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응원현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아공월드컵, 대한민국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장소에서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기에 걱정이 되었는데 오후가 되자 비가 그쳤다. 오늘은 남아공 월드컵 한국:그리스전이 있는 날로, 금년에는 일찌감치 전국각지에 응원장소가 정해져 있었기에 기대감이 더 컸다. 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마침 남편이 들어왔다. 울남편 이럴때 너무 멋져부려. "여보, 나 비행장에 데려다 줘^^" "그럴줄 알고 내가 시간 맞춰서 집에 들어오는 거야. 어서 가자." 우리고장은 경비행장이 응원장소로 정해져 있었다. 태극기 휘날리며 응원장소로 향하는 여학생들. 이미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경기에 앞서 열린 공연에는 가수 바비킴씨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고 있었다. '좀 이른 시간에 올걸....' 후회하며 꽉 메운 광장의 틈을 비집고 들어갔다. 가장자리 공간에는 붉은 악마.. 더보기 이전 1 다음