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성

감성의 벗으로 유일했던 친구, 하늘이가 떠났다... 약 7,8년전 쯤... 인터넷상에서 알게 된 친구가 있습니다. 그녀의 닉네임은 '하늘'이었고, 저는 '토토'로 만났습니다. 사는 곳이 달라서 자주 만날 수는 없었지만, 첨엔 채팅으로 나중엔 전화를 통해서 가끔 그녀와 저는 속내를 털어내는 긴수다를 통해서 우리는 더 친해졌습니다. 2004-12-01 어이~ 친구!!" 2006-12-03 따스한 마음담아 친구가 보내준 선물의 의미 2007/07/13 내 친구 하늘에게 2007/12/27 하늘~! 감성을 함께 나눌 네가 있음이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 글로 만난 우리들이 대화와 실제적인 만남을 통해서 글에서 느꼈던 성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다른 점에 매력을 느끼며 우정을 나누던 그녀... 그녀였는데... 그녀가 떠났답니다 이승에서는 영영 보지못할 곳으로.. 더보기
나한테 딱 하나뿐인 사랑하는 아들에게 나한테 딱 하나뿐인 사랑하는 아들에게 남쪽에서 벚꽃이다 개나리다하여 봄소식을 전해오던 꽃소식이 어느덧 이곳까지 올라와 청풍가는 길이 온통 벚꽃으로 매우 아름다운 길이 되었다고 소문으로 듣고 사진으로 보았단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못가본 벚꽃길이지만 눈에 선하니 그 봄의 향연속에 어미도 녹아있는 듯 스멀스멀 아지랑이 피어오르듯 잔잔하던 감성들이 꿈틀대면서 기지개 켜는 것을 느끼며 봄앓이로 아파하는 벗의 심정을 헤아려보는구나. 마흔 중반을 넘는 아줌마들에게도 이런 감정이 남아있다는 것이 좀 우습게 들릴지 모르지만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감정이 살아있다는 것은 그만큼 여유롭다는 것이니까 좋은 것이라고 여기게 되는구나. 네가 있는 곳은 어떤 모습의 봄일까? 아마도 이곳보다는 조금 더 더디겠지. 무에서 유를 창조.. 더보기
삶의 자산이요 흔적이며 감사와 행운인『친구』 책속의 글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투자는 친구를 찾아내는 것!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주인공 조. 회사에서 인정받고 수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받게 되지만 주변에는 축하를 나눌 친구도, 동료도, 애인도 없다. 성공에 도달하면 도달할수록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지는 조는 우연히 '맥스 플레이스'라는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게 된다. 그리고 그의 삶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친구: 행운의 절반』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이자 우울증 환자가 많은 것으로도 유명한 '시애틀'의 한 커피숍을 무대로 한 자기계발 우화서로, 시기와 질투가 난무하는 경쟁사회에서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을 나누고 교감할 수 있는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숙~ 네가 보내준 책을 받고서 얼마나.. 더보기
하늘~! 감성을 함께 나눌 네가 있음이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 전화기를 내려놓자마자 벨이 울린다. "이제 끝났어?" "응." 몇분간을 들고 있었는지 모르지만 남편이 나갈때 울리는 전화를 받았던 내게 출근한 남편이 전화를 해서 묻는다. 그리고 남편의 전화를 끊자마자 또 벨이 울린다. "어 전화되네^^" "왜 언니?" "하도 통화중 걸리길래 전화기가 잘못 놓인줄 알고 전화국에 확인해달라고 했잖아^^. 뭔 전화길래 그리 오래 들고 있었냐?" "대구친구 전화~^^" 자주 걸려오는 전화도 아니고 나 또한 자주 거는 전화도 아니기에 시외전화로 이어지면 그간의 안부를 몽땅하느라고 시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나 이 친구 전화는 무조건적으로 길어질수밖에 없다.^^ 왜냐? 우리둘은 공통점도 확실하고 차이점 또한 너무나 뚜렷해서 이야기를 하노라면 비밀로 간직하고자했.. 더보기
다이어트에 좋은 두부와 미역의 만남 어느날 문득, 생각지도 않았던 감성에 사로잡혀서 헤어나지 못하고 끙끙대게 되는날, 뱃속에서는 꼬르륵신호를 보내다못해 아픔을 호소하는데도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은날... 아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날이 생기면 아주 우울해지지요. 아주~ 아주 가끔 그런날을 맞아 까닭모를 서러운 감정에 허우적거리며 괴로움에 비틀거리게 되는 날... 더구나 어제처럼 비가 내리던 날이면 감당하기 힘들어하면서도 얼른 기분전환을 못시켜서 쩔쩔매게 되지요. 삶속에서 아주 가끔 만나게 되는 뜻밖의 돌발상황을 맞게 되는 감성이 저를 그렇게 만들때가 있어서 우울했던 어제였습니다. 꺼이꺼이 힘들게 애들과의 시간을 마치고... 뭐 좀 먹어야지... 하면서 달려간 슈퍼마켓에서 두부와 물미역을 구입해왔습니다. 약간 비싸긴 했으나 손두부를 구입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