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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고사 점수가 발표된 후부터 내년 새학기까지, 우리고장 거리엔 명문대합격자 이름이 적힌 현수막이 시내 곳곳에 등장할 것입니다. 곳곳이라 하니 엄청 많은 학생이 명문대에 합격하나? 하고 여기실지 모르나, 작은 도시인 우리 고장엔 한두명이란 소수의 인재(?)로 국한되기에 여러곳에서 자랑스러워하는 현수막이 되기 때문입니다.
12월 수능결과에 따라 수험생은 자신이 원하는 학과, 대학으로 뿔뿔이 흩어지고 소위 'SKY대학'에 합격할 경우, 학교에서 현수막을 내거는 일은 당연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 시선중에는 질투와 시샘도 있고, 축하의 마음도 있고, 어떤 경우는 자신은 아니지만 쑥쓰럽게 왜 현수막에 이름까지 써서 내거는지 모르겠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고장 사람들은 부러운 시선을 보냅니다. 물론 불편한 심기를 애써 감추는 학부모나 학생도 있을 수 있겠지만.
대도시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살기에 더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보기에 따라선 학벌위주, 서열위주로 소수에 끼지 못한 많은 아이들의 기를 죽이는 행위라는 입장을 보이기도 하겠지만... 우리같은 작은 도시에서는 자랑거리와 부러움의 대상으로 더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 고장에서는 SKY대학이 아니라 할지라도 서울, 혹은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교라도 갈수만 있다면... 진출(?)하고픈 소망을 키우는 지방의 서러움을 애써 감추지 않습니다.

전국의 어느 고등학교나 소위 몇 안되는 우리나라 명문대에 합격할 경우,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똑같은 거 같습니다. 그러니 한결같이 현수막을 내걸고 있겠지요^^
현수막을 보면서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차이점을 보았기에 짚어보려 합니다.
대도시에는 아무래도 우수한 아이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일이 이름을 나열하지 않고, 무슨대학 몇명으로 나타내지만, 우리처럼 작은 도시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의 몇 안되는 경우라서 이름이 적힌 현수막이 나붙습니다.
그리고 대도시의 경우는 어떠한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부분이지만, 우리 고장에서는 명문대합격한 수험생을 배출한 고교의 교문뿐만 아니라, 출신 초등, 중학교 벽에도 몇회 졸업생 OOO 이란 이름이 적힌 현수막이 걸리는 것은 당연하고, 시내 곳곳에 이름적힌 현수막이 나부끼며 보는 이로 하여금 부러운 시선을 던지게 합니다. 하물며 학생이 살고 있는 아파트단지에도, 종친회에서도, 혹은 취미생활하는 부모님의 동아리에서도 누구회원 자제분 등등으로... 온 시내에 그 학생 이름을 모르면 안될 정도로 자랑거리가 됩니다.
그리고 학생이 사는 아파트의 주민들이나 학부모를 알고 지내는 지인들 중에는 잔치라도 벌여야 하는 게 아니냐며 은근히 부담(?)을 주기도 하는 분위기입니다.^^
명문대합격자가 된 학생은, 고장의 자랑이며, 출신학교의 자랑이며, 출신학원의 자랑이 되어 시내 곳곳에서 그 학생의 이름이 화제가 됩니다. 워낙에 합격 인원이 적은 곳이라 그 이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풍토가 되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보는 수많은 아이들이 기가 죽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비슷한 실력으로 경쟁을 하던 아이였다면 속상하겠지만, 우리고장에선 한두명 배출되는 경우기 때문에 명문대 합격자를 다른 부류(?)로 여기기 때문에, 명문대 지상주의니 아이들 사기를 꺾는 일이니 뭐 이런데 별로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를 보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축하하고 기뻐합니다.

아마도 우리고장에서는 매년? 명문대합격자 배출을 볼수 없을 수도 있기에 우리모두가 더 간절한지도 모릅니다. 제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면 더 자랑스럽고 뿌듯하겠지만 꿈으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우리고장엔 현수막이 비단 명문대합격 현수막만 걸리는 것이 아니라, 하물며 졸업한 선배들이 예체능쪽에서 두각을 보이며 좋은 결과를 거두었거나, 또는 공직에서 진급을 했다거나...
재학생 중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무슨 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때에도 나붙는 현수막... 일상화가 된 분위기에 익숙한 탓인지 그다지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작은 도시인 만큼, 그만큼 귀한 소식이기에 서로가 소중하게 여기는 풍토를 지닌 소도시에 사는 저는 오히려 좋게 여겨집니다.

TAG SKY대, 간절한, 결과, 광고, 교육, 대도시, 명문대, 반대, 부러운, 부모, 사회, 서열, 서울, 선생님, 성적, 소중한, 수능, 수도권, 수험생, 시선, 인정, 자랑, 잔치, 종친회, 중소도시, 차이점, 찬성, 축하, 풍토, 학교, 학벌, 학부모, 학생, 학원, 현수막,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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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09.11.26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저도 지방에서 살았지만 거긴 워낙 서울로 대학을 많이 가서 저같이 인서울 듣보잡간사람은 어디 학교갔다고 해도 쪽팔려서 말도못해요ㅡㅡ;;

    그리고 대부분 누가 잘된다면 축하를 하기보다는 시기를 하지요. 그 쪽 지역도 약간 그런경향이 없었다고는 말 못하지만 서울은 더더욱 심하네요ㅡㅡ;제 주위만 그런거겠죠 하하하하 ㅡㅡ;

  2. Favicon of https://jennifer-decker.tistory.com BlogIcon nopi 2009.11.26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저랑 같은 학교 붙은 다른 녀석이 현수막 붙인거 보고 오히려 한숨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자랑할 일인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ㅅ-;;

  3. Favicon of http://ourvillage.tistory.com BlogIcon 촌스런블로그 2009.11.26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거시기하네요~~
    저는 좀 부정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차라리 현수막 살 돈으로 불우이웃을 도우면 더 좋겠어요^^;; 토토님 이해해 주세용~~

  4. Favicon of http://sonbe.tistory.com BlogIcon 21세기선비 2009.11.26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윗분과 같은생각이에요 ^^; 명문대? 그리고 각종고시에 합격한 학생들의 이름이 학교앞에 걸리는데... 지금의 사법부나 사회지도층을 보면 과연 우리가 자랑스러워 해야될 사람들인지 의문스럽더군요~ 그리고 모든 직업뿐만아니라 학교도 평등해야 된다는 생각이라~ (대학평준화 지지...) 학교앞에 걸리는 그현수막에 들어가는 돈을 아이들의 무료급식이나 공공시설에 투자하면 좋겠네요

    • 아주 공감 2009.12.08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학 좋은데 나왔다고 하나도 자랑스럽지 못함.
      하는 꼬라지 보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주말, 현재 고등학생이며 초등시절에 우리공부방에서 저의 도움을 받았던 아이가 다녀갔습니다.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아이들을 떠나보내며
"얘들아 짜증나고 하소연하고 싶을때 놀러와서 나한테 다 털어내."
라고 하지만 아이들도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으면 좀처럼 다녀가기 힘든데, 이 아이는 엄마심부름으로 잠깐 다니러왔다가
"학교생활은 어때?"
하고 가볍게 물었던 저의 안부에 오랜시간 머물다 가면서, 학교생활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쏟아놓고 갔는데... 그중에서도 아이가 가장 답답한 심정으로 쏟아낸 불만을 옮기고자 합니다.

국.공립학교에 근무하시는 선생님은 몇년근무를 기준으로 이동이 되십니다. 담당과목에 따라서 실업고에만 근무하시는 분도 계시고, 실업고와 인문고, 중고교를 다 왔다갔다 하시는 분도 계신데, 여러곳을 다니시는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글에 앞서 이해를 구하고자 함은, 실업고와 인문고를 차별하려는 의도가 절대 아니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글은 어쩔수없이 그런 느낌을 풍기게 될것 같으니 또한 양해를 구합니다.

실업고생이던 인문고생이던 저희때와는 달리 대부분의 아이들은 대학교로 진학하기 때문에 실력차 이야기를 하면 화를 내실 분이 계시겠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실력차가 남을 부인할수 없습니다. 1차 인문고에서 떨어진 아이들이 실업고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아무래도 그런 인식이 있습니다.
인문고에 계시던 선생님이 실업고로 전근을 가서 보니 아이들이 공부할 생각을 안하는 분위기에 놀랐다는 고백도 하시고, 어느새 아이들에게 적응되어 열정적으로 가르칠 마음도 사라졌고 적당히 아이들 비위맞추면서 나날을 보내다가 인문고로 다시 발령받아 오면, 또 다른 분위기에 적응해야하는 고충이 있답니다. 그래서 이분은 실업고에 머물면서 나태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인문고생이 원하는 명쾌한 강의를 위해 수업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자신의 변화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분도 계십니다.

어느 한 선생님은 주요과목을 담당하신 분으로 실업고에서 인문고로 오셨습니다. 수업중 아이들의 질문을 받고 설명을 하던 중 설명이 막혔고 선생님의 당황해하는 기색을 아이들이 모를리 없습니다. 위기를 모면하고자 다음시간에 다시 설명하겠다고 하고선 대충 얼버무리고 다음날 그문제를 해결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로 이같은 일이 발생하고... 비슷하게 몇번 반복되니까 아이들은 실력없는 선생님임을 눈치채게 되었고, 급기야 테스트하기 위해서 그 시간에는 질문이 더 많아졌고 선생님을 난처하게 만들었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도 노력하여 실력이 나아져서 자신들을 이끌어주기를 바랐던 것인데... 좀처럼 나아지지 않으니까 선생님 수업을 포기하고 차라리 잠이나 자자라는 식으로 한명 두명.. 책상에 엎드리게 되었답니다.
이 정도되면 선생님도 눈치채고 분발하리라 여겼건만 오히려 아이들 탓만 했다는데......
수업시간에 가끔 순찰(?)하시던 교감선생님께서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책상에 엎드려자는 모습을 지적하시려고 선생님을 불러 이유를 물었겠지요. 그런데 선생님은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답변을 했고, 아이들은 교감선생님의 훈계를 들었습니다.
"제군들이 선생님의 설명을 알아듣지 못함은, 예습이 부족했기 때문이니 집에서 공부를 미리 좀 해 오는게 좋겠습니다."
어이상실??? 중요한 시기에 오죽하면 책상에 엎드려 자는 쪽을 택하게 되었는지 사정이야기를 교감선생님께 하소연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계속해서 너희들이 더 열심히 하라는 것으로 아이들만 나무란 것입니다. 이에 아이들은 아예 그 선생님 수업은 더 무시하게 되었고, 주요과목으로 포기할 수없는 상황이었기에 학원이나 과외수업을 받지 않던 아이들까지도 이 길을 알아보고 있노라며, 자신들이 입는 피해에 대해서 너무 안일한 학교나 선생님에 대해 못마땅하다는 불만이었습니다.

대개는 학원이나 과외로 늦은 시간까지 선행학습을 받느라 학교에서는 피곤해서 잠자는 곳으로 이용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이런 사정으로 아이들이 잠이냐 수업이냐 사이에서 잠을 청하게 되는 변명을 대신해 주면서, 책상에 엎드려 잠을 청하는 학생만 탓할수 없는 이런 교육현실이 갑갑합니다.

어떤 선생님의 경우, EBS나 인터넷 강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학생들의 말을 막는 분도 계신답니다.
왜냐구요? 인강에 나오시는 선생님의 실력뿐만 아니라, 강의내용이 월등하기 때문에 비교당하는 게 싫어서 그렇다고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선생님의 솔직함에서 변화를 기대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시장원리에만 적용해서 선생님끼리 비교한다고 속상해하실지 모르나 부족한 부분은 스스로 노력하여 변화를 감행하는 것도 학생에 대한 그리고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으로 자신감을 기르는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구시대적 사고방식으로 무조건 나를 따르라 하기에는 무리일수 밖에 없음은, 요즘은 좋은 정보가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무조건 선생님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실력도 있고 인품도 좋으신 분은 세월이 아무리 변해도 늘 존경받습니다. 학생들 사이에 변하지 않는 유행어는
'성격이 안좋을라면 실력이라도 있던지, 실력이 없으면 인품이라도 좋던지...'
저랑 대화를 나눈 아이도 더 이상 학교선생님을 의지할수 없음에 한숨을 내쉬면서 과외선생님을 물색하고 있었습니다.

TAG 각성, 괴외, 교육, 눈치, 당황, 무시, 물색, 변명, 불만, 비교, 선생님, 수업시간, 실력, 오해, 이해, 인터넷강의, , 차이, 푸념, 피해, 하소연, 학교, 학생, 학원,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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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2009.09.04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s://exceltong.tistory.com BlogIcon 엑셀통 2009.09.04 1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부분 공감되네요.
    최근 뉴스에 무능한 교원들의 평가 후 퇴출 얘기가 나오던데..
    이분들 살얼음판이겠어요..
    이제 어느 분야건..종직이 아닌 직무능력을 배양해서 살아가야할것 같네요

  4. Favicon of http://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09.09.04 1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도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분들도 계신 듯합니다.....ㅜㅜㅜ....
    잘 보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blog.daum.net/pssyyt BlogIcon 무터킨더 2009.09.04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선생님도 사실 엄청 노력해야 하는 직업인데......
    아이들 말도 다 믿을 수는 없지만
    교사들도 생각 좀 해봐야 겠네요.
    좋은 포스트 잘보고 갑니다. ^^

  6. 고등학생 2009.09.04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인문계고인데 애들끼리 하는 말이 있어요.
    '학교에서 가장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학원에서 가장 못 가르치는 선생님보다 못하다'....

    • 하지만 2009.09.07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지만 학원에서 가장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학교에서 가장 못 가르치는 선생님이 통화한 임용고사를 통과햐지 못한다..

    • 고교생활마무리를고앞에둔고3 2009.09.17 0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용고시통과실력과수업력은비례하지않는다..
      임용고시통과하신학교선생님분들엄청난노력이있었겠지요물론학창시절공부도잘하셨겠고머리도좋으시겠지만전달력부분은학원에서가장잘가르치는선생님에비해떨어지시지요.반에서공부가장잘하는친구에게질문하러가서영시원찮은해답을받고왔을때...갸우뚱한그느낌을아십니까?
      남들앞에나서서가르치는능력이나전달력통솔력등은학교선생님들이학원선생님들에비해떨어진다고봅니다.

      수능을앞둔고3입니다
      이쯤되면학원에서해주는파이널강의를밤늦게까지듣고
      인강으로새벽을지새우고
      학교에서선생님들께서마무리라며해주시는수업시간엔
      엎드려자기바쁘지요
      저만의일일까요?
      고3만의일일까요?
      인문계고등학교학생의모습일껄요...
      3년내내교실분위기를몸으로느낀고3이였습니다.

  7. 인문계고등학생 2009.09.04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공감되는 바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러나, 학생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시는 선생님들도 있다는 걸 알아주세요. 학교에 그렇게 좋지 않은 선생님들만 있지는 않아요. ^^

    • 피해자는 학생 2009.09.04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근입니다.
      실력있는 선생님이 더 많지요.
      소수의 선생님이 물을 흐려놓아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하잖아요...

  8. Olleh girl 2009.09.04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동감합니다.

    학생들도 물론 학원이니 과외니 밤새 컴터를 했던가 하는 이유로
    학교에서 많이 자게되더라도 잘가르쳐주시는 쌤 시간엔
    졸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들어도 안들어도 되는 수업이라면
    졸리면 잠오는대로 자는거죠.

    고2때 중학교에서 오신 경제선생님이 한분계셨는데
    중학교에서 통합사회가르치다 오셔서 그런지 수업시간에 당신께서 혼자
    개념헷갈리시고 수능기출물어봐도 모르고. 정말 답답했어요

  9. ㅠㅠ 2009.09.04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졸려서 많이 자기도 했지만, 수업을 제대로 못가르치고 학생들을 컨트롤 못하시는 선생님의 수업에는 성적이 안 나오더라도 다른 것을 하게 되더군요.
    예를 들어 몇년전에 요약 다 해놓은 것들을 화면에 띄어놓고는 적으라고 하던지 다른 홈페이지에서 받은 것을 그대로 사용하는 선생님들 같은 경우 말이죠.
    저 같은 경우 이런 선생님도 있었죠.
    자기 반 학생들만 점수 잘 받으면 된다는 생각이 있는지 다른 반 수업은 잡담이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선생님이요.
    고등학교는 사립이라서 그런지 그런 것이 더 심했는 것 같아요.
    사립은 선생님들 이동이 거의 없다보니 터줏대감들이 꽤 많거든요.

  10. ^^ 2009.09.05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원/학교 수업을 모두 해본 입장으로 한마디 한다면요... 똑같이 가르쳐도 사람들 인식은 학원 선생님이 더 잘가르친다는 생각을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학교에서는 교과서를 기본으로 해야하는 만큼 학원처럼 빨리 빨리 진도를 나갈 수가 없기 때문에 루즈하고 지루하다는 느낌을 좀 더 받는 것도 같네요- 물론 수업준비를 소홀히 하는 교사들도 분명 많이 있지만... 열심히 연구하시는 선생님들도 많다는 거를 알아주셨음 하네요.^^:

  11. 공감 2009.09.05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사실입니다
    학원,인강선생님들은 자신에 실력에따라 모든것이 좌우되기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는데 계속정진해야하는반면에 학교선생님은 안정적이기때문에
    그렇지 않은 선생님들이 많죠
    교원평가제는 반드시 실시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열심히 하신다면
    반대할 이유가없는거죠.
    사실 아무리 졸렵고 수업이 듣기싫어도 잘가르치는 선생님 수업에는 거의 잠을 자지않습니다.
    극과 극이죠 상황이
    학교선생님들이 인강을 보고 그 수업을 따라한다는 말도 자주 듣구요
    물론 학교에도 좋은선생님들이 있습니다만 그 수가 적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선생님들보다 더 설명을 잘해주는 아이들이 많다고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정말 개선이필요하네요

    • 선생님 2009.09.05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수도 있지만..
      반대가 더 많은거 같은데...
      아무리 실력있고 잘가르치고 최선을 다해도...
      졸린애들과 자는애들은 많다...

      현장은 학생과 선생님들이 잘알 거 같네요
      학생들 얘기도 맞는부분도 있고...
      (노력안하고 안주하는 교사도 많지요~~)

  12.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09.09.05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고등학교 때 배우고 싶으면 열심히 들었지만, 실력없는 선생님 수업에는 잠만 잤습니다.

  13. 실제로. 2009.09.05 0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의 경우, 그럴 듯한 이유가 있다고 받아들여지긴 하지만, 실제로 학교에선 자기가 공부안하고 자면서 집에가서, 부모님이나 학원쌤께 '수업이 도움이 안되어 도저히 못하겠다'고 말하는 학생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사회적으로 그런 이야기들이 많으니, 그게 가장 좋은 변명거리임을 아주, 잘, 알고 있는 셈이지요...물론, 발전 없는 교사는 정말로 위험한 사람들이란 생각에는 공감합니다. 복잡한 문제네요..

  14. 성급한 일반화 2009.09.05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1명으로 전체를 평가한다.
    ㅗㄴ리학에서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다 뭐 이렇게 설명하던데--

  15. Favicon of http://emongplus.textcube.com BlogIcon 에몽Plus 2009.09.05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력없는 선생님...

    전 선생님이 무조건적으로 수학문제를 잘 풀어야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학교가 대학을 가기위한 수단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학교는 사춘기 시절의 학생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간이었으면 합니다.

  16. Favicon of http://djtlsfudnf.tistory.com BlogIcon 어신려울 2009.09.05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 이네요. 오늘도 기쁨가득하세요..

  17. bula1979 2009.09.05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저도 13년전 인문계나왔는데 그 당시만 해도 영어 중요했죠. 근데 선생님 실력이 안따라 줬어요.
    발음은 영 꽝이었고(아시죠 친구에 나오는 영어선생님의 발음 그거보다 심합니다.) 문법또한 꽝이었고 시험문제 낼때도 문제지 보고 답만 번호바꿔서 내는 식이었죠 ㅎㅎ 다들 문제를 거의다 다맞추는 사태까지 ㅎㅎ
    영어권에서 살다가 온 얘들이 좀 있었는데 책 읽을때는 안시켰죠 ㅎㅎ 답변?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조용히 한시간 흘러가기만 기다렸죠. 근데 아직도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는...

  18. 글쎄요 2009.09.05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물색하고 있는 과외선생님도 현재 학교선생님이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예비교사겠죠. 일선 유명 학원사이트에서 동영상 강의를 하고 계신 분들은 현장에서 교사를 하고 있다 상업적인 목적과 겹쳐서 그 일로 전향하신 분이구요. 일반 동네 학원에서 강의하고 계신 분들은 두말할것없이 임용시험을 바라보며 수차례 낙방끝에 임시방편으로 계신 분들입니다. 학교 선생님의 실력이 그야말로 최고입니다. 다만 사회인식이 그렇고 언론에서 학교죽이기에 휩싸인 사람들에 의해 철밥통 교사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부각됨으로써 학생들 뇌리속에도 학교<학원이라는 인식이 박혀버린것입니다. 누워 잠을 청하는 학생들의 보기좋은 변명일 뿐입니다.

  19. Favicon of https://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09.09.05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요과목이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과목이기에 선생님때문에
    외면할수도 없다는 아이의 변명과 하소연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20. 토토님 2009.09.07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어 보세요.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50859

  21. 씁쓸 2009.09.16 0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말이 좀 마음에 안 드네요. 교사 실력을 말씀하셨는데요. 설마 임용시험 통과해서 정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교사가 님께서 걱정하시는 만큼 실력 없지는 않을거예요. 사람들이 실력 실력 그러는데 그 실력을 따지는 기준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자녀 얘기를 듣고 그 교사의 폄하 하시는데요, 자녀 분도 자신의 관점으로만 상황을 해석할 수도있습니다. 마지막 말 수정해주세요... 마치 학교 교사들을 은근히 비난하시는 뉘앙스 풍기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들 많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은 자기한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고, 부모님께 가서 선생님을 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님이 그 교사의 수업을 여러번 관찰한 게 아니시라면 함부로 그렇게 평가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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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앞둔 고3 우리딸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최근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귀체온계로 발열검사를 마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37.8˚C이상 열이 나는 학생이 발생될 경우, 귀가조치를 내리며 7일간 학교에 나오지 않더라도 결석처리 되지 않음을 알리고, 모든 선생님과 학생들이 손씻기를 철저히 할것과,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게 될 경우 주변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를 주는 것으로 신종플루에 대처할 것을 강조하며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학년보다도 더 긴장하는 고3 학생들에겐 다행스럽게도 의심되는 학생이 없음이 참으로 다행스럽습니다.

그런데...
다른학년의 학생 두어명이 감기증세로 기침을 돌아가면서 하는 반이 발생했는데 열은 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옆에 있는 것을 꺼리는 현상을 보이며, 신종플루로 말미암아 친구간의 우정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음이 안타깝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처음 한두번은 기침하는 친구에게 멀리 떨어질 것을 장난스럽게 요구했으나, 예민한 시기의 여고생에게는 소외감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기침하는 사람 스스로가 죄인된 기분이 들정도라는 딱한 심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물며 교과담당 선생님마저 기침하는 아이가 있는 반에는 수업하러 들어가기가 꺼려진다는 속내를 비추면서, 친구와 친구, 스승과 제자, 서로를 다 경계대상으로 여기고 있는 듯한 과민반응이 나타나고 있음이 서글프게 느껴진다는 딸의 상념에는, 선생님도 학생도 마스크를 끼고 수업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현실이 되지않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있습니다.

기침에 열? 비록 37.8˚C보다 낮은 열이라도 났다가는 친구들의 외면과 경계에 못이겨 스스로 학교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억지요양을 해야할 정도로 따가운 눈초리를 받게 될 분위기가 너무 삭막하고 싫답니다.

현재 고3뿐만 아니라 미래의 수능응시자로 고교시절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인지라 저마다 다들 예민해서 여유가 없는 시기에 신종플루라는 것이 발생하여 더 긴장시키고 있어, 과민반응이라 할지라도 어쩔수없이 긴장하게 되는 현실의 답답한 모습은, 학원이나 공부방에서도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신종플루가 발생하기 전, 평상시의 감기증상을 봐도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나 목감기의 경우는, 잦은 기침과 더불어 열이 동반하는데, 신종플루등장으로 말미암아 감기조차도 신종플루로 의심받게 되는 환경인지라, 감기환자임에도 불구하고 미안하기 때문에 남에게 피해가지 않도록 집에만 머물러야하는 실정입니다.

우리공부방 아이중에도 여름피서 잘 다녀와서 감기걸린 아이가 있는데 며칠째 병원과 집을 오가며 집안에 머물고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남에게 피해줄까봐 걱정되시면 마스크라도 착용시켜서 보내달라고 해도 그아이의 엄마는 남들한테 오해받는 것이 싫다면서 다 나을때까지 보내지 않겠다고 합니다.
예방과 철저한 주의는 필요합니다만, 가끔은 너무 과민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서글픔을 맛보며 시간이 날때마다 저와 더불어 아이들에게 손씻기를 강조하며 열심히 손을 씻고 있는 자신을 보며 쓴웃음을 날립니다.

TAG 감기, 강조, 건강, 검사, 공부방, 과민반응, 교육, 기침, 꺼리, 마스크, 미안, 발열, 선생님, 손씻기, 신종플루, 예민한, 예방, 우정, 이해, 전염, 조심, 종류, 죄인, 주의, 체온계, 학교, 학생,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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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ealog.net BlogIcon 악랄가츠 2009.08.28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종플루가 심해질수록....
    타인에 대한 두려움도 커질 거 같애요 ㅜㅜ
    예전에 조류독감이 한창 유행할 때에도...
    주위에서 기침만 하여도 사람들이 깜짝깜짝 놀라고 ㅜㅜ
    너무 삭막해지는거 같아 큰일이예요 ㅜㅜ

  2.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09.08.28 2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공...
    여기저기 난리입니다.
    얼른 잠잠해졌음 하는 맘 간절합니다.^^

  3. Favicon of https://likewind.net BlogIcon 바람처럼~ 2009.08.28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공항에서 기침이 콜록콜록....
    전부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까 나올거같더라구요 -_-;
    하지만 공항만 빠져나오니 멀쩡했습니다
    물론 위의 경우와는 좀 다를 수도 있지만 그냥 공항에 있으니까 느낌이 그렇더라구요

  4.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09.08.28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러다 모두 신경과민 될 같것 같으네요.
    버스에서 공기가 탁하니 기침 한번하니 모두 쳐다보니..
    정말 기분이 영 아니더군요..
    조심하면 더 나오는 기침인지라..ㅋ

  5. Favicon of https://qlcanfl.tistory.com BlogIcon 빛무리~ 2009.08.28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모든 건 다 팔자소관 아닌가 ㅎㅎㅎ
    평소 기관지가 약하고 알러지가 심해서 감기에 안 걸렸어도 기침 자주 하는데... 어쩌라구. 쩝

  6. 저도ㅜㅜ 2009.08.29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원래 먼지 알레르기가있어요
    요즘 환절기고 하니까 재채기라도 하면 어찌나 따갑게 쳐다보는지
    룸메이트가 친한친구인데 이럴때 만큼은 서럽더라구요.. 검사도 했는데...
    알레르기라고 말해도 안믿고 ㄱ코도 시원하게 못풀죠 ..으..비염도 있는데
    불감증도 문제가 많지만 ...음 전 그래요 ㅜㅜㅜㅜ

  7. 용갈 2009.08.29 0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약 3000여명 이상이 걸렸는데 겨우 3명 죽은 질병... 아마도 실제로 걸린 사람은 그 수 배에 달할 수도 있겠죠.
    이게 공포스러운 건가요?
    물론 그것이 사인이 되었으니 문제이긴 하겠죠.

    전염이 만연할 수록 사망자는 늘긴 할 것이고...

    노약자, 폐렴, 천식 등이 있는 환자는 일반 인플루엔자에도 당할 수 있는 것이고 인간의 독감바이러스에도 당할 수 있는 겁니다.

    아직 인간은 감기치료제를 정확히 만들지 못합니다.
    독감 백신 또한 그저 통계적 예측을 할 뿐 입니다.

    단지 이번 건이 큰 문제가 되어야 하는 이슈는 대비책 등에 대한 것도 있겠지만 새로운 바이러스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어지간한 다른 동물의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감염되지 않습니다만.... 이번 것은 인간에게도 감염되고 그것이 상당 시간 지속되고 또한 인간에서 인간으로 전염되는 것일 겁니다.

    그것의 강함과 약함의 문제라기 보다 우리 인간의 강함과 약함의 문제일 듯 합니다.

    지나친 위생관념이 불러온 사건일 지 모르겠습니다.

    조만간 무균실이 주택의 옵션이 될 날도 오겠네요...
    지나치게 깨끗하면....
    내가 가질 수 있는 저항력도 같이 낮아집니다.

    점점 저항력이 약해진 인간들은 약의 힘으로 버티다가 결국은 자멸할 지 모르겠습니다.

  8. 2009.08.29 0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캐나다에서 살고있는데요.
    제가 사는 지역이 안전불감증인지는 몰라도, 처음에나 신경썼지
    이제는 정말 아무도 신종플루 신경 안쓰더라구요.
    제 어머니는 한국에서 매일 신종플루 걱정하시다가, 두려움을 안고 제 얼굴 보러 캐나다에 오셨는데,
    여기서 아무도 신경쓰지도 않고, 미디어에서도 다루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깜짝 놀라셨습니다.
    한국에 계신 분들이 제가 살고 있는 지역보다 신종플루에 과민하게 반응하는건
    아마 미디어에서 불안감을 더 조성해서 그런게 아닌가 합니다.

    • kim^^* 2009.09.02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렇지않다구여?당신도 안전불감증이시네여~~!!
      사람들은 남의일은 괸차나그러면서내일이되면 그때서야 해결하느라 펄 펄 ..뛰져^^&(유비무한=절대필요)

  9. Favicon of http://blog.daum.net/kya921 BlogIcon 왕비 2009.08.29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근 신경이 쓰여지네요..어제 재채기 두번 했는데..
    주말 잘 보내세요

  10. 바람을가르다 2009.08.29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종플루가 난리네요.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더욱 조심해야할 듯 싶구요.
    저도 요즘 더 신경써서 씻는답니다.^^
    토토님 주말 즐겁게 보내시구요~~

  11. 2009.09.02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밤 10시이후 학원 단속을 철저하게 하겠다』
이 소식을 접한 여고생 우리딸과 더불어 친구들이 비웃고 있다.
이 단속으로 사교육을 잡겠다고?
하물며 중학생들도 믿지 않는다.
반신반의하며 기대를 나타내고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내 아이의 학습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엄마들의 정보력을 누가 막을 수 있단 말인가.

학교가 처한 환경의 특성을 살린 놀라운 혁명? 이 일어나지 않는한, 아무리 단속을 한다고 해도 사교육을 잡기는 어렵다는 게 내 생각이다.
우리가 사는 곳은 지방이다. 그리고 고교평준화가 되지 않은 지역이다. 하지만 큰애, 작은애 둘다 인문고를 보내면서 느끼는 것인데, 교장선생님이 바뀔때마다 공교육활성을 위해서 연구하고 내놓는 안을 여러차례 접했지만... 불행하게도 별로 효과가 없음을 경험하고 자녀학습에 대한 교육은 각자 학부모가 알아서 사교육에 의지하여 뒷바라지 하게 되는 실정이다.
수준별 학습을 제대로 시행한다면 그나마도 좀 낫겠지만... 이는 반대의 힘이 너무 크기에 꿈도 못꾸는 상황이고, 아무리 우수하고 열정적인 선생님이 학교에 계셔도 각 아이들마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에는 제도적으로 부실한 상태임을 학부모들이 잘 알고 있기에 나름대로 사교육에 기댈 수 밖에 없다.
유전적으로 탁월한 두뇌를 물러주지 못한 경우, 부모의 경제적 능력에 기댈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고 답답하며 자식에게 때론 미안해지기도 한다.

사교육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원 교습시간 규제'를 꺼내놓기까지 고민은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밤 10시 이후 학원교습을 못하게 할 것이며, 심지어 경찰력까지 동원한 감찰반 단속에 나선다고 하는데...
과연?
외부적으로야 단속이 되는 듯 하겠지만 더 나쁜 결과를 낳을 게 뻔함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다.
단속이 심하면 음성적으로 이루어질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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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대학시절에는 이보다 더한 감시가 있었다.
그때는 밤 10시 이후 단속이 아니라, 아예 사교육을 못하도록 했던 시절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암리에 개인과외가 학생들 사이에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가정으로 방문하여 친척형이나 언니처럼 가장한 개인과외였기 때문에 고액과외가 대부분이다 보니 부유한 계층의 자녀들만의 특권?처럼 여겨졌고 이런 현상은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지방인 탓에 말이 좋아 야간자율학습이지 강제로 무조건 밤10, 11시까지 학교에 머물다 하교하는 고등학생을 둔 엄마중에 경제적 능력을 갖춘 경우엔 지금도 그시절처럼 늦은 시간에 고액과외의 힘을 빌리고 있다는 소식을 종종 듣는다.
 
 '사교육 지출을 줄여주겠노라며 내놓은 밤 10시 이후의 학원 단속'
이를 우리딸이 부정적으로 여기며 흥분하는 이유는, 10시이후 단속하게 되면, 주말로 몰리게 되고, 이 또한 여건이 마땅치 않으면 평일밤에 가정방문으로 이루어지는 사교육이 꽃을 피울게 뻔하다는 것이다.
현재도 그렇게 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으니까... 그리고 이들 중 개인과외비 지출이 덜 부담스럽게 여겨지는 가정의 아이가 누리는 특권? 헤택으로 여겨지는 소외감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피해의식이 생길지도 모른다며 열변을 토하며 덧붙이길, 부모로써 무능함을 느끼게 되는 상실감도 걱정하는 딸의 의견이 무섭게 내 가슴을 후벼판다

작년인가 재작년부턴가?
정권이 바뀌면서 사교육지출을 줄여보자는 의미로, 중학생들의 방과후 학습으로 하교시간이 한두시간 늦어졌다. 공교육을 살리고자 수준별 자율학습의 형태를 띠고 시작했지만 자율이라기 보다는 강제로 다 참여시키는 바람에 불평하는 엄마의 의견을 들어보면, 효과도 없는데 학교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학원에서 귀가하는 시간이 더 늦어졌고 아이가 지친다는 것이다.

단속하겠다는 말에 우리딸이 던진 마지막 의견의 메모를 옮겨본다.
지나친 사교육은 경제적부담과 형평성의 논리에 어긋날지 몰라도, 적어도 학생들에게 선택의 여지는 있어야 된다고 본다.
꽝!!
구세대인 내가 자랄 때에는 학습에 관한 과외자체가 없었던 거 같다. 기껏해야 예능쪽의 피아노 교습소나 태권도장 정도...
나는 우리들 세대처럼 아예 사교육 자체가 사라졌으면 하고 바라고 있는데 울 딸은 학생 각자의 몫으로 선택의 문제라고 결론내는 것을 보며 말문이 막혔다.( 결국 우리딸에게는 능력있는 부모가 되어야한다는 부담백배^^)

사교육지출에 관한 문제를 사회현상으로 돌리기엔 좀 무리라고 생각하는 일면이 있다.
아무리 사교육에 목을 매는 분위기라고 해도 소신있는 부모는, 절대로 학원으로... 과외로... 아이를 내몰지 않을 뿐만 아니라, 또한 아이들 중에도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소신있는 부모가 아니었기에 분위기따라 흔들렸지만, 두 아이중에 큰아이였던 울아들이 절대로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겠노라는 결단으로 말미암아 나랑 많은 갈등을 겪었던 아픔이 있다.
결국에는 아들의 바람대로 사교육지출은 사라졌고... 부모로써 나는 미련을 남겼다.^^
부모의 소신따라...
혹은 아이의 소신따라...
각 가정의 형편따라...
사교육지출의 문제는 한편, 각가정의 몫이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깨달음에 흥미를 느끼기 보다는, 학교성적이 남보다 앞서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사라지지 않는한, 사교육에 목을 매는 현상은 좀처럼 사라지기 힘들 것이다.

TAG 가정방문, 고액과외, 공교육, 과외, 교육, 단상, 단속, , 사교육, 선택, 소신, 심화, 양극화, 음성, 지출, 학교, 학원, 학원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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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alawin.com BlogIcon 라라윈 2009.04.25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상 가정경제를 잡는 방안으로도 사교육 단속이 거론되는 것 같아요...
    저도 사교육 강사지만, 경제논리에 의해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가 차별되고..
    학원들이 당연시 되다보니 공교육도 흔들린다는 점에서는 정말 공감하고, 개선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저런 말보다 먼저, 아이들이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되도록
    학교교육을 바꾸고, 입시제도를 바꾸고.. 정부가 할 수 있는 제도의 정비를 선행해 주어야 할 것 같아요...
    가끔 학원에 있으면서 놀라는 것은..
    요즘은 학교 선생님들이 학원에서 배워오라며 손 놓고 안 가르치시거나,
    학교에 무슨 행사가 있으니 학원에서 준비해서 보내달라며 숙제를 내서 학원으로 떠밀때도 많았던 것이었어요...
    학원입장에서는 해줘야 하니까 다 해서 보내긴 했지만...
    그렇게 학원에서 배워오고, 학원에서 하는 것을 당연시 해버리시면,
    학원에 안다니는 아이들은 어떻게 되는걸까 걱정이 되던데요...ㅜㅜ

    학원 다니지 않아도 아이들이 잘 배울 수 있고,
    학원에 다니는 대신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면 좋으련만..
    아직까지는 멀어 보입니다...ㅜㅜ


학교에서 쫓겨난 선생님,
학원에서 아이를 가르친다니...

성추행과 성폭력으로 이어지는 성범죄는 언제, 어디서, 어떤식으로 일어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더 두려운 것입니다. 당하는 사람에게 남는 고통의 상처는 정신적이던 육체적이던 그리고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치유되기 힘들기에 성폭력 범죄자는 엄벌에 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반복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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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문에 함께 올라온 뉴스

성추행에 대한 일이 끊이지 않고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어린이, 어른을 막론하고)을 위협하고 있음을 접하게 됩니다.
몇년전, 한나라당 모의원이 성추행사건으로 곤욕을 치렀으니 정계는 좀 깨끗해졌나 싶더니, 몇달전에는 민노당에서 사건 발생... 그리고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포착되어 또 이런저런 소식을 접하던 중, 같은날 신문한쪽에 "性범죄 전과없음"을 증명하고자 하는 학원강사 자격을 읽으며 어떤 선생님이 떠올랐습니다.

제자의 성적이 떨어진 것을 염려한 선생님께서 상담을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학생은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상담을 받으려고 선생님이 계신 교무실을 찾아갔습니다. 단둘만의 공간을 이용하여 갑자기 돌변한 선생님의 충동적인 행동으로 말미암아 심한 충격을 받은 학생과 학부모는 용기내어(?) 고발했습니다.

요즘의 사회분위기는 피해자가 예전에 비해서는 신고하는 분위기로 달라지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많이 망설일 수 밖에 없습니다. 고민을 거듭하다가 피해자로써 선생님의 행동을 고발로 드러내기 전, 참으려고 했던 과정에서 선생님의 진실된 사과보다는 은폐의혹이 먼저 발생했고, 분노한 학부모측에서 선생님의 처벌을 원했습니다.
조사과정에서 선생님이 충동적으로 실수했다는 이와 비슷한 일이 처음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또 다른 몇명의 피해자가 증인으로 나타남을 보고 경악했던 사건입니다.

제자가, 그리고 학부모가, 성적을 관리하는 선생님을 고발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혼자만의 가슴앓이로 상처를 달래던 피해자의 하염없는 눈물이 참으로 가여웠습니다.
이후, 선생님은 교사로써의 자격이 박탈되었을 뿐만 아니라 가정적으로도 순탄하지 못한 변화가 일어났으며 학원강사가 되었다는 소문이 들렸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다시는 이같은 일을 저지르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증명서에 나타나는 전과기록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수 없지만, 양심상으로 자유롭지 못할 것입니다.

TAG 교사, 교육, 박탈, 반복, 선생님, 성범죄전과, 성추행, 양심, 자격, 제자, 증명서, 직장, 피해자, 학교, 학원, 학원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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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rttradition.tistory.com BlogIcon 온누리 2009.03.15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고 어쩌다가 나라 꼴이
    이리 되어가는 것인지
    그동안 도덕이 강조되는 나라에서
    이젠 형편없는 성범죄국가가 되었다니...
    세상 참 더럽게 변했다는 생각입니다

  2.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09.03.16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한심한 교육현장의 실상이로군요

  3. Favicon of https://106bong.tistory.com BlogIcon Bong G. 2009.03.16 1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는 지금 총체적인 교육부재의 후유증을 심각하게 겪고 있습니다.

  4. 2009.03.16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지난주에 치렀던 학교 기말고사를 끝으로 6학년 아이들을 예비중학생으로 여기고 내품에서 떠나보냈다. 나는 초등생전문이니까^^
학원으로, 공부방으로, 혹은 독과외로, 뿔뿔히 흩어지지만 어떤 환경에서든 적응 잘하기를 바란다. 중학생이 된 아이들 중에는 한동안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쉽지 않은데다 마음은 초등생 딱지를 떼지 못하고 늘어난 공부량으로 인해서 힘들어하는 아이들 소식을 가끔 접할 때면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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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문에 실리기 전부터 엄마들 사이에는 이미 퍼진 8차 교육과정에 대한 대비로 예비중학생을 둔 부모는 바삐 서둘고 있었다.
많은 무리속에서 돋보이게 우수하거나 좀 특출난 면이 있는 자녀를 둔 부모는 자사고나 특목고를 준비시키면서 서둘러야 하지만(?) 평범한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6학년인 아이에게 이미 중학교 진도를 나갈 수 있도록 과외샘을 붙였다던가 서둘러 공부방에 종용하여 진도를 나가고 있다는 소식을 이미 접한 나는 초등생 전문으로 예비중학생인 아이들이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마지막기회를 지금으로 보기 때문에 최대한 초등 6학년시절을 즐기도록 주장한다. 1월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을 뿐만 아니라 종합반으로 1년간 아이의 적응기간과 다양한 과목의 실력을 보는 것도 괜찮을 텐데... 엄마들이 너무 서둔다. 단과반으로 수학을 강조하면서.

중학교부터는 초등생시절과는 달리, 아이 스스로의 몫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시기며 또한 사춘기를 겪으며 어떤 식으로 변해갈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아이가 지닌 실력이 제대로 나타나고 평가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과목수를 줄인다?
반길일이다. 과목수가 많았던 것은 우리때도 그랬으니까^^
그러나... 대신에 수학을 더 강화한다.?
수학선생님의 인기는 더 올라가고, 사라질 위기에 처한 과목선생님의 처지와 수학아닌 다른 과목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받을 충격은 한번 생각해 봤슈!!!

중고교시절의 주요과목이 이미 국.영.수로 한정되어 있음을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었기에 어릴적부터 국어준비로 논술과외를 하고, 영어의 중요성은 유치원때부터 강조하면서 회화위주의 원어민선생님과 학습적인 한국인 영어선생님으로 준비시킬 수 있는 여유있는 부모를 둔 자녀끼리의 수준은 비슷한 상황... 여기에 하나 더 추가된다. 이제는 수학강화~!
안그래도 좋지 않은 경기에 더 휘어질 부모의 허리가 걱정된다.고 푸념하고 싶다. 나야 뭐 애들이 이 시기와는 관계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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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 3학년부터 수학도 어려워지고 더 중요해진다는 8차과정은 금년에 초1, 중1, 고1 교과서가 개편되는 시점이다. 고무줄같은 교육정책에 부모들이 더 예민해진다.^^
7차교육과정에서는 수학이 조금 쉬워졌던거 같다. 초6학년에서 배우던 것을 중학교로 끌어올렸던 것을 8차에서는 제자리로 돌려놓겠단다.
나의 경험상, 어려웠다가 쉬워지는 것은 덜한데, 지금처럼 쉬웠던 것을 어렵게 만들면 아이를 둔 부모에게는 비상이 걸린다. 그리하여 부모의 준비자세는 우리아이를 먼저 가르치게 하는 환경으로 몰아넣는 것이다.

빨리 배우면 빨리 터득할 것 같지만 착각이다.
왜?
아이나름이니까.
1, 선행학습으로 자기것으로 만들며 진도를 착실하게 더 나아가 좋은 결과를 거두는 아이도 있지만,
2, 아무리 빠른 선행학습을 시킨다해도 어느 시기까지의 세월에 따라 느리게 혹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시기에 받아들이는 아이도 있고,
3, 아니 더 못한 경우는 아예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힘들어하면서 주저앉아 일어서지 못하는 아이도 있다.

교육은 아이마다 다른 특성과 개성에 맞는 눈높이 교육이 가장 좋지만, 현실에서는 그야말로 꿈같은 이야기다. 나이따라 올라가는 학년이기에 수준별 학습이 필요하지만 이 또한 가능성이 희박한 실정이다. 수준별 학습으로 진행하려고 계획을 하지만 이 또한 부모의 열정으로 아이를 이미 이끌어서 남들보다 먼저한 선행학습을 받아들인 아이들 집단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공교육의 노력에서 얻은 실력이라기보다는 이미 사교육을 통한 실력임을 알기에 부모는 학교에서의 진도보다 늘 앞장서 배우게 되는 사교육시장에 안테나를 세우고 예민해져 있다.

과목수 줄이고... 수학이 더 중요하게 된다면 당연히 다른 비인기과목은 사라질 수 밖에 없다. 하필이면 내아이가 비인기과목에 더 관심을 가진 아이라면 불행할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수학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수학말고 사회를 더 좋아하고 이해가 쉽고 흥미를 가진 아이도 있기에 말이다.

어느해? 그랬지.
좋아하는 과목 한과목만 잘해도 대학갈 수 있다고...
흥~!
달콤한 유혹이었지. 그 때에 낭패본 아이들 많았지.
우리나라 학교교육의 세계에서 가장 복받는 아이는, 천재도 둔재도 아닌 영재정도의 머리는 타고 나야하고, 더불어 물질적으로 풍요한 헤택을 받을 수 있는 부모한테서 태어나야한다는 거야.

금년에 내품을 떠난 아이들 중에는 수학에 호기심을 가지고 흥미로와하는 다행스런(?) 아이도 있지만, 수학을 싫어하는 불행한(?) 아이도 있다. 이들이 겪게 될 고통이 이미 눈앞에 펼쳐지고 있어 나를 답답하게 만든다. 내품을 떠나기 전부터 선행학습을 서둘던 엄마로부터 해방되고 싶어하는 아이의 하소연을 들었기에.

아이 자신은 안다.
무얼 원하고 무얼 싫어하는지.
하지만 부모가 모르니 문제다. 내아이의 부모인 나부터도 ㅠ.ㅠ

교육은 참 힘들다. 요거이 정답이다.ㅋㅋㅋ

TAG 강화, 과목, 교육, 눈높이, 눈높이교육, 다양, 단과, 미래, 부모, 선생님, 선행학습, 선호, 수준, 수학, 아이, 열기, 예습, 정보, 학교,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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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17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08.12.17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s://windlov2.tistory.com BlogIcon 돌이아빠 2008.12.17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학이라. 물론 중요한 학문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글쎄요...너무 안일한 방안이 아닌가 합니다.
    좀더 면밀하게 검토하고 충분히 의견 수렴도 해야 하는데 말이죠.

    너무 일방향적인 생각으로 교육시스템이 운영되는듯 하여 안타깝습니다.

    토토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4. Favicon of http://ghkdydlf.tistory.com BlogIcon 화요일* 2008.12.17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아이에게는 아직 몇년 남은(아직도 멀었다고 하기엔 내년이면 벌써 3학년이긴 합니다만)
    문제이기 때문에 피부로 와닿지는 않습니다만,
    아직 어느과목을 더 잘하고 못하고를 가릴수도 없기때문에 혹시 우리아이가 '수학'을 재미없어 하면 어쩌나 살짝 걱정도 되네요.

    마지막 네줄...동감합니다.
    명답이세요~! ㅎㅎ

  5. Favicon of http://arttradition.tistory.com BlogIcon 온누리 2008.12.17 1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험에서 해방을 시키지는 못할 망정
    자꾸만 아이들을 시험 안으로 끌고 들어가는
    요즈음의 교욱정책 정말 가괸이란 생각이...덴장...ㅠㅠ

  6.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08.12.19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아이들에게 족쇠를 채워주는 기분입니다.쩝...

    오늘도 행복하세요

공교육 자율화~ 어디까지 가나 두고봅시다.
O교시는 조는 아이들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만 우열반은 공교육 자율화를 발표하기 훨씬 이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학교가 한두군데가 아니었는데 그나마 규제를 푼다니... 차라리 학교를 다 없애고 학교를 학원화하여 검정고시로 학력을 대신하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게 되는군요^^ 이중의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되니까요.

이곳은 중학교 성적순으로 고교가 정해지는 비평준화 지역으로 우리 딸이 작년에 진학한 여고는 우열반이 존재합니다. 11반 중에서 앞의 3반까지는 우열반이었고, 그중에서 또 30명을 추려서 더 우열한 아이들로 구성한 '심화반'은 야자시간에 자습하는 장소까지 바꾸며 최대한 좋은 환경이 되도록 학교에서 힘을 쏟는(?) 학교입니다.
1,2,3반에 들지 못한 아이를 둔 학부형이라면 아이들 못지않게 기분 엄청 나빴을 것입니다. 이러한 폐단은 학교일에 무관심으로 일관하여 앞의 세개반 엄마들이 부담해야 할 몫이 더 늘어나기도 했으며, 아이들에게는 절대로 잘난척 하지 말라고 강조하시고선 뒷반 선생님께서 도리어 차별을 두는 바람에 내신에서는 앞의 세개반 아이들이 더 분리한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그리하여 경험있던 현재의 2학년 학부형들이 학교에 건의를 했습니다. 잘하는 반과 못하는 반을 따로 구분짓지 말고 공평한 환경을 만들어서 아이나 학부형이 다함께 학교에 관심을 갖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과목에 따라선 어떤 선생님이 공부못하는 아이들이 불쌍하다고 시험문제도 슬쩍 가르쳐주고 앞반아이들에게는 잘난 너희들은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빈정대는 선생님도 계셨으며 또한 담임선생님들간에도 불화가 있었음을 알렸지만...
금년 일학년들 사정을 들어보니 비슷하게 반을 이루었더군요. 이번에는 과목별로... 1반을 국어잘하고 2반은 수학잘하고 3반은 영어잘하고... 이런식으로 말예요. 어차피 3반까지는 우열반이라는 뜻이죠.ㅋㅋㅋ
아이들 간에도 삐죽거리는 모습을 보게 되지만, 선생님들 간에도 잘하는 반을 맡은 선생님과 못하는 반을 맡은 선생님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흐르고 있음은 면담자리에서 눈치챌 수가 있습니다. 1년을 그렇게 보내고 2학년이 되니 이과와 문과로 나뉘고 제2외국어로 또 나뉘면서 우열반이 사라졌습니다. 우리 모녀 마음고생 조금 했습니다. 특출나지도 않은 우리딸이 겨우 우열반에 들어간지라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같은 학교에 보낸 엄마는 저를 볼때면 딸에 대한 부러움반, 학교에 대한 불만반... 만나게 될 때면 불편했는데 이제 편하게 대할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야자시간에 환경이 더 나은 공간으로 이동하는 심화반은 1,2,3학년에서 계속해서 존재하고 있지만 이런 경우야 반으로 나뉜 게 아니니까 부모나 아이들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중학교 재학당시에 나름대로 공부 좀한다는 아이들이 모인 학교인데, 예민한 여고시절에 우열반에 들지 못한 화풀이를 공부를 더 하면서 풀기보다는, 더 안하는 쪽으로 화풀이를 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분위기에서 확실하게 차이를 느꼈다고 합니다.
우열반? 열등반? 이런 표현은 사용하지 않지만 이 학교에서는 앞반과 뒷반으로 표현하는 묘한 분위기가 존재합니다.
수업진행시 알아듣고 못알아듣고의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임은 틀림없습니다만 중학교에서는 고등학교 진학시 좋은 학교에 가기 위한 발판이 되고, 고등학교에서는 좋은 대학교를 가기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곰곰히 따져보면 당사자인 아이들보다는 부모들이 사교육으로 포장을 하는 것이지요^^
그러다가 대학교에 가면 몽땅 자율이 되니... 자율을 모르고 지냈던 아이들의 방황은 술에 의지하게 되는... 묘한 세상을 맛보다가 대학졸업을 앞두고는 취업하기 위한 과외는 없을까? 하고 혹시라도 생각하게 되지나 않을까? 심히 염려되는 세상입니다.
 
정말 난감한 시대입니다... 학교파괴! 학년파괴!로 자신이 알아들을 수 있는 곳으로 자유롭게 이동수업하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을 해보게 되네요. 너무 무질서할까요?

교육에 관한 소식은 엄마들도 아이들도 다들 빠르게 반응이 옵니다.
오늘 공부방아이들간에도 우열반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며 혹시라도 우열반에 못들면 한마디로 '쪽팔려서 어찌 학교 다니냐?'는 반응이었습니다. 엄마에게 들은 이야기나 뉴스를 통해서 들은 내용에 미리부터 겁을 먹고 푸념을 쏟아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가여웠습니다.
 "아무 걱정말고 그냥 하던대로 하면 돼. 별일 없을테니까"
 "진짜요?"
 "변한다고 해도 서서히 변할테니까... 준비는 해야지. 고등학교에는 예전부터 있었으니까..."
궁색한 변명을 했습니다.

요즘 초등학생들 계속해서 걱정거리가 늘어납니다.
영어몰입수업에... 이어서 나온 우열반 어쩌구...
학교따로? 학원따로? 하지 말고 한군데로 몰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학교의 학원화?

TAG 갈등, 걱정, 검정고시, 공교육, 교육, 난감, 방법, 사교육, 심화반, 열등반, 우열반, 학교, 학교자율화, 학년파괴,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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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rocker69 BlogIcon 윤석구 2008.04.17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고료./ 꽝 !!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yang456 BlogIcon RAISON 2008.04.17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분들이 생각하는 자율화와 규제 완화는 평범하고도 상식적인 사람들의 생각과는 상당히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1 %일까요?

  3. Favicon of https://bongrand.tistory.com BlogIcon BonGrand 2008.04.17 0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사소한 것입니다. :)
    '우열반' 은 우등반과 열등반을 다 표현 한것 같습니다.
    아마 글에서 '우열반' 이라고 쓰신 표현은
    '우등반' 이라고 바꾸시면 문맥상 더 정확하다고 보이는 군요.

  4. Favicon of https://soon1991.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햅번 2008.04.17 0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우열반이 등장하다고들 난리들입니다.
    공부가 뭔지..
    공부못하는 자녀를 둔 엄마의 마음은 얼마나 아플꼬..
    공부는 정답이 없습니다.
    그저, 열심히 해야하는데
    점점 어려워지는 사회가 더 문제입니다.

  5. 2008.04.17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Favicon of http://bluenlive.net BlogIcon bluenlive 2008.04.17 0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땅바기가 원래 공약으로 들고 나왔던 것 중 하나 아닌가요?
    대운하도 그렇고, 다 자기가 하겠다는 것 알아서 뽑아준 학부모가 죄인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공약과 과거, 인생 몽땅 사기꾼에 실패작일 뿐인데 정신 못 차리고 지지해준 국민이 잘못이죠.

    (전국 땅값/집값은 다 동결되고 자기 집값만 올려줄 것이라는 아메바 수준의 판단이 주 원인이긴 했죠)

  7. 비둘기비듬 2008.04.17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번해에 졸업을 했는데 학교에 심화반이 있었죠
    공부 잘 하는 얘들만 모여서 따로 야간자율학습 시키고 따로 저녁에 수업을 받구요
    그냥 평범한 사립인문계여고였는데 전 그냥 그게 당연한지 알고 받았습니다
    근데 이번에 기사들을 보니 학교에서 했던게 불법이더군요;
    이미 우열반 혹은 우등반이 있었던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