 받고 준비했던 국수였는데... 돌아오던 길에 다른 볼일이 갑자기 생기는 바람에 남편은 그날 국수를 먹을 수가 없었고, 저는 냄비뚜껑을 닫아서 냉장실에 넣어두었지요. 곧 먹을 수 있으리라 여기며... 하지만, 국수꼴은 이렇게 변해있었습니다. 상하지 않았으니 버리기엔 정말 아깝고... 마침 낮에 비가 오기에 부침개를 떠올리며 준비해 봤습니다. 당근, 풋고추, 호박이 있기에 쫑쫑 썰고, 감자는 갈았습니다. 볼품없.. 더보기
명절음식의 느끼함을 떨쳐주는 매콤한 쫄면만들기 추석 잘 보내셨나요? 울나라 명절음식은 기름에 지지고 볶은 음식물이 많아서 느끼하기 그지없습니다. 명절을 보내고 나면 그 느끼함을 떨쳐버리고자 얼큰하게 끓인 라면이나 시원하게 끓인 김치국이 생각나는데... 금년 추석을 보내고는 쫄면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재료/쫄면, 각종야채, 계란, 골뱅이, 고추장양념장(고추장, 매실엑기스, 마늘다진것, 식초...) 준비하여 끓는 물에 쫄면을 넣고 삶아내고, 야채는 채썰어 놓고 계란은 삶아놓습니다. 알맞은 접시에 준비한 재료를 담고 인정사정 볼 것없이 마구 비빕니다. 아휴 침이 꼴각 넘어갑니다. 매콤한 쫄면 한입에 개운함과 동시에 느끼했던 명절음식의 더부룩함에서 벗어납니다. 쫄면과 함께 국물로 맑은 다싯물도 좋지만, 제가 리뷰어로 활동하고 있는 한울쉬즈미김치에서 추석전에 .. 더보기
계란이 열린 가지를 본 적 있으신가요^^ 제천한방건강축제에 전시된 다양한 식물중에 특이한 식물을 보았기에 소개합니다. 생김새처럼 이름도 참 잘 지었음을 느끼며 웃음이 났습니다. 계란처럼 보이는 것이 꽃받침에 달려있습니다. 너무 신기했습니다. 꽃은 통꽃의 보라색으로 이렇게 생겼는데... 크고 작은 계란이 주렁주렁 열린 식물의 이름은 '계란가지'라는 팻말을 꽂고 있었습니다. 하도 특이해서 여러가지 궁금한 사항을 전문가에게 묻고 싶었는데 대답해줄 사람을 찾지 못하고 사진으로만 담아왔습니다. 그밖에도 자주구슬봉이- 이 열매도 생김새와 이름이 너무 잘 어울리지 않습니까^^ 자주구슬에서 끝나지 않고 봉이가 붙음으로 더 잘 매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콩이 주렁주렁 달린 것 같지요? 이 식물의 이름은 콩란 혹은 콩선인장이라고 합니다. 스프링 사초-구불구불한 .. 더보기
졸업식 뒷풀이, 알몸 행위를 본 초등생의 한마디 한마디로 기가 딱 막히는 장면이었습니다. 뭐라고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아무리 표현에 자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건 아니다 싶네요. 중학교 졸업식에서 이런 일을 벌였다면 3년 후, 고등학교 졸업식에서는 어떤 모습과 행동을 보이게 될지 심히 걱정됩니다. 저랑 함께 하는 초등생들에게 물었더니 저의 경상도 억양과 사투리를 흉내내며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미쳤다아이가~" "장난으로 말고... 진심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말해볼래?" "미친짓이죠. 정상인이라면 어떻게 홀닥벗고 다닐 수 있습니까? 경찰이 잡아가지 않나요?" "밀가루나 계란을 깨어서 교복에 묻히는 것은 어떻게 생각해?" "그것도 지금 생각에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아요." "그마음이 중학교때에도 변하지 않을 것 같니?" "글쎄요. 친구들 분위기에 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