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전한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년아빠의 마음을 헤아리는 우리아이 반응 스마트폰의 카톡기능이 참 좋더군요. 객지에서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과 안부를 주고 받는 데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음이 참 유용합니다. 이렇게 평소에 카톡으로 안부를 나누던 아들과 딸에게서 간혹 전화가 올 때 있습니다. "엄마, 집에 무슨 일 있어요?" "아니, 별일 없는데 왜? 안부한지 얼마 안됐잖아." "예, 그런데 아빠한테서 전화가 와서요." "네 목소리 듣고 싶어서 걸었겠지." "그게 아닌 것 같아서... 요즘 엄마가 아빠랑 안놀아주죠?" "......?" "아빠가 외로우신가 봐요." "외롭기는, 아빠 일이 바쁜데 외로울 새가 어딨어. 집에 있는 내가 외롭다면 몰라도^^" "엄마는 혼자서도 잘 놀지만, 아빠는 엄마가 놀아줘야 되잖아. 아빠한테 잘 하세요." "얘는, 아빠가 애니? 놀아주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