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촛불시위

미국산 쇠고기수입에 대해 의견이 다른 父女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여고생 딸이 아무말 없기에 무관심한 채로 넘어가려나 했더니만 드디어 오늘 저녁(5/7), 딸은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커느라고 그런지 무리해서 그런지 무릎 통증으로 인해서 물리치료를 받느라고 며칠째 야자를 하지 않는 딸의 이른 하교는 모처럼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을 조금씩 늘리고 있는 기쁨을 딸은 맛보고 있었다. 사회 뉴스에 관심이 많은 딸이 미국산 쇠고기로 말미암아 떠들썩한 의견들이 난무한 가운데 별다른 표현이 없기에 그냥 지나치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 다만 그동안 표현을 하지 않았을 뿐... 지난 휴일 저녁, 휴교시위를 알리는 문자메세지(http://totobox.tistory.com/354)를 받은 딸이 약간의 반응을 보이긴 했으나 대충 넘어갔는데 다음날 학교.. 더보기
촛불시위로 일어선 현정부에 기대와 실망이 컸기에 저도 촛불시위를 해보았습니다. 직접적으로 한 것은 아니나 얼마전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도록 정부에 호소하는 네티즌의 노력에 동참하여 정부에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호소로 시작했던 일본의 '우토로마을살리기운동' 에 위의 촛불로 블로거로써 동참해 보았습니다. 아래의 기사를 보면서 우짜다가 지금의 정부가 이렇게 되었는지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현재의 대통령에게 우린 너무 많은 기대를 했음을 반성합니다... 재야인사로써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과거의 화려한(?) 전적을 가지고 계신 지금의 우리 나라 대통령이신데 우짜다가 이런 기사를 만들고 계신지... 불만스럽고 안타깝습니다. 정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너무 솔직하게 말했다가는 쥐도새도 모르게 어디론가 잡혀간다는 설이 난무하던 때에 지금의 대통령은 그래도.. 더보기
우토로와 소말리아에서도 통곡하고 있습니다. 갓난아기는 웁니다. 배가 고파도 울고, 아파도 울며, 그리고 신체의 어느 부분이 불편해도 웁니다. 그렇게 아기는 울음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아기는 평온하면 잠을 잡니다. 울음!! 우리 인간의 가장 본능적인 표현으로 큰소리로 우는 아기도 있고, 갸날프게 우는 아기도 있습니다. 자신의 불편함을 엄마에게 알려서 해결될 때까지 열심히, 그리고 아주 큰소리로 우는 아기도 있고, 그와 반대로 칭얼거리는 정도도 약하게, 혹은 쉬엄쉬엄 작은 소리로 우는 아기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아기에게 먼저 다가갑니까? 목소리 큰 사람!! 싸움이나 흥정에서 목소리 큰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있지요. 그래서인지 요즘은 시장에서도 잘 볼 수 없는 싸움을 텔레비전을 통해 국회의원들의 한바탕소란을 접하면서 끄덕이게 됩니다. 의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