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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월드컵, 대한민국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장소에서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기에 걱정이 되었는데 오후가 되자 비가 그쳤다. 오늘은 남아공 월드컵 한국:그리스전이 있는 날로, 금년에는 일찌감치 전국각지에 응원장소가 정해져 있었기에 기대감이 더 컸다. 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마침 남편이 들어왔다. 울남편 이럴때 너무 멋져부려. "여보, 나 비행장에 데려다 줘^^" "그럴줄 알고 내가 시간 맞춰서 집에 들어오는 거야. 어서 가자." 우리고장은 경비행장이 응원장소로 정해져 있었다. 태극기 휘날리며 응원장소로 향하는 여학생들. 이미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경기에 앞서 열린 공연에는 가수 바비킴씨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고 있었다. '좀 이른 시간에 올걸....' 후회하며 꽉 메운 광장의 틈을 비집고 들어갔다. 가장자리 공간에는 붉은 악마.. 더보기
박태환선수 홈피방문했던 우리딸의 분노 대부분의 국민들이 피겨선수 김연아와 더불어 마린보이 박태환선수에게 애정어린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우리집에는 김연아는 남편이 조금 더! 여고생 딸은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그리고 저는 이 두선수와 더불어 이들을 키워낸 부모님의 노고까지도 헤아려보게 되는 팬입니다. 우리딸이 박태환선수에게 더 관심을 갖는 이유는? 이성이기에? ^^ 그보다는 초등시절 한때, 우리고장 시대표 수영선수였던 딸이었기에 수영종목의 박태환선수에게 관심이 더 쏠리는 이유입니다. 훈련에 따른 고충과 심적으로 느끼게 되는 부담감을 100% 이해하는 팬으로써. 고 3이라 휴일도 없이 등교한 딸은 어제 로마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박태환선수의 경기를 보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면서 우리부부가 꼭 TV시청하기를 부탁했고 우리는 경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